시사뉴스 2003년 유망 창업 아이템 업종전환으로 매출 하락 메꿔 서울 하늘이 아닌 맑은 공기의 시골 하늘을 올려다보면 무수히 많은 별들에 깜짝 놀랄 때가 있다. 하늘에 그렇게 많은 별들이 있을 줄은 몰랐기 때문이다. 조금만 흔들어도 마구 쏟아질 것 같은 별들을 바라보며, 새해소원을 빌어보자. 무엇을 빌 것인가? 건강? 행복? 또는 돈?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다. 만약 돈에 대한 소원을 빌었다면, 무언가 하지 않고는 못 배길 것이다. 복권을 살 것인가? 아니면, 내가 사장이 되어 보는 것은 어떨까? 2003년을 시작하는 지금, 어떠한 업종의 창업이 나에게 맞을 것인지 궁금하다. 2003년 주요 트렌드 창업에 영향을 미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실업률이다. 2002년 실업률은 4%대였다. 그러던 것이 2003년에는 3%선으로 회복될 것으로 삼성경제연구소는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실업체감지수는 2002년과 별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본다. 국민들의 소비심리 위축으로 점포의 매출 감소까지 나타나고 있어 창업 시장은 다소 불안한 느낌이다. 거기에 IMF 이후 꾸준히 신규 창업자가 늘어나면서 점포간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져 새로이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업종 선정에 심
시사뉴스 태블릿 PC, 노트북 기능 뛰어넘어 차세대 PC 부각 MS, ‘윈도XP 태블릿 PC 에디션’ OS 개발 한국HP, 한국후지쯔 등 제품발표 잇따라 키보드가 필요 없어 휴대가 용이하고, 기존 노트북의 효율을 능가해 차세대 PC로 주목 받아온 태블릿 PC가 국내에서 첫 소개되면서 본격적인 포스트 PC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따라서 입력기에 익숙치 못해 PC 사용을 망설이던 사용자들에게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아울러 침체의 늪에 빠져있는 국내 PC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MS, 태블릿 PC 세계 동시 발표 태블릿 PC 시대를 주도하는 곳은 단연, 마이크로소프트(MS). MS는 지난달 8일 미국 뉴욕시 타임스퀘어 극장 등 전 세계 19개국에서 동시에 태블릿PC 제품발표회 개최하고, 태블릿 PC 운영체제인 ‘윈도XP 태블릿PC 에디션’을 탑재한 제품들을 발표했다. MS는 “키보드가 필요 없는 펜 입력 방식 새로운 PC 플랫폼으로 최고의 이동성을 실현시킨 제품”이라며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강력한 필기 인식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노트북PC의 한계를 뛰어넘었다”고 주장했다. ㈜마이크로소프트(대표 고현진
시사뉴스 간직하고 싶은 추억 영원히 사진 업계에 돌풍을 예고한 ‘메탈골드포토’ 앨범을 들추다 보면 어릴 적 사진들이 추억을 상기시키며 정겹게 다가온다. 그리운 얼굴도 있고 영원히 간직하고 싶은 모습도 있다. 그러나 이미 빛바랜 사진은 '영원'이라는 단어를 쓰기가 무색하다. 테이프를 덕지덕지 붙여놓은 찢어진 사진도 보기에 흉하고 언제 다시 떨어질지 모른다. 이러한 일반사진의 단점을 보완한 메탈포토가 요즘 인기를 얻고 있다. 메탈포토는 금, 은, 동 등의 금속판 위에 사진이미지를 각인하는 방법으로 일반사진이 20년 정도의 수명인 것에 반해 이것은 거의 영구적이다. 특히 기존 산성약품(acid)에 의한 부식기법대신 카본(탄소)블랙으로 인쇄하는 새로운 기술이 발명돼(발명특허-0325269) 질적으로 더욱 향상됐다. (주)엠아이텍(M.I.Tech) 남순우 대표가 개발해 토탈오즈스타닷컴(주)에서 독점 서비스하고 있는 메탈골드포토에 대해 알아보았다. 영정사진, 명함 등 응용범위 넓어 부식사진은 약품으로 동판에 미세한 구멍을 만들어 표현하기 때문에 단색이나 흑백컬러만 가능하고 과부식이나 미부식 현상으로 해상도가 떨어진다는 흠이 있다. 대량생산이 불가능해
시사뉴스 내가 “붐비어”요 신 개념 영상호프 체인사업 시작한 김종운 회장 스치는 바람에 절로 목이 움츠러드는 초겨울의 저녁 7시. 서울 강북구 수유리의 한 호프집. 외관상 분위기로는 여느 호프집과 별반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붐비어”라는 상호가 약간 특이해 지나는 이들의 눈길을 끈다. 입구를 들어 서는 순간 그레이톤의 고급스러운 금속 인테리어가 무겁게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흠칫 숨을 죽이게 되고, 안으로 몇걸음 더 옮기자 전면 스크린의 화려한 영상과 함께 흐르는 음악에 다시 숨을 내쉬게 된다. ‘아! 이래서 신 개념 영상 호프로구나’라는 느낌이 절로 머리를 스쳐 지났다. 아직 이른 시간 때문인지 좌석이 몇석정도 남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그레이톤이 주는 일체감이 차분함으로 다가와 새로 들어 서는 손님에게도 낯설지 않은 편안함을 덤으로 얹어 주는듯 했다. 조금은 색다르고 럭셔리한 분위기의 차별화된 “붐비어” 라는 브랜드로 최근 신개념 영상호프 프랜차이즈 사업에 뛰어든 김종운회장(45)은 이미 실내 건축 인테리어 전문회사인 (주)아키애드를 비롯해 알토란 같은 회사 2~3개를 실속(?)있게 운영해온 기업인이기도 하며, “내가 곧 붐비어요”라고 만나는 이에게 첫 일성
시사뉴스 “메이드 인 코리아 붐, 중동시장 사로잡는다” 월드컵 이후 높아진 인지도가 큰 영향… 중동지역 인력 수출이 한창이던 80년대. 중독 지역은 한국의 근로자들에게 좋은 조건의 보수와 희망찬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나라로 기억 되고 있다. 적지 않은 부작용이 있기는 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고마움을 느끼고 있을 것이다. 20년 전쯤 중동지역에서 근무하다 귀국한 아버지들이 가장 많이 사가지고 온 물건이 ‘연필깎기’고, 아마 ‘made in Japan’이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중동지역에 불과 3~4년 전까지만 해도 여전히 일본이나 구미산 제품이 시장을 석권하였던 것과 달리 요즘 그곳에서 ‘Made in Korea’붐이 확산되어 중동지역 내 시장점유율 1~2위를 다투는 제품이 늘어나고 있다. 중동지역에서 선호하는 한국 제품들 수년 전까지 세계적인 휴대폰 제조 업체인 NOKIA가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던 디지털 위성방송수신기의 경우 현재 한국산이 시장의 70% 이상을 점하고 있다. 유럽이나 미국산 제품은 브랜드 이미지를 바탕으로 고가에 판매하고 있으나 ‘디지털 위성방송수신기는 한국산이 최고’라는 인식이 자리잡아 다른 제품은 매출 하향 곡선을 그리
시사뉴스 LG그룹, 통신 3강 핵으로 떠오르나 데이콤 파워콤 인수…, 통신 시장 재편 초읽기 파워콤 노조-하나로, “재벌그룹 특혜성 매각” 주장 올해 통신시장의 최대 관심사 중의 하나였던 파워콤의 새 주인에 데이콤이 선정됐다. KT에 이어 국내 제 2의 유선 통신망 사업자인 파워콤 매각은 현재 KT와 SKT의 2강 구도에 데이콤의 최대주주인 LG 그룹이 가세해 통신 3강구도 재편 시작을 의미한다. 그러나 파워콤 매각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하나로통신과 그동안 매각을 반대해 왔던 파워콤 노조는 이번 결정에 대해 ‘대선 전 재벌기업 헐값 매각 특혜’, ‘청와대 개입설’, ‘외상 매각 특혜’ 라고 주장하고, 법적 대응과 노조원 전원 퇴사 등을 주장하며 맞서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파워콤 데이콤으로 매각 한국전력공사(사장 강동석 이하 한전)과 데이콤(대표이사 박운서)은 지난달 30일 ‘파워콤 전략적 지분매각 계약체결 조인식’을 갖고, 파워콤 총 지분의 45.5%를 데이콤이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29일 한전은 공시를 통해 “데이콤에 전체주식의 45.5%(6,825만주)를 주당 12,000원에 매각하고, 매각 대금은 현금과 어음을 반반씩 나눠서
시사뉴스 어이없는 잠정합의, 노조 주장은 묵살 두산중공업 노조 임단협 잠정합의 찬성 대기업 사상 처음으로 단협 일방해지로 충돌위기에 몰렸던 두산중공업의 노사문제는 노조 전임자수 일부 축소와 인원정리 조항 현행유지 등 일부 안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사측 안이 수용된 것으로 잠정 합의 됐다. 지난 11월23일로 두산중공업과 노동조합 간에 체결된 단체협약은 6개월 유예기간이 지나면서 자동적으로 해지 되고 노조활동은 무단협 상태로 인해 전임자 및 사무실 폐지 등의 많은 제약을 받게 되어 있었다. 그 후 두산중공업 금속노조는 쟁위 돌입을 위해 찬반투표를 실시하려 하였지만, 2차례 미뤄진 뒤 중단되어 물거품이 되어 버렸다. 또한 12월 3일 오전부터 4일 저녁까지 이틀간 제57차 올해 임.단협 교섭을 벌여 이끌어낸 잠정합의 내용은 조합원들로서는 어처구니 없는 것이었다. 노사협상의 최대 현안인 해고자 복직과 고소. 고발 철회 등의 문제는 잠정합의 내용에 언급조차 되지 않았고, 개인 및 재산 가압류 부분은 ‘추후 지회에서 협의 요청시 요청에 응한다’라고만 명시되어 있다. 사실상 급여 및 재산 가압류 중인 조합원들은 계속 피해를 받을 수 밖에 없는 처지에 놓이게
시사뉴스 경제 불안, ‘제2의 IMF’ 다시 도래할 것인가? 경제 위기의 방아쇠 미국이 쥐고 있다 ‘빨리 빨리(Balli balli)문화’는 한국을 대변한다. 한국을 알고 있는 여러 나라들이 기억하는 한국인의 성격은 ‘급하다’로 인식되어 있다. 지난 97년엔 이러한 ‘빨리빨리’ 서두르는 국민 정서로 험한 IMF의 급물살을 무사히 건넜다. 한국의 구조조정 과정은 이런 모습을 잘 나타내고 있는데, 지난 5년간 금융기관의 4분의 1이 문을 닫았고 30대 재벌의 절반이 해체되거나 정리된 점이 그것이다. 그리고 경제 위기를 넘긴지 얼마되지 않는 2002년 현재. ‘경제 위기’ 우려로 ‘제2의 IMF’를 점치는 많은 의견들이 알게 모르게국민 정서를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무엇이 문제인가? 경제 위기설의 실체 “한국, 제2위기 가능성” 잇단 경고, ‘경제위기 뇌관 터지나’, ‘경기 침체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등.. 각종 언론들의 기사 제목만 보면, 금새라도 97년에 있었던 경제위기가 닥쳐올 것으로 느껴진다. 우려의 소리 중 ‘가계대출부실’로 인한 비관론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9월말 한국은행 집계를 보면 가계빚은 4백24조3천억원으로 가계대출
시사뉴스 반포지구, 안전진단 통과는 신속할까? 기본계획 확정고시로 활력 되찾아… 지난몇 년간 지지 부진했던 반포지구 재건축 사업에 박차를 가하게 된 사건 하나. 바로 저밀도 지역으로 묶여 있던 족쇄가 ‘개발기본계획 확정’으로 시원하게 풀어져 나간 일이다. 반포지구로 묶여 있는 8개 단지 중 한 곳만 제약이 걸려도 ‘기본계획확정’은 미루어 지게 되어 있었기 때문에 본의 아니게 5대 저밀도 지역 중 제일 늦게 재건축 사업이 추진되게 되었다. 1순위 재개발 승인 반포주공 2단지와 잠원 초등학교를 사이에 두고 있는 ‘미주 아파트’는 단지 4동에 불과하다. 다행히 다른 주공과 달리 10층 건물이어서 비교적 덜 초라해 보인다. 반포지구 내 단지에서 이번 기본계획 확정고시는 ‘가뭄 끝에 단비’처럼 기다리던 소식이었나 보다. 아파트 외벽에 대형 플랜 카드를 붙여 놓았는가 하면, 1단지(구반포)에는 동 사이 사이에 확정고시를 자축하는 문구와 함께 1순위 획득을 위한 조합원들의 단합을 원하는 플랜카드가 적지 않게 붙어 있다. ‘분양에 1순위, 2순위가 있듯 재개발 승인도 1순위, 2순위가 있나?’ 하는 의구심과 함께 경쟁하기 좋아하는 우리 나라 사람들의 심리가 이해되기도 한
시사뉴스 ‘IMF’ 그 어두운 터널은 지났지만 경제지표는 ‘활짝’ 서민들은 ‘울상’ 1997년 말 한국은 국가부도라는 초유의 사태를 겪었고, 이후 국민들은 IMF체제 속에서 신음해야했다. 한국이 IMF의 도움을 받은 지 5년. 각종 경제지표는 위기 때에 비해 크게 좋아졌다. IMF에서 빌린 돈도 지난해 8월 전액 조기 상환해 ‘IMF 우등생’이라는 칭찬도 받았다. 그렇다고 위기가 완전히 극복된 것일까? 눈부신 성과 ‘지난 5년 간 경상수지 흑자 894억 달러’, ‘외환보유액 1,170억 달러 규모로 세계 5위의 외환보유국(지난 10월말 기준)’. 외환위기를 몰고 왔던 대규모 경상수지 적자와 외환보유액 사정은 지난 5년 간 상전벽해(桑田碧海)를 이뤘다. 또 외환위기의 충격으로 98년 -6.7%로 떨어졌던 경제 성장률은 99년에 10.9%라는 놀라운 성장세를 보인데 이어 2000년 9.3%, 2001년 3.0%로 성장 기조를 유지했다. 올해도 큰 이변이 없는 한 6%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덕에 ‘투자부적격’ 수준까지 떨어졌던 국가신용등급이 99년 ‘투자적격’수준을 회복했고, 최근에는 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와 피치로부터 각각
시사뉴스 “경제특구?” NO, “식민특구!” 2003년 7월 1일부로 시행되는 경제특구법, 국민희생 담보 비판 거세 11 월 14일 ‘경제특별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이하 경제특구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재경부는 “우리나라를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 국가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외국인 친화적인 기업경영과 생활여건 조성이 쉽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이 법을 제정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노동 여성 교육 환경단체 등은 강력히 반발하며 법안의 원천 무효화를 주장하고 있다. 특히 노동계는 총파업까지 불사한다는 방침이어서 정부가 잔뜩 긴장하고 있다. 시민·사회단체, 대통령 거부권 행사 촉구 경제특구법안이 통과됨에 따라 내년 7월 1일부로 이 법안이 시행되면 송도신도시, 영종도, 김포매립지 등과 부산신항, 광양항 가운데 3개 지역이 경제특구로 지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들 지역은 입지여건과 외국인 투자 유치 가능성에서 가장 큰 점수를 얻고 있다. 정부는 이들 지역을 경제특구 모범사례 지역으로 조성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하지만 경제특구법안 통과에 대한 시민·사회단체들의 반발이 거세다. 이 법안이 통과된 11월 14일
시사뉴스 카드사의 생명력은 뫼비우스의 띠인가? 건전성 대폭 강화 불구, 다단계 카드모집 처벌규정 없어 얼마 전 은행 겸영 및 전업 카드사들이 현금 대출 비율을 줄여나가지 못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대거 주의성 경고를 받은 일이 있었다. 위험 수위에 달해 있는 가계 대출과 관련해 카드사로까지 억제 대책이 확대되었기에 요즘 카드사들은 다른 통로로 떨어진 매출을 올리기에 급급할 것이다. 대출업무 비중을 50% 이하로. 당국의 억제 대책의 골자는 카드사의 대출 업무 비중을 50%이하로 줄이는 직접적인 규제이다.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카드사들이 대거 주의성 경고를 받은 이유가 바로 2004년 1월부터 시행될 현금 대출 업무를 50%로 줄이는 계획에 앞서 2003년 말까지 적용될 ‘스스로 세운 감축 계획’을 지키지 못했기 때문이다. 감축 계획을 지키지 못한 7개사는 전업 카드사 중 국민, 외환, 현대 3개사이고, 카드 겸영 은행은 조흥, 서울, 국민, 농협 등이다. 이러한 당국의 규제에 대해 박상수 경희대 국제경영학부 교수는 21일 신용카드학회 정기세미나에서 ‘현금대출 축소는 소비자들로 하여금 초고금리 사채에 의존하게 만드는 역효과를 낳아 수많은 개인 파산으로 이어질 수 있
시사뉴스 2005년 법률 시장 개방, 경쟁력을 키워라 세무사회, 세무사제도 개선 심포지엄 개최 WTO 협상에 따라 오는 2005년 법률서비스 시장 개방이 예고된다. 그렇게되면 외국계 대형 법률회사들의 국내 시장유입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며, 법률 시장의 주도권 다툼이 역시 치열해질 전망이다. 때문에 국내 법률서비스 업계 관계자들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모색에 고심하고 있다. 한편, “세무 관련 법률 서비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세무사에게 소송대리권을 부여하고, 변호사와 공인회계사에게 주어지는 세무사 자동자격 제도는 폐지돼야 한다”는 주장이 심포지엄을 통해 제기돼 관심이 집중된다. 한국세무사회(회장 임향순)는 지난달 2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관련학계 전문가와 납세자 단체 대표를 초청한 가운데 심포지엄을 열고, 현행 세무사 제도의 문제점과 해결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임향순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WTO 협상에 따라 법률서비스 시장이 개방되면 법률, 세무·회계 등 각 분야에서 전문지식을 가진 150만 여명의 변호사가 국내시장에 들어 올 것”이라며, “개방에 따른 경쟁력 확보와 납세자의 권리구제를 위해서는 현행 국세심판원을 지방세를 포함한 조세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