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이필호 기자]SK 와이번스가 에이스 김광현의 호투와 홈런포 3방을 앞세워 롯데를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SK는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7-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3연패를 끊고 2승(3패)째를 신고했다. 2연승 중이던 롯데는 3승3패가 됐다.양팀 에이스 맞대결에서 SK 김광현이 개막전 부진을 만회하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개막전 등판에서 7실점하며 무너졌던 김광현은 이날 7이닝 동안 안타 3개만 내주며 1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묶었다. 볼넷 1개를 내주는 동안 삼진은 8개를 빼앗았다. 투구수는 102개였다.반면 개막전에서 무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됐던 롯데 선발 조쉬 린드블럼은 51/3이닝 동안 홈런 3개 포함 안타 10개로 난타 당하며 7실점했다.SK 타선은 8점 가운데 6점을 홈런 3방으로 뽑아냈다. 정의윤과 김강민은 각각 투런포와 스리런포를 쏘아 올리는 등3타점씩을 책임지며 김광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SK는 1회초 1사에서 최정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뒤 정의윤이 린드블럼과의 풀 카운트 승부 끝에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터뜨리며 선취점을 뽑았다. 4회에는 선두타자
[제주=김남규 기자]지한솔(20·호반건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마트 여자오픈(총상금 6억원) 첫날 안개와 강풍 속에서 이븐파를 기록했다.지한솔은 7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홀 제주컨트리클럽(파72·6187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째날에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적어내 이븐파 72타를 쳤다.이날 대회장에 낀 짙은 안개 때문에 첫 조부터 1시간이 지연된 오전 8시부터 경기를 시작했다. 도중에 안개로 1시간50분 가까이 경기가 지연됐고, 상당수의 선수들이 일몰로 인해 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이 와중에 거센 바람까지 불며 선수들은 쉽지 않은 하루를 보냈다.프로 2년차인 지한솔은 악조건 속에서 선방하며 이븐파로 1라운드를 마쳤다. 18홀까지 모두 마친 선수들 중 지한솔 포함 4명 만이 이븐파를 기록했다.지한솔은 “초반에 샷이 잘돼 걱정이 없었지만 경기가 중단됐다가 재개됐고 바람이 많이 불어 샷이 흔들렸다”며 어려움틀 토로했다.지난 시즌 신인왕 랭킹 5위였던 그쳤던 그는 최근 급격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지난달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과 직전 대회인 더 달랏 1200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했다.지한솔은 “지난해 신인왕 부담도 있었고 많은 분들이
[시사뉴스 이기연 기자]프로야구 1군 무대 두 번째 시즌을 맞은 막내 구단 kt 위즈가 초반 돌풍을 일으키며 순위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지난 시즌 개막과 함께 11연패를 하며 시즌이 끝날 때까지 꼴찌 자리를 내주지 않았던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시즌 144경기 중 이제 고작 4경기를 치렀을 뿐이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외국인 선발 투수의 호투와 타선의 짜임새 등 초발 돌풍이 예사롭지 않다.kt는 지난 1일 개막전에서 SK 좌완 에이스 김광현을 무너뜨리며 8-4로 역전승을 거두고 창단 후 첫 개막전 승리를 거뒀다.이튿날 SK에 연장 10회말 끝내기 패배를 당하긴 했지만 선발 정대현의 조기 강판에도 불펜진의 역투와 타선의 끈질긴 추격으로 SK를 2연패 입구까지 몰아 붙였다.개막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외국인 선발 요한 피노의 호투와 베테랑 이진영의 3점 홈런을 앞세워 위닝시리즈를 장식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kt는 지난 시즌 상대전적에서 3승13패로 절대 열세에 있던 삼성을 홈으로 불러들여 8-3 승리를 이끌었다. 승부가 기운 9회초 삼성에게 내준 2점이 아니었다면 완승에 가까웠다.지난 시즌 개막 후 5월까지 10승42패로 동네북이었던 kt는 전반기를 28승
[시사뉴스 이기연 기자]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4번째 대회이자 국내 첫 대회인 '제9회 롯데마트 여자오픈(총상금 6억원·우승상금 1억2000만원)'이 오는 7일부터 나흘간 개최된다.제주도에 위치한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6187야드)에서 개최되는 이 대회는 서희경(30), 김세영(23·미래에셋), 김효주(21·롯데) 등 쟁쟁한 우승자를 배출한 바 있다. 올해도 이정민(24·비씨카드), 조윤지(25·NH투자증권), 김보경(30·요진건설), 조정민(22·문영그룹) 등이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KLPGA 윈터투어로 처음 베트남에서 열린 '더 달랏 엣 1200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조정민은 "우승을 하고 나면 여유가 생길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다. 이번 대회도 설레는 마음으로 출전하게 될 것 같다"고 밝혔다.이어 "자신감은 원래 많았지만 제주도에서 골프를 자주 해왔기 때문에 제주도에만 오면 자신감이 더 생긴다"고 덧붙였다.그는 "지금까지 너무 덤비는 플레이를 해서 오히려 제주도에서의 성적이 좋지 않았던 것 같다"며 "이번 대회에서 조금 더 안정적으로 플레이한다면 연속 우승도 가능할 것 같다"는 각오
[시사뉴스 이기연 기자]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19·한국명 고보경)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을 했다.리디아 고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의 미션힐스 골프장(파72·6738야드)에서 열린 ANA 인스퍼레이션(총상금 260만 달러)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로 3언더파 69타를 써냈다.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 나흘 연속 3언더파로 대회 트로피를 차지한 것. 지난주 열린 KIA 클래식에 이어 2연속 우승이자 LPGA 투어 개인통산 12승이다.리디아 고는 대회를 마친 후 캐디 제이슨 해밀턴과 어머니· 언니 등과 함께 18번홀 옆에 자리잡은 연못에 뛰어드는 우승 세리머니를 펼쳤다.'숙녀의 호수(Poppie's Pond)'로 불리는 이 연못에 대회 우승자가 뛰어드는 전통은 1988년 에이미 알코트가 우승한 후 이같은 세리머니를 펼친 후에 생겼다. 지금까지 한국 선수 중에는 박세리(2004년)와 유선영(2012년), 박인비(2013년)가 뛰어든 바 있다.지난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9월)에서 역대 최연소 메이저 우승 기록(18세4개월)을
[대구=장용석 기자]'국민타자' 삼성 라이온즈의 이승엽(40)이 역대 두 번째로 1200득점을 달성했다.이승엽은 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1회말 백상원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개인 통산 1200번째 득점을 기록했다.이날 경기 전까지 1199득점을 기록 중이던 이승엽은 이로써 양준혁(1299득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1200득점 고지를 밟았다.전날 라이온즈 파크 개장 정규시즌 1호 타점을 올렸던 이승엽은 이날 팀이 3-2로 앞선 3회말 1사에서 두산 선발 유희관으로부터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리기도 했다.두산 양의지에게 라이온즈 파크 개장 1호 홈런의 영예를 내줬던 삼성은 팀을 대표하는 이승엽이 소속팀 선수로는 개장 첫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시사뉴스 이기연 기자]'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2·사진)가 올 시즌 세 번째 월드컵에서 자신의 후프 최고점 기록을 경신했다.손연재는 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페사로에서 열린 2016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개인종합 및 종목별 예선 경기에서 후프 18.550점, 볼 18.500점을 획득했다.두 종목 합계 37.050점으로 중간순위 4위에 올랐다. 후프 종목에서는 지난달 리스본월드컵에서 세운 자신의 최고점 기록(18.500점)을 0.050점 끌어올렸다. 수준 높은 선수들 속에서도 상위권을 유지, 2016 리우올림픽 전망도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야나 쿠드랍체바를 비롯해 마르가리타 마문(이상 러시아), 안나 리자트디노바(우크라이나)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총 출동했다.손연재는 두 종목 모두에서 고득점의 상징인 18.500점을 넘어섰다. 후프에서 4위, 볼에서 5위를 기록했다.쿠드랍체바가 38.100점으로 중간순위 1위를 달렸고, 마문(37.850점)과 리자트디노바(37.350점)가 뒤를 이었다.손연재는 현지시간으로 2일 오후 곤봉과 리본 종목 연기를 통해 개인종합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지난 2월 에스포월드컵에서 개인종합 은메달을 따낸 손연재는
[시사뉴스 이기연 기자]'디펜딩 챔피언' 두산 베어스가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맞붙었던 삼성과의 시즌 개막전 리매치에서 승리했다.롯데 자이언츠 역시 국내 최초 돔구장인 고척스카이돔에서 홈팀 넥센 히어로즈에 찬물을 뿌렸다.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는 개막전부터 연장 혈투를 벌였다.두산은 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5-1로 이겼다.시즌 공식 개막 경기인 동시에 33년 대구시민구장 시대를 끝내고 라이온즈 파크 시대를 여는 첫 개장 경기이기도 했다. 2만4000여 만원 관중이 꽉 들어차며 뜨거운 열기를 뿜었다.특히 지난 시즌 한국시리즈에서 맞붙었던 두 팀의 대결은 역대 개막전 최다승 1위(두산 20승1무11패)와 2위(19승14패)간 승부로도 관심을 모았다.결과적으로 '사자 천적' 더스틴 니퍼트가 삼성의 천적 관계를 재확인한 경기였다.니퍼트는 1회에만 안타 4개를 맞는 등 초반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안정을 되찾으며 6회까지 1점만 내줬다. 6이닝 동안 101개의 공을 던져 5피안타 1볼넷 1실점.이날 승리로 니퍼트는 2011년 KBO리그에 모습을 드러낸 후 삼성전 15승째(2패
[시사뉴스 이기연 기자]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홍정호(27·아우크스부르크)가 신태용호에 승선할 것으로 보인다.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일 "신태용 감독이 독일로 출국해 홍정호의 경기를 지켜볼 것"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신 감독이 올림픽 기간 중 홍정호를 차출할 수 있을지 아우크스부르크에 문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여러 정황을 종합할 때 구단의 반대만 없다면 홍정호의 리우행은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신태용호는 마땅한 센터백 조합을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지난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주장으로 뛰던 연제민(23·수원)은 알제리와의 2연전 제외되면서 브라질행에 적신호가 켜졌다. 김민재(20·연세대)가 대체 요원으로 기용됐지만 성에 차지는 않았다. 검증된 자원인 홍정호의 가세는 신 감독의 고민을 어느 정도 해소해 줄 것으로 보인다. 홍정호는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센터백으로 꾸준히 출전하고 있다. A대표팀 소속으로도 30경기 이상을 소화했다. 실력과 경험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다.홍정호의 올림픽 도전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4년 전 친구들과 런던 대회를 향해 뛰었지만 대회 직전 부상으로 낙마했다. 예상대로 홍정
[시사뉴스 이기연 기자]차세대 피겨여왕 후보로 꼽히는 최다빈(17·사진)이 생애 첫 세계선수권에서 무난한 연기를 선보였다.최다빈은 1일(한국시간) 미국 보스턴의 TD가든에서 열린 2016 국제빙상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56.02점을 획득해 전체 38명의 참가자 중 16위에 이름을 올렸다.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다. 최다빈은 전날 심한 감기 몸살로 조추첨식에 참석하지 못했다.경기 당일 오전까지 열이 내리지 않아 얼음찜질을 받아야 할 정도였다. 출전 순서가 38명 중 두 번째라는 것도 부담이었다.하지만 막상 실전에서는 거침없이 연기를 펼쳤다. 최다빈은 첫 번째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깨끗히 처리한 뒤 자신있게 연기했다.두 번째 점프인 트리플 플립에서는 착지가 다소 흔들렸으나 이어진 더블 악셀을 왁벽히 소화했다.최다빈은 기술점수(TES) 34.48점, 예술점수(PCS) 21.54점을 받아 세계선수권 데뷔 무대를 무난히 치렀다.그는 "4대륙대회에서 아쉬웠던 요소들을 이번에 잘 메워 만족스럽다. 점프가 연습 때처럼 나왔고, 스텝과 스핀도 잘 됐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함께 출전한 박소연(19·단국대)은 52.2
[시사뉴스 이기연 기자]전인지(22·사진)와 장하나(24·BC카드)가 나란히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총상금 260만 달러) 첫날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전인지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의 미션힐스 골프장(파72·673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적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장하나 역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쳐 어깨를 나란히 했다.공교롭게 두 선수는 지난달 초 악연을 맺었다.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 참가하기 위해 공항에 입국하던 전인지는 에스컬레이터에서 다른 승객이 놓친 캐리어 가방에 부딪혀 엉덩방아를 찧으며 부상을 입었다.대상 승객이 장하나의 아버지여서 논란이 커졌다. 장하나는 당시 대회에서 우승을 했고, 전인지는 3개 대회에 불참했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앞두고 있어 세계랭킹에 민감한 상황에서 순위도 뒤집혔다.부상 부위 치료에 전념하고 온 전인지는 악연은 잊은 듯 정상급 플레이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3번홀과 11번홀 버디로 2언더파를 기록하던 그는 15번홀에서도 버디를 잡아 상위권으로 뛰어올랐다. 16번홀에서 보기를 범
[시사뉴스 이기연 기자]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개막전 엔트리에 윤성환(35)과 안지만(33)의 이름을 제외했다.31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다음날 오후 7시에 잠실(한환-LG), 고척(롯데-넥센), 문학(kt-SK), 대구(두산-삼성), 마산(KIA-NC) 등 5개 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개막전 현역선수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큰 관심을 끌었던 삼성은 윤성환과 안지만을 개막 엔트리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이들은 불법 해외원정도박 혐의를 받고있다. 그러나 경찰의 수사는 답보상태이고, 혐의를 입증할 증거도 없는 상황이다.류중일 감독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답답한 상황에서 일단 '무죄추정의 원칙'에 따라 이들을 개막전에 올리고 싶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그러나 결국 류 감독과 구단 측은 여론을 의식한 듯 이들을 엔트리에 올리지 않았다.한편 개막전 현역선수 명단은 10개 구단 총 267명이며, 구단별로는 두산, 삼성, NC, 넥센, SK, 한화, 롯데가 27명, KIA, LG가 25명, kt는 28명이다.포지션별로는 투수가 106명으로 전체 인원의 39.7%를 차지했으며, 내야수 80명(30%), 외야수 60명(22.4%), 포수가 21
[시사뉴스 이기연 기자]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 기대주 이준형(20·사진)이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자신의 국제대회 쇼트프로그램 최고점수를 새로 썼다.이준형은 31일(한국시간) 미국 보스턴의 TD가든에서 열린 2016 국제빙상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70.05점을 획득해 전체 30명 중 18위에 올랐다.자신의 국제대회 최고점수를 1.53점이나 끌어올렸다. 종전 쇼트 최고기록은 2014년 주니어 그랑프리 7차 대회에서 기록한 68.52점이었다.상위 24명 안에 이름을 올려 4월1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 출전권도 확보했다.이날 여덟 번째로 연기에 나선 이준형은 첫 번째 과제인 트리플 악셀을 깨끗하게 소화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하지만 두 번째 점프 과제인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는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 감점을 받아야 했다.기술점수(TES) 37.99점과 예술점수(PCS) 32.06점을 챙겼다.2014소치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하뉴 유즈루(일본)가 110.56점으로 쇼트 1위에 올랐고, 하비에르 페르난데스(스페인)이 98.52점으로 2위다.이준형은 경기가 끝난 뒤 “두 번째 점프 과제 실수로 점수가 잘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