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3.09 (일)

  • 맑음동두천 3.8℃
  • 맑음강릉 9.6℃
  • 박무서울 6.4℃
  • 맑음대전 6.9℃
  • 맑음대구 7.8℃
  • 맑음울산 8.1℃
  • 맑음광주 7.0℃
  • 맑음부산 10.5℃
  • 맑음고창 5.3℃
  • 맑음제주 10.8℃
  • 구름많음강화 0.6℃
  • 맑음보은 4.4℃
  • 맑음금산 5.1℃
  • 맑음강진군 8.0℃
  • 맑음경주시 8.5℃
  • 맑음거제 8.5℃
기상청 제공

사회

굿뉴스코해외봉사단 귀국 보고회 순회공연 성료

URL복사

'굿뉴스코 페스티벌', 2월 14일부터 국내 11개도시·일본 오사카 순회 공연
굿뉴스코 해외봉사단 국내 대학생 200여 명, 60개국서 1년간 봉사활동 펼쳐

[시사뉴스 장시목 기자]

비정부기구(NGO) 국제청소년연합(International Youth Fellowship, IYF)이 주최하는 대학생 해외봉사단 귀국보고회 ‘굿뉴스코 페스티벌’이 2월 26일부터 28일까지 일본 오사카 국제교류센터에서 열린 ‘IYF 글로벌캠프’ 공연을 마지막으로 국내·외 12개 도시 순회공연 일정을 마무리했다.

 

굿뉴스코 페스티벌은 지난 1년간 해외 봉사활동을 하고 돌아온 굿뉴스코 해외봉사단 단원들이 1년간의 봉사활동 성과를 보고하고, 자신들이 얻은 경험을 시민들과 나누고자 직접 기획해 선보이는 국내 유일의 해외봉사단 귀국콘서트이다.
지난 달 14일 전주 전북대 삼성문화회관 공연을 시작으로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국내 11개 도시와 일본 오사카에서 열렸다.

 

굿뉴스코 페스티벌은 굿뉴스 밴드의 노래 ‘젊은 그대’로 힘차게 시작됐다. 청춘의 열정과 생동감을 담은 이 무대는 관객들에게 희망과 긍정의 에너지를 선사했다. 이어서 라이쳐스 스타즈의 창작 댄스 ‘Light up the world’가 무대를 채웠다. 이들은 1년간의 해외봉사를 통해 전 세계를 밝히고 돌아온 별들이 하나된 모습을 표현하며, “세상을 밝히는 빛”이라는 메시지를 강렬하게 전달했다.

 

1부에서는 봉사를 통해 얻은 발견과 마음의 연결을 주제로 한 무대가 이어졌다.
남태평양 문화댄스 ‘마네아베Maneabe’는 ‘쉼터’를 주제로, 더위와 갈증 속에서 서로를 초대해 쉼과 기쁨을 나누는 따뜻한 마음을 담아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이어진 인도 문화댄스 ‘나초Nacho’는 마음을 열고 사람들과 연결될 때 비로소 진정한 자유와 행복을 경험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트루컬 ‘Always There’은 어둠 속에서 진정한 빛을 발견한 푸에르토리코 한아희 단원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그렸다. 이 연극은 자신을 둘러싼 어둠 속에서도 빛을 발견하고, 희망을 찾아가는 과정을 생생하게 표현해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남겼다.

 

2부는 전 세계에서 활동한 단원들의 다양한 경험을 보여주는 무대로 꾸며졌다.
아프리카 문화댄스 ‘쿠초마Kuchoma’는 스와힐리어로 ‘타오르다’를 뜻하며, 협동과 단합으로 강렬하게 타오르는 빛의 메시지를 담아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어진 중남미 문화댄스 ‘리베르타드Libertad’는 육체적 자유를 넘어 영적인 자유를 표현하며, 이 자유 속에서 느낀 행복과 기쁨을 춤으로 생동감 있게 전했다.
체험담 발표에서는 탄자니아에서 봉사했던 최예은 단원이 “주려고 간 해외봉사에서 더 많은 것을 받았습니다. 해외봉사를 통해 잃었던 꿈을 되찾을 수 있었고, 다시 그곳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고 말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다.

 

국제청소년연합 설립자 박옥수 목사는 “굿뉴스코 해외봉사단 단원들이 해외봉사활동을 마치고 밝은 얼굴로 돌아올 때 너무나 감사하다. 우리 단원들의 활동을 현지 정부에서 굉장히 좋아해서 수많은 대통령 및 정부 인사와 함께 일하고 있다. 앞으로 이 학생들이 세상을 이끌어 나간다면 훨씬 더 밝은 세상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굿뉴스코 페스티벌의 마지막 무대는 1년간의 해외봉사를 마치고 돌아온 단원들이 함께한 전체 합창이었다. 단원들이 무대에 올라 하나 된 목소리로 노래를 부를 때 관객들 또한 박수로 화답하며 가슴 벅찬 감동의 순간을 함께했다.

 

이번 행사에는 여러 의원과 몽골, 볼리비아, 에콰도르, 미얀마, 라오스, 콩고, 케냐, 필리핀, 나이지리아, 온두라스, 앙골라, 키리바시, 탄자니아 등 여러 나라의 대사 및 귀빈들이 참석해 단원들을 격려했다.
행사를 관람한 관객 김가원 씨는 “학생들이 준비한 마지막 공연을 보며 큰 울림을 받았다. 오늘 공연은 제게 많은 의미가 있었고, 모든 순간들이 마음에 깊이 남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2002년 처음 시작된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은 올해로 24년째를 맞이했으며, 세계 각국에 1만여 명이 넘는 대학생 봉사단을 파견해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2024년에는 60개국에 200여 명의 단원이 파견돼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함영주 호(號) 2기] “하나금융 ‘PBR’ 1배 벽 넘겠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연임에 성공하며 2기 체제에 돌입한다. 하나금융은 함 회장의 향후 3년 임기 동안 후계 승계 구조 마련, 밸류업 프로젝트 완성 등을 본격화할 것으로 관측된다. 금융권에서는 함 회장이 하나은행장 시절 보여준 실적 성장세가 재임으로 이어지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연임이 내정된 상황에서 3월에 개최될 정기주주총회를 앞둔 가운데 지난 경영 성과와 차기 전략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함 회장, 3년간 역대 최대실적 매년 경신 하나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가 지난달 27일 함 회장을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단독 추천하면서 연임은 확정됐다. 차기 회장의 임기는 회추위의 무기명 투표를 거쳐 3년으로 정해졌다. 회추위는 최근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 잠재된 리스크 요인을 생각해 볼 때 조직 내 안정적인 소통이 절실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면서 하나금융 그룹을 무난하게 이끌었던 함영주 현 회장을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통합 은행장과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을 거쳐 지난 3년간 그룹 회장의 직무를 수행하면서 리스크 관리와 ESG 경영(환경·사회·지배구조)을 바탕으로 그룹의 성장을 이끌어 온 함영주 현 회장이 최고 적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전통음악과 건축의 매력을 발견하는 투어 프로그램 ‘샅샅’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특별시를 대표하는 전통예술 전문공연장 서울남산·돈화문국악당이 2025년 3월부터 12월까지 공연장 안팎을 탐방하며 전통음악과 건축의 매력을 발견하는 투어 프로그램 ‘샅샅’을 운영한다. 공연장별로 ‘남산 샅샅’과 ‘돈화문 샅샅’으로 나뉘어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국악당의 역사와 건축적 가치를 조명하고, 관객에게 전통문화의 새로운 매력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했다. ‘샅샅’은 약 30분간 국악당의 내부와 외부를 탐방하는 투어 프로그램으로, 투어 가이드가 동행해 참가자에게 국악당의 역사적 배경과 주요 공간의 기능을 설명한다. 국내외 방문객을 대상으로 하며, 외국인 관광객과 노약자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남산국악당 투어는 전통 한옥의 정취가 느껴지는 야외마당에서 국악당이 위치한 남산골한옥마을의 역사적 의미와 건축적 특징을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후 국악기와 전통공예품을 만날 수 있는 갤러리, 지하 1층 로비와 연결된 선큰가든(sunken garden) 침상원을 차례로 탐방하며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국악당의 공간적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공연장 내부와 연습실을 살펴보며 국악 공연이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