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3.11 (화)

  • 맑음동두천 2.4℃
  • 맑음강릉 12.6℃
  • 연무서울 6.3℃
  • 맑음대전 6.0℃
  • 맑음대구 6.5℃
  • 맑음울산 9.3℃
  • 맑음광주 7.0℃
  • 맑음부산 11.2℃
  • 맑음고창 4.1℃
  • 흐림제주 12.3℃
  • 맑음강화 5.0℃
  • 맑음보은 2.2℃
  • 맑음금산 2.4℃
  • 맑음강진군 6.8℃
  • 맑음경주시 6.1℃
  • 맑음거제 8.0℃
기상청 제공

정치

‘20대 국회’ 새누리-경남고 더민주-경기고 출신 최다

URL복사

수도권 새누리 참패·더민주 압승 영향…서울대 압도적 1위·성균관대 약진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20대 총선에서 가장 많은 국회의원을 배출한 학교는 경기고(13)와 서울대(81)가 역시 단연 1위였다. 경기고와 서울대는 이전 19대 총선은 물론, 거의 매 총선마다 당선자 최다 배출 학교 1위에 올라 우리 정치사에 KS(경기-서울대) 라인의 건재함을 과시했다.

하지만 수도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승을 거두고 호남에서는 국민의당이 의석을 거의 휩쓸면서 새누리당은 지방 고교가 1위에 오르고, 더민주는 호남 고교 출신 의원이 줄어드는 기현상을 나타냈다. 뉴시스가 19300명의 당선자를 전수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먼저 경기고는 더민주가 5, 새누리당이 4, 국민의당이 2, 정의당과 무소속이 각 1명으로 정치인 명문 고교의 이름을 이어갔다. 이어 대전고가 전체 7명으로 2, 경남고와 경북고 광주제일고 전주고 중동고가 각각 6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중 새누리당에서는 경남고가 6명으로 1, 대전고가 5명으로 2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3위는 경기고(4)였다. 통상 새누리당은 전신인 한나라당 시절을 포함해 법조인 등이 많아 경기고가 1위를 차지하곤 했지만 여소야대 국면을 맞아 새누리당이 수도권에서 참패함으로써 지방 고교에게 앞 순위를 내준 것이다. 19대 국회에서는 새누리당에서 경기고가 8명으로 가장 많았다. 원내 제2당으로 내려오면서 경기고 역시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든 셈이다. 중동과 경북고 등은 각 3명으로 뒤를 이었다.

그러나 더민주에서는 경기고가 5명으로 1위에 올랐다. 통상 야당에서는 호남지역 고교가 강세를 보였지만, 이번에는 호남의 완패로 인해 광주제일고와 전주고 등 전통의 호남고교가 상대적으로 밀린 것으로 분석된다. 2위에는 중동고 경복고가 각 3명이었다. 더민주는 광주제일고 출신 당선자가 19대 총선에서는 8명이었지만, 이번 20대 총선에서는 1명뿐이었다.

그러다보니 호남에서 완승한 국민의당에서는 광주제일고 출신 당선자가 4명이 나왔다. 광주제일고의 나머지 1명은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이다. 국민의당은 광주제일고와 전주고가 각 4명이고 부산고와 광주고가 각 2명이다.

대학별로는 역시 서울대가 여야를 합해 81명이 이름을 올려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고려대가 38, 성균관대 27, 연세대가 23명으로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또 이화여대가 8, 건국대 한양대 중앙대가 각 7명이었으며 경희대 영남대 전남대 한국외대가 6명씩 배출했다. 특이점은 상위 대학 가운데에는 성균관대의 약진이다. 4년전 선거에서 성균관대는 4위에 머물렀지만 이번에 연세대를 제치고 3위에 올라섰다.

서울대의 경우 새누리당이 26, 더민주에서는 34, 국민의당은 16명이었다. 나머지는 정의당과 무소속이었다. 고려대는 새누리당 19, 더민주 14, 국민의당 2명 등이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野 5당, 공수처에 심우정 검찰총장 공동 고발 결정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야 5당은 심우정 검찰 총장을 공동으로 고발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 5당은 9일 윤석열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에 즉시항고를 포기한 심우정 검찰총장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 심 총장이 야당의 요구대로 즉각 사퇴하지 않을 경우 국회에서 탄핵 소추를 공동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과 김보협 조국혁신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야5당 대표 비상시국 공동대응을 위한 원탁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결정 사항을 전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민주당과 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야 5당은 심 총장을 공수처에 공동으로 고발하기로 결정했다"며 "또한 야 5당은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을 신속하고 확실하게 파면 결정할 것을 공동으로 촉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야 5당은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일까지 매일 시민사회와 함께 집회에 참석하는 등 연합 전선을 펴는 것에도 합의했다. 각당 대표들도 이날 공개 발언을 통해 공동 대응 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


사회

더보기
박석 서울시의원 발의 <디지털 의정 조례 제정안> 본회의 통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박석 의원(국민의힘, 도봉3)이 발의한 「서울특별시의회 디지털 의정 조례안」이 지난 7일(금) 제328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가결되었다. 서울시의회는 2018년 의원용 내부포털시스템인 의정플러스 도입을 시작으로, 의정활동지원시스템, 입법조사회답시스템 등을 순차적으로 구축해 현재 15개 의정정보시스템을 운용 중이나, 이를 포괄하는 법적 근거는 미비했다. 박 의원은 “작년 토론회 결과를 바탕으로, 디지털전환 시대에 대비해 의원과 직원,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취합해 포용적인 디지털 의정 환경을 조성하고자 조례 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을 보면, 디지털 의정 실현을 위한 기본원칙과 기본계획 수립, 디지털 의정 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근거를 마련했다. 또한, 디지털 의정 정보시스템, 디지털 시민 참여 활성화, 교육 등 디지털 의정 관련 세부 사업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관련 재원 확보 및 업무 위탁에 관한 사항을 담았다. 박석 의원은 “조례 제정을 계기로 고령자, 장애인 등이 쉽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의정 환경을 구축해 시민 참여를 활성화하고 의정활동의 편의성과 연속성, 투명성을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