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5.22 (수)

  • 맑음동두천 20.2℃
  • 맑음강릉 15.0℃
  • 맑음서울 20.9℃
  • 맑음대전 19.9℃
  • 구름조금대구 15.7℃
  • 구름조금울산 13.3℃
  • 구름조금광주 20.5℃
  • 구름조금부산 16.4℃
  • 구름조금고창 ℃
  • 흐림제주 18.5℃
  • 맑음강화 16.4℃
  • 맑음보은 16.1℃
  • 맑음금산 17.9℃
  • 구름조금강진군 17.1℃
  • 구름조금경주시 13.5℃
  • 구름조금거제 16.4℃
기상청 제공

이태희, ‘넵스 헤리티지’ 2연패 정조준[종합]

URL복사

최진호·모중경 시즌 다승 사냥

[시사뉴스 이기연 기자]올 시즌 다소 부진한 이태희(32·OK저축은행)가 지난해 첫 우승의 감격을 안겨준 '넵스 헤리티지' 대회 2연패를 노린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넵스 헤리티지 2016'(총상금 4억원+α)가 26일부터 나흘 간 강원도 홍천군의 힐드로사이 컨트리클럽 버치, 파인코스(파72·7276야드)에서 열린다.

이태희는 2003년 프로에 입문해 2014년까지 우승이 없다가 지난해 이 대회 초대 챔피언에 오르며 한을 풀었다. 이를 기반으로 연말에 KPGA 대상까지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최고의 한 해를 보낸 이태희는 올 시즌 기대를 모았지만 아직까지 성적이 신통치 않다. 개막전인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에서 공동 6위에 올랐을 뿐 'GS칼텍스 매경오픈' 공동 27위, '매일유업 오픈' 공동 19위, 'SK 텔레콤 오픈' 공동 55위에 머물렀다.

그는 지난해 생애 첫 우승을 안겨준 넥스 헤리티지를 통해 다시 한 번 우승의 영광을 재연, 대회 2연패를 정조준하고 있다.

이태희는 "올 시즌 개막전이었던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이후 볼보 차이나오픈 대회 출전 차 중국을 다녀왔는데 이후부터 지금까지 컨디션이 좋지 않다"면서도 "넵스 헤리티지는 생애 첫 승을 거둔 대회이고 좋은 기억이 있는 대회이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5년 간 사용하던 밸리퍼터 대신 일반 퍼터를 들고 올 시즌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이태희는 현재까지 평균 1.84개의 퍼트로 84위에 머물러 있다.

2013년 평균 1.728개의 퍼트 수로 이 부문 1위에 오르며 짠물 퍼팅을 자랑하던 그로서는 새로운 퍼터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퍼트 수를 줄이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

하지만 정작 본인은 "퍼터 교체에 대한 부담은 없다"고 입장이다. 이태희는 "다만 평균 퍼트 기록이 좋지 않은데 대회를 거듭할수록 하나씩 깨달아가고 있다"며 "느낌은 좋다.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챔피언 최진호(32·현대제철)와 매일유업오픈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모중경(45)은 시즌 다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국내 무대에 집중한 뒤 미국 웹닷컴투어 재도전을 선언한 최진호는 SK 텔레콤 오픈에서 공동 5위에 오르는 등 4개 대회 중 3개 대회에서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국내 무대 10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7승(국내 5승, 아시안투어 2승)째를 거둔 모중경도 시즌 다승으로 제2의 전성기를 활짝 열 계획이다.

이번 대회는 세계랭킹 42위의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를 비롯해 지난주 SK 텔레콤 오픈에서 3년여 만에 우승을 차지한 이상희(24), 매경오픈 우승자 박상현(33·동아제약) 등이 일본프로골프투어(JTGO) '게이트웨이 투 디 오픈 미즈노 오픈'에 참가로 불참한다.

강력한 우승후보들의 불참으로 무주공산인 이번 대회는 선수들의 부진 탈출과 첫 우승을 향한 각축전이 예상된다.

투어 데뷔 해인 2010년 대상과 덕춘상(최저평균타수상), 명출상(신인상)을 휩쓴 김비오(26·SK 텔레콤)는 이 대회를 통해 부활의 노래를 부를 수 있을지 관심이다.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에서 허인회(29)와 연장 접전 끝에 우승컵을 내준 박효원(29·박승철헤어스투디오)과 지난해 제2회 바이네르오픈 연장전에서 박재범(34)에게 우승을 헌납한 배윤호(23), 2012년과 2015년 덕춘상을 수상한 김기환(25·볼빅)도 생애 첫 승에 도전한다.

한편, 종합 디자인 가구기업 넵스(Nefs)가 주최하는 이 대회는 투어 사상 처음으로 대회 기간 수익금을 상금에 반영하는 '상금 증액 플랫폼'을 올해도 도입한다.

지난해 기본 상금 4억원에 대회 수익금을 더해 총상금을 6억3200여 만원으로 상금을 늘렸다. 올해는 '크라우드 펀딩'까지 추가한다. 최종 상금은 대회 최종일 현장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미국, ICC 체포영장 청구 '거부' 반발…"이스라엘과 하마스 동일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국제형사재판소(ICC) 검찰이 전쟁 범죄에 대한 책임을 물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요아브 갈란트 국방장관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한 것을 두고 "거부한다"며 반발했다. 미국은 이스라엘과 하마스를 동일한 선상에 두고 처벌하려는 것을 용납할 수 없으며, 검찰의 영장청구 절차에도 흠결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각) 관련 성명을 통해 "터무니없다"며 "검찰의 의도가 무엇이든간에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전혀 동등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 안보 위협에 맞서 언제나 이스라엘 편에 설 것"이라고 밝혔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도 별도 성명에서 "우리는 검찰이 이스라엘과 하마스를 동일시한 것을 거부한다. 부끄러운 일"이라며 "하마스는 홀로코스트 이래 최악의 유대인 학살을 자행한 잔인한 테러조직이며, 여전히 미국인을 포함해 수십명의 무고한 인질을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존 커비 미 백악관 국가안보 소통보좌관은 이날 화상브리핑에서 네타냐후 총리 등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비교하며 ICC 검찰을 반박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점령지 어린이 납치 및 강제 이주

정치

더보기
尹 대통령, 英 총리와 AI정상회의 주재...‘안전·혁신·포용’ 의제 제시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1일~22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AI서울정상회의에서 리시 수낙 영국 총리와 함께 정상세션을 주재하고 안전성·혁신·포용성을 담은 합의문 도출을 기대한다고 대통령실은 20일 밝혔다. AI서울정상회의는 지난해 11월 영국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회의로, 올해는 안전성·혁신·포용성 등 AI의 핵심 가치를 기반으로 한 거버넌스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 영국 1차 회의가 AI 위험성에 따른 안전성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서울 2차 회의에서는 안전성에 더해 혁신과 포용성으로까지 의제를 확대했다. 박상욱 과학기술수석과 왕윤종 국가안보실 3차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AI서울정상회의 일정과 참여국, 의제 등을 발표했다. 왕 차장은 "윤석열 대통령은 그동안 2022년 9월 뉴욕 구상, 지난해 파리 이니셔티브와 디지털 권리장전 등을 통해 새로운 디지털·AI 규범 정립 방안에 있어 혁신과 포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며 "이런 윤 대통령의 제안을 국제사회가 받아들여 이번 AI 정상회의 의제로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의제 확대로 AI의 위험성 이외에 긍정적이고 인류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혜택의 측면까지 균형 있게 포괄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디지털로 체험하는 8일간의 왕실 행차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정용재)과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강경환)는 국가유산청 출범을 기념해 5월 21일부터 6월 16일까지 국립고궁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서울 종로구)에서 대표적 왕실회화인 《화성원행도華城園幸圖》에 최신 가상융합 기술을 활용해 재현한 체험형 디지털 전시 ‘실감 화성實感 華城, 디지털로 체험하는 8일간의 왕실 행차’를 개최한다. 《화성원행도》는 1795년(정조 19) 윤2월 9일부터 16일까지 정조가 어머니 혜경궁 홍씨를 모시고 수원 화성행궁에 행차한 것에 대해 그린 기록화다. 대성전 참배, 특별 과거시험 합격자 축하잔치, 어머니 혜경궁의 환갑잔치, 야간 군사 훈련을 비롯해 배로 다리를 놓아 한강을 건너는 행렬의 모습 등 여러 행사 장면이 묘사되어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지금까지 평면으로만 감상했던 궁중 기록화 《화성원행도》에 가상융합기술을 접목해 230여 년 전, 정조대왕의 화성 행차를 마치 눈앞에서 보는 것처럼 생생하게 체험해 볼 수 있다. 특히, 유정민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디지털헤리티지학과 교수가 참여해 《화성원행도》의 행사 장면에 포함된 건축, 복식, 기물(물품), 궁중공연, 의례 절차 등을 상세히 고증하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