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기연 기자]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감독 크리스 벅·제니퍼 리)이 개봉 9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전 국민 애니메이션의 흥행를 이어가고 있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겨울왕국’은 24일 전국 관객 21만2972명을 동원, 누적관객 209만5820명을 기록했다.
지난 2011년 1월 개봉한 ‘장화 신은 고양’ 이후 애니메이션으로는 2년만의 200만 관객 돌파다. 10일만에 200만 관객을 모은 ‘쿵푸팬더1’(2008)의 기록도 앞섰다.
‘겨울왕국’은 모든 것을 얼려버리는 능력을 갖게 된 ‘엘사’의 저주를 풀기 위해 동생 '안나'가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다. 골든글로브 최우수 애니메이션상을 받고 아카데미 애니메이션 최다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한국에서 ‘겨울왕국’이 흥행하자 감독 크리스 벅과 제니퍼 리는 친필 그림과 함께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