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이필호 기자]부산 남부경찰서는 4일 새벽에 편의점에 들어가 흉기로 종업원을 위협해 금품을 빼앗으려 한 A(44)씨에 대해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일 새벽 4시52분께 부산 수영구의 한 편의점에 들어가 종업원 B(23·여)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목을 졸라 상처를 입힌 뒤 금품을 빼앗으려다가 다른 손님이 들어오자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편의점 부근의 CCTV와 차량 블랙박스 등 110대를 분석, 용의자가 오토바이를 이용한 것을 확인했다. 이에 도주로 방향을 수색하던 중 범행에 사용된 오토바이를 발견, A씨를 검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