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장용석 기자]강신명 경찰청장이 22일 철길에서 장애인을 구하려다 순직한 경북 경주경찰서 고(故) 이기태 경위의 빈소가 차려진 경주 동산병원을 찾아 조문했다.
경주경찰서 내동파출소 소속 이기태 경위는 지난 21일 울산시 호계역 인근 철길에서 동료 김태훈 경사와 함께 철길에 누운 10대 장애인을 구하려다가 열차에 부딪혀 숨졌다.
이 사고로 장애인은 현장에서 숨졌으며, 김 경사는 부상을 입고 현재 병원에서 치료을 받고 있다.
이에 경찰은 고 이기태 경위에게 훈장과 1계급 특진을 추서했다.
강신명 청창은 “고인은 대한민국 경찰의 표상이다”며“국민을 위해 희생하신 숭고한 정신을 기리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 이기태 경위의 영결식은 23일 오전 8시30분 경주경찰서 장으로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