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엔저(低) 공습에 지난달 시가총액 2위 자리를 빼앗긴 현대자동차가 한달 사이에 3위 자리도 내줄 위기에 처했다. 22일 오전 10시 20분 현재 현대차 시가총액은 29조1860억원으로, 29조7550억원을 기록하고 있는 한국전력에게 3위 자리를 내준 상태다. 현대차 주가가 1.15% 오르고 있지만 한국전력의 상승폭(4.65%)이 더 커 3위와 4위의 자리바꿈이 이뤄졌다. 현대차는 지난달 27일 SK하이닉스에 3위 자리를 내줬다. 불과 한달도 채 안 돼 4위 자리로 주저앉은 것이다. 현대차 주가가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9월부터다. 한전 부지를 시장 예상가의 3배 가량인 10조5500억원에 낙찰받은 게 시발점이었다. 지난해 9월 23만원대이던 주가는 13만대까지 추락했다. 시가총액도 부지 낙찰 발표 직전 48조200억원(2014년9월17일 종가 기준)에서 28조6350억원(2015년 6월19일 종가 기준)으로 9개월 사이에 20조원 가량 증발했다. 엔화와 유로화 등이 원화대비 약세를 지속하면서 일본이나 유럽과 경합도가 높은 현대차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외국인 투자심리도 나아질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외국인은 이달 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앞으로 최상위 농어업인은 28%의 농어업인 건강보험료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에 따라 최고 부농어업 3630세대는 그 동안 매월 2만4000~62만3000원씩 받아온 보험료 지원 혜택을 더이상 볼 수 없게 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2일 농어업인 건강보험료 지원의 형평성을 높이고 계층간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농어업인 건강보험료 정액지원기준점수 및 지원제외기준점수 고시' 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밝혔다.이번 제정안의 기준점수는 전년도 농어업인의 평균 건강보험료 부과점수와 보험료 부과점수별 가입자 비율을 고려했다. 이에 따라 부과점수가 1800이하인 가입자 95%(34만5412세대)는 종전대로 보험료를 지원받게 된다. 또한 부과점수가 1801~2500점인 상위 4%(1만4078세대)는 기존 9만~12만4000원까지 받았으나 앞으로 정액으로 9만원 가량만 수령하게 된다. 대신 2501점 이상(가입자 비율 1%)인 3630세대는 보험료 지원이 중단된다. 그동안에는 12만4000~62만3000원을 지원받아 왔다.예를 들어 국세청 기준 재산이 10억원이고 농업소득을 제외한 사업소득 등이 연간 4500만원인 농업인이 3500㏄ 승용차(2013년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을 놓고 삼성과 엘리엇 매니지먼트의 수싸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삼성물산 소액주주들이 합병 반대 움직임을 조직화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다음달 17일 임시 주주총회 표대결을 앞두고 삼성과 엘리엇이 우호 지분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에서 위임주식 '300만주 모집'을 목표로 세규합에 나서고 있다.지난 20일 네이버 '삼성물산 소액주주 연대' 카페 회원들은 오프라인 모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변호사나 법무법인 등을 선임해 그간 위임의사를 밝힌 주주들의 위임장 취합, 카페 운영진 통한 반대 위임장 취합, 그리고 주주총회 직접 참석 등 3가지 방법으로 주총에서 반대표를 행사하기로 했다. 이들은 또 적극적 활동을 통해 현재 92만주(지분율 0.592%·지난 17일 기준) 수준인 위임장을 300만주(약 1.92%) 이상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그동안 소극적이었던 여론전에도 나설 전망이다. 운영진은 소액투자자들의 권익을 대변하고 부당한 합병비율을 알리기 위해 언론에 직접 보도자료를 배포할 계획이다. 단 다만 엘리엇에 의결권을 위임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소액주주 연대 측은 카페 공지글을 통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삼성전자가 영국 국립 자연사박물관과 협력해 고대 해양 생태계를 체험하는 가상 현실 프로그램을 선보인다.삼성전자는 19일(현지 시간)부터 런던 소재 자연사박물관에서 '갤럭시 S6'와 가상 현실 헤드셋 '기어 VR'을 통해 540만 년 전 지구 해양 생태계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데이비드 아텐보로의 최초의 생명'이라는 제목으로 약 15분간 진행되는 체험 프로그램은 국립 자연사 박물관의 최신 연구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데이비드 아텐보로 경은 영국의 유명 생물학자이자 방송인으로 나레이션을 담당했다.관람객들은 기어 VR을 통해 지구 최초의 고대 바다 속을 다이빙 하는 경험과 더불어 멸종 변종 생물인 오파비니아, 무시 무시하게 생긴 아노말로카리스, 가시 벌레의 모습을 가진 할루시제니아 등 다양한 지구 최초의 해양 생물들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내년부터는 이사나 이직으로 주소를 옮길 경우 금융회사에 일일이 주소 변경 신청을 하지 않아도 된다.금융감독원은 한 번에 모든 금융사에 등록된 주소를 변경할 수 있는 '금융거래 수반 주소 일괄변경 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김용우 금감원 선임 국장은 "금융사에 일일이 주소지 변동을 신청해야 하는 현행 제도의 번거로움에 탓에 대다수가 주소 변경을 하지 않고 있다"며 "고객은 금융사의 안내를 받지 못하고 금융사 입장에서는 우편물 반송에 불필요한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올해1~3월 금융사가 고객에게 보냈다가 반송된 등기우편물의 비율은 평균 17%다. 반송되거나 고객에게 전달되지 않아 금융사가 지출하는 비용은 연간 약 190억원으로 추산된다.이를 해결하기 위해 금감원은 고객이 한 금융사에서 주소 변경을 신청하면, 모든 금융사에 이를 통보해 주소를 변경해주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오프라인 방식으로 고객이 금융사의 창구를 방문해서 신청할 수도 있고, 금융사 홈페이지에 접속해 변경할 수도 있다. 주소지 변경을 신청하고 모든 금융사에 적용되기까지 3~5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이와 함께 금감원·금융협회·금융사 홈페이지에 주소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경남기업이 시공한 베트남 하노이 '랜드마크72' 오피스에 베트남 국영통신기업 비엣텔(Viettel)이 입주한다.21일 경남기업에 따르면 지난 3월 랜드마크72 오피스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비엣텔은 약 2만㎡(7개층, 임대면적기준)의 면적을 임대해 현재 입주준비(Fitting-out)를 진행중이다. 이에 따라 9월중 자회사 직원을 포함해 약 3500명의 비엣텔 임직원들이 입주하게 된다. 비엣텔 관계자는 "KPMG, 시스코, 스텐다드차타드 등 여러 글로벌 기업들이 입주함에 따라 기업의 가치 제고와 랜드마크72의 상징성을 고려해 입주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랜드마크72는 대지면적 4만6054㎡, 연면적 60만9673㎡의 여의도 63빌딩의 약 3배 규모의 초대형 복합건물이다. 아파트(50층 타워 2개동, 총 922세대)는 100% 분양을 마쳤다. 현재 입주율이 95%에 달한다.72층 복합동에 포함된 오피스(12~46층)의 면적은 약 17만㎡로 서울 강남파이낸스센터(GFC) 전체 오피스 면적과 비슷한 규모다. 9월 비엣텔이 입주하면 오피스 전체 상주 근무 인원이 약 1만3000명에 육박하고 오피스 가동율은 85%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7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데이터 전송 속도가 현재의 LTE보다 28배 수준으로 빨라지고, 고화질(HD)급 영화 한편을 6초면 다운받을 수 있는 시대가 열린다.LG유플러스는 최대 2Gbps 이상의 속도로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기술을 연내 네트워크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2Gbps는 이론적으로 HD급 영화 1편(약 1.4GB)을 6초에, 초고화질(UHD)급 영화 1편(약 18GB)을 1분12초 만에 내려 받을 수 있는 속도다. 음원(약 5MB)의 경우 1초에 51곡을 내려 받을 수 있다. 이 서비스가 상용화되면 스마트폰으로 가상현실 게임, 초고화질 대용량 콘텐츠 등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2Gpbs 시대를 열기 위해 LTE와 와이파이를 묶어 최대 1.17Gbps 속도를 낼 수 있는 '기가 멀티패스'를 6월 중 상용화할 예정이다. 390Mbps 속도를 내는 LTE 기술 '다운링크 256쾀'과 1.73Gbps 속도를 제공하는 와이파이 기술 '4X4 MIMO'를 통해서다. LG유플러스는 이달 중 LTE 데이터 전송 속도를 기존보다 약 30% 이상 높여주는 '다운링크 256쾀' 기술 테스트를 마치고 3분기 상용망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 기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지만 최근 들어 가계 저축률이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 통상 낮은 금리에서는 이자 수익을 내기 어렵기 때문에 저축이 줄어들기 마련인데 반대로 통장에 돈을 더 넣어두고 있는 것이다.불과 2~3년 전만 하더라도 우리나라 가계저축률은 OECD 평균치인 5%에도 못미치는 3~4%에 머물면서 세계 '꼴지' 수준을 이어갔다. 하지만 지난해 가계저축률이 10년 만에 6%대로 올라서며 눈에 띄는 증가세를 나타냈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가처분소득에서 실제 소비지출을 제외한 가계순저축률은 6.1%(56조1000억원)로 2013년(4.9%)보다 1.2%p 올라갔다. 가계저축률이 5% 밑으로 떨어진 2001년 이후 회복세를 보였던 적은 2004년(8.4%)과 2005년(6.5%)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하지만 저축률이 늘었다고 해서 마냥 웃을 수 만은 없는 상황이다. 최근 저축률이 증가한 것은 가계에 여윳돈이 많이 늘었난 것이라기 보다는 미래에 대한 불안 심리가 더 크게 작용했기 때문이다. 부진한 경제 상황 속에서 소득 고갈에 대한 불안감에 따른 예비적 저축의 성격이 더 강하다는 분석이다. 한국금융연구원 임진 연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부동산시장 비수기와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에도 불구하고 서울 아파트 전세시장은 강세를 이어갔다. 2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전세가 변동률은 0.05%를 기록했다.성북구는 길음동 일대가 학군수요로 전세는 물론 월세 계약도 늘어난 모습이다. 도심권과 강남권 진입이 수월한 반면 전세가가 저렴한 동대문구 일대도 세입자 문의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광진구 광장동 역시 학군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전세가가 올랐다.지역별로는 성북구(0.20%), 동대문구(0.16%), 광진구(0.15%), 영등포구(0.12%), 종로구(0.12%) 등이 올랐다. 서초구(-0.02%)는 소폭 하락했다.서울 매매가 변동률은 0.02%로 상승세를 보였다. 비수기지만 도심이나 강남 출·퇴근이 용이한 지역을 중심으로 매매가가 강세를 보였다. 입주한지 오래돼 매매가가 저렴한 단지도 실수요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성북구 길음동 일대는 중구에 위치한 계성여고 이전으로 학군 배정을 위해 미리 움직이려는 수요자들로 매매가가 올랐다.상승지역은 종로구(0.15%), 성북구(0.11%), 중구(0.09%), 동대문구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KOTRA(코트라)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에너지 산업의 허브인 휴스턴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전국경제인연합회와 공동으로 '한·미 비즈니스 포럼 및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일대일 상담회에는 에너지·IT 융합·의료 등 첨단 산업 분야 기업이 참가, RD개발과 업스트림, 다운스트림 분야의 글로벌 기업에 우리 부품을 납품하기 위한 밸류체인 상담을 비롯해 양국 정부기관이 참여한 양방향 투자협력 방안이 논의됐다.KOTRA는 이날 상담회를 통해 총 38건의 상담을 진행, 2건의 RD 협력을 포함한 940만 달러(103억9100만원)의 계약추진액과 6140만 달러(678억7700만원)의 상담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상담회에는 슐룸베르거(Schlumberger), CPS 에너지, 발몽(Valmont), KBR, 스프린트(Sprint), 델(Dell), 아메리칸워터(American Water) 등 현지 글로벌 기업과 엠아이서진 등 국내 기업 17개사가 참가했다.산업·플랜트용 기자재 업체인 대한특수금속(주철·주조물), 산동금속공업(유정용 파이프), 경인정밀기계(기어박스 등 단조제품)는 슐룸베르거, KBR 등과 기자재 공급협상을 타진했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과 관련해 "최근의 경기상황을 종합 점검해 필요하다면 충분한 수준의 경기보강 방안을 신속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이날 주요 연구기관장 오찬 간담에 참석해 "예기치 못한 경제 외적인 충격으로 우리 경제에도 불확실성이 커져가고 있다"며 "향후 대응 여부에 따라 그간 고비마다 어렵게 되살린 회복의 불씨가 커질 수도, 꺼질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그는 "정부는 우리 경제를 최근까지 이어온 회복 궤도로 다시 복귀시키는데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거시정책, 수출·투자 등 미시정책, 구조개혁까지 최대한 신속하게 결정하고, 실행에 옮겨 경제를 반드시 살려내겠다"고 설명했다.이를 위해 최 부총리는 "먼저 메르스 종식을 위해 범정부 차원에서 일사분란하게 대응하고 필요 예산을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수출 부진에 대응하면서 소비여건 회복과 투자촉진을 통해 경제활력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쳥년고용절벽 완화를 위한 대책도 내놨다. 그는 "청년이 가고 싶어하는 분야의 일자리가 늘어날 수 있도록 수요와 공급 측면에서 다각적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고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우리나라가 중미 6개국과의 FTA(자유무역협정)협상을 공식 선언했다.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현지시간으로 18일 미국 휴스턴에서 중미 6개국 통상장관들을 만나 FTA 첫 협상에 들어갔다.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니카라과, 코스타리카, 파나마 등으로 구성된 중미 6개국은 1960년 체결된 '중미경제통합 일반협정'에 따라 중미경제통합기구 SIECA를 결성하고 관세통합과 무역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중미 6개국의 GDP는 총 2098억달러로 중남미 국가중 5위, 인구는 4350만명으로 3위 수준으로 성장잠재력이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특히 한·중미 6개국 FTA는 중미가 아시아 국가와 체결하는 최초라는 점에서 중미시장을 선정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현재 중미국가들과 아시아국가간 FTA는 중국·코스타리카, 파나마·대만, 엘살바도르·온두라스·대만 등으로 아직 중미국가 전체와 FTA를 맺은 아시아 국가는 없다. 게다가 서로 보완적 산업구조를 갖고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대중미 6개국 수출은 37억6400만달러, 수입은 12억3800만달러 등 총 교역규모는 50억달러에 그쳤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자동차,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8일 금융위원회가 추진 중인 한국거래소 구조개혁 방안에 대해 엉성하다고 비판하면서, 최우선 과제로 거래소 '상장' 문제를 논의할 것을 제안했다. 한화투자증권 박성현 연구원은 18일 "증권회사는 거래소의 주주"라며 "한화투자증권을 포함한 증권업계의 입장에서 한국거래소의 상장이라는 문제를 다시 논의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한화증권은 거래소의 지분 5%를 보유하고 있는 주요주주다.박 연구원은 "최근 논의되는 거래소의 상장과 조직개편이 기존 주주의 권익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지분도 갖고 있지 않은 주체들에 의해 주도되는 것을 방관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그는 또 "과거부터 거래소 상장과 구조조정에 대한 논의가 사실상 정부 대 거래소의 양자구도로 진행돼 왔다"며 "정부의 지배력이 절대적 수준이기 때문인데 거래소의 주주가 논의에서 소외되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박 연구원은 정부가 거래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구조개혁안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했다.그는 "거래소의 성장 정체와 경쟁력 약화 문제가 도마에 오르자 정부는 거래소를 공공기관에서 해제하는 동시에 효율화에 나서고 있다"며 "그러나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