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 문서 행복도 학습된다 유전적 요인 많지만 노력하면 누구나 도달할 수 있다 당신은 지금 행복한가? 행복하거나 불행한 이유는 무엇인가? 돈 때문이라면 복권에 당첨된 사람은 모조리 행복할 것이다. 하지만 최근 설문조사에 의하면 고액 복권에 당첨된 사람의 80%가 불행해졌다고 대답했다. 경제 후진국으로 알려진 방글라데시가 행복지수 1위국인 반면 미국, 일본, 프랑스 등 선진국들은 행복지수가 낮다. 복지나 사회적 평등, 환경 또한 더 좋은 사람이 덜 좋은 사람에 비해 상대적으로 행복한 것만은 아니다. 행복은 뚜렷한 조건과 기준이 없다. 학자들의 견해조차 극과 극이 혼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정한 심리학적 결론이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그것은 너무나 도덕적이라 잠언처럼 들리기도 한다. 행복의 본질은 무엇일까? 그리고 행복에 이르는 방법은 무엇일까? 돈이 가져다줄 수 있는 행복은 한계 있다 대부분의 학자가 공감하는 부분은 행복이 경제력에 달려있지 않다는 것이다. 연세대 이훈구 심리학 교수는 “삶의 질이 어느 정도까지는 경제적 성장과 비례하지만, 어느 경계선을 지나면 경제적인 풍요와 삶의 질과는 상관이 없다”고 말했다. 경제선진국에서 마약 중독자나
무제 문서 공 연 비언소 소극장 연극의 부흥을 위해 1년간 공연됐던 生연극시리즈 마지막. 1996년 초연 시 대단한 화제를 모았다. 이번 무대에는 生연극시리즈에 출연한 배우들이 총동원되고, 배우 류승범이 처음으로 연극무대에 진출한다. 번잡한 도시의 남자용 공중변소를 무대로 갖가지 군상이 펼쳐지며. 신랄한 사회풍자가 이어진다. 최근 송두율 교수 사건과 로또 열풍도 포함됐다. 박광정 연출. 11월4일∼12월28일/ 동숭아트센터 소극장 문의 : 02-762-0010 캣츠 태풍 ‘매미’로 막대한 손실을 입은 뮤지컬 ‘캣츠’가 전남 광주를 시작으로 한국순회공연을 재기한다. 기존의 빅탑시어터가 파손돼 호주에서 겨울용 블랙빅탑을 새로 들여왔으며, 3월 예술의전당 공연 때보다 캐스팅이 뛰어나다는 평이다. ‘캣츠’의 매력인 화려한 춤과 음악, 천장과 벽면에 설치된 수많은 조명효과 등 환상적인 무대는 여전하다. 11월1일∼11월9일/ 광주 월드컵경기장 11월15일∼11월23일/ 대구 EXCO 12월2일∼2003년 1월4일/ 잠실 종합운동장 문의: 02-501-7888 무지개가 뜨면 자살을 꿈꾸는 여자들 여성으로 사회를 살아가기에 자살을 꿈꿀 수밖에 없었던 다양한 여자들의 이
무제 문서 의미 있게 행사해야 할 죽음의 권리 자살에 대한 지성인들의 해석과 조언 ‘어느 쓸쓸한 날의 선택, 자살’ 자살은 이제 특별한 일이 아니다. 자살률이 교통사고사망률보다 높고, 매일 신문에서는 어느 지하철역에서 누가 투신자살을 했네, 누가 동반자살을 했네 등의 우울한 소식을 전한다. 이제 자살은 한계상황에 대처하는 여러 방법 중 하나일 뿐이고, 이것은 마치 전염병처럼 번지고 있다. 그런데 자살은 왜 하는가? 이 질문에 대해 최고의 지성인들은 어떻게 해석했고, 정의했는지 그들의 철학을 모은 책이 발간됐다. 후회하지 않겠는가? ‘어느 쓸쓸한 날의 선택, 자살’은 총 세 부분으로 구성됐다. 1부 ‘자살, 그 달콤한 유혹’에서는 철학자들이 생각하는 자살의 의미가 담겨졌다. 생텍쥐페리는 자살을 또 다른 여행의 방법이라 표현하면서, 세상과 동떨어져 있는 듯한 느긋한 여유를 맛볼 수 있는 ‘싫지 않은 공포’라고 설명한다. 카뮈는 진정으로 중대한 철학적 문제는 자살뿐이라며, 인생이 살만한 가치가 있는가 없는가를 판단하는 것, 즉 철학의 근본적 질문에 대답하는 것이라 말한다. 그리고 자살은 위대한 작품과 마찬가지로 마음의 침묵 속에서 준비된다고 지적한다
무제 문서 어른 되기 싫었던 어른을 위한 우화 ‘마흐말바프 필름 하우스’의 엄마, 마르지예 메쉬키니의 ‘내가 여자가 된 날’ 아빠가 만든 영화학교에 온 가족이 동기동창으로 입학해 다섯 식구가 모두 영화 감독이 된 마흐말바프 가족. 놀라운 영화적 성취와 영화만큼 드라마틱한 제작 과정으로 화제가 된 마흐말바프 가족의 작품이 예술영화 전용극장 씨네큐브에서 릴레이로 상영된다. ‘내가 여자가 된 날’은 그 첫 상영작으로 엄마 마르지예 메쉬키니가 메가폰을 잡고, 아빠가 각본을, 딸이 스크립터, 아들이 편집을 맡은 작품이다. 이란 여자의 삶을 에피소드 형식으로 엮은 이 영화의 문법은 헐리우드물에 익숙한 관객에게 낯선 것일 수도 있다. 거기다 페미니즘 영화라는 타이틀은 얼마나 거북한가. 하지만, 미리 겁먹거나 선입견을 갖는 것은 금물이다. 간결한 일상적 언어, 시적 영상 평범한 생활 속에서 진리를 발견하고 다큐멘터리에 가까운 일상적 화법으로 깊은 철학을 담아내는 것이 이란 영화의 묘미. ‘내가 여자가 된 날’ 또한 이란 영화 특유의 향기와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인생의 국면을 셋으로 나누어 삶 전체를 압축하는 독특한 구성이나, 간결한 언어로 삶을 사
무제 문서 멧돼지 한번 키워보실라우? 청정지역 산골에서 멧돼지 사육…1년 순수익 3억원 이상 올려 멧돼지 날쌔기가 마치 사냥개 같았다. 150kg이 넘는 그야말로 ‘돼지일 뿐인 놈’이 가파른 산을 타고 오르는데 도무지 좇아갈 재주가 없었다. 집돼지와는 여러모로 달랐다. 사납기도 이를 데 없었다. 저마다의 몸뚱아리에 영광의 상처 서너 개는 가지고 있었다. 주도권 싸움을 벌이다 난 것이다. 충북 제천시 청풍면 연론리 우주농원. 이곳 주인장 김구상(63) 씨 ‘슬하’에는 얼추 1,000마리의 멧돼지가 있다. 멧돼지 사육만 30여 년. 김씨는 ‘멧돼지 할아버지’로 불린다. 구제역과 콜레라로 돼지값이 폭락해 돼지사육농가들이 울상을 지을 때도 그의 멧돼지 농원은 끄떡없었다. 청정지역에서 키우는데다가 멧돼지들이 병에 대한 내성이 워낙 강하기 때문이다. 김씨는 멧돼지 사육을 통해 1년에 3억원 이상의 순수익을 올리고 있다. 김구상 씨의 청풍 소재 농원에서는 3만평이 넘는 산에 멧돼지를 놓아 기른다. 야생성 때문이다. 1,000여 마리 사육, 멧돼지 대부 “땡, 땡, 땡…” 김구상 씨가 식사시간을 알리는 종을 쳤다. 그러자 멧돼지들이 산 속에서 슬슬 모습을 드
무제 문서 세상의 모든 낙오자들이여, 날아라! 주류에 편입하지 못한 사회부적응자의 슬픈 가면 ‘성인용 황금박쥐’ 젊은 세대에겐 다소 생소하지만 30대 이후 세대들은 아마 추억의 만화영화 ‘황금박쥐’를 기억할 것이다. 해골얼굴에 온 몸은 황금빛을 발하며, 악당들 앞에 순식간에 나타나 주무기 ‘실버 배트’를 휘두르던, 그리고 “음하하하하” 웃으며 홀연히 사라졌던 황금박쥐. 1960년대 후반 방영돼 당시 최고의 ‘영웅’으로 손꼽히던 황금박쥐가 무려 30여 년이 지난 2003년, 대학로 소극장에 모습을 나타냈다. ‘이발사 박봉구’ ‘깔리굴라1237호’ 등의 작품으로 알려진 작가 고선웅과 ‘날보러와요’를 무대에 올린 악어컴퍼니가 손잡고 ‘성인용 황금박쥐’로 부활해낸 것. 그러나 세월이 흘러서인가? 황금박쥐는 예전의 황금박쥐가 아니었다. 날짐승, 길짐승도 아닌 애매한 정체성 우선 연극 ‘성인용 황금박쥐’에 대한 오해를 풀자면, 미성년자 관람불가의 ‘야한’ 연극이 절대 아니라는 점이다. 애니메이션 ‘황금박쥐’가 어린이들의 영웅이었다면, 연극 ‘성인용 황금박쥐’는 성인들의 영웅을 그린다. 아니, 영웅이라는 말은 어색하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 세상의 ‘낙오자
무제 문서 ‘우리말 지킴이’가 된 ‘개그계 신사’ 국어 사랑에 푹~ 빠진 한글문화연대 부대표 방송인 정재환 1980년대 말, MBC ‘청춘행진곡’을 기억하는 여성이라면 한번쯤 이 남자를 보며 가슴 설렌 경험이 있을 것이다. 가슴 설렌다는 것이 좀 오버라면, 좋다, 그래도 최소한 ‘개그맨인데도 정말 잘생겼네’하며 의아해 한 적은 있으리라. 당시 ‘청춘행진곡’ MC로, 막간 ‘어정쩡춤’이 매력이었던 그 남자는 바로 개그맨 정재환(42). 말쑥한 차림새와 깔끔한 외모로 ‘개그계 신사’ ‘미남 개그맨’이라는 닉네임을 얻었던 그가 이제는 또 다른 수식어를 붙였다. ‘개그맨’ ‘MC’에 이은 ‘만학도’, ‘우리말 지킴이’가 그것. 성균관대 사학과 대학원생으로, 한글문화연대 부대표로, 우리말 바로 쓰기 관련 책 저자로 누구보다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정재환 씨를 만났다. 바른말 사용은 의무 우선 여담부터 늘어놓자면 연예인들을 실제로 만나면 기존에 생각했던 이미지와 사뭇 달라 조금 당황스러울 때가 있다. 가벼운 느낌의 배우가 실은 매우 진지하고 완벽주의자인 경우도 있고, 엄격하고 무서운 이미지의 배우가 알고보면 매우 온화하고 귀엽기까지 할 때도 있다. 그런
무제 문서 삼겹살에 죽고 삼겹살에 산다 맛있게 먹고 멋있게 사는 그들, 이색 동호회 ‘삼겹살’ 매주 금요일 맛집을 찾아다니며 삼겹살을 즐기는 동호회의 정기모임 '삼겹살데이' 현장. 지글지글 고기 굽는 소리가 고소한 서울 명동 삼겹살 전문점 ‘코기코기’. 웃음도 많고 목소리도 큰 10여명의 남녀가 삼겹살을 맛깔스럽게 먹으며 소주잔을 부딪치고 있다. 맛있는 음식을 함께 먹으면 친밀감이 높아진다고 했던가. 더할 나위 없이 유쾌하고 다정해 보이는 이들은 삼겹살에 죽고 삼겹살에 사는 동호회 ‘삼겹살’(www.freechal.com/pigmoim)의 ‘삼겹데이’ 참석 회원들이다. ‘삼겹데이’란 매주 금요일 소문난 맛집을 찾아 삼겹살을 즐기는 동호회의 정기모임을 말한다. “삼겹살 좋아하는 사람 치고 나쁜 사람 없다” 삼겹살을 좋아하지 않는 한국인은 별로 없지만, ‘삼겹살’ 회원들은 그 사랑이 유별나다. 회원 박미정(28) 씨는 “공휴일이 겹치거나 동호회의 다른 일정 때문에 모임이 없는 금요일은 우울하다”고. 박씨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던 이혁찬(31) 씨는 “모임이 없는 금요일은 혼자라도 집 앞에서 삼겹살에 소주 한 잔 꼭 먹고 들어간다”고 말했다. 운영
무제 문서 고전적 색채로 승부한다 화려함은 가라, 은은하고 기품 있는 작품으로 주목받는 칠보공예가 박영준 7가지 보석, 금 은 유리 수정 산호 마노 진주에 필적하는 빛과 광택을 지녔다하여 붙여진 칠보는 예부터 ‘파란’이라 하여 은제품 장신구에 널리 쓰였고, 오늘날에도 귀금속 제품에 많이 이용되고 있다.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칠보공예가로 활동하는 작가는 많은데, 그중 올해 전국공예대전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박영준(50) 씨는 독특한 색채배합으로 특히 주목을 끈다. 전통과 실용성의 합작 칠보는 원색의 화려한 빛깔이 특징이다. 그런데 박씨의 작품은 오히려 무게감이 감도는 어둡고, 탁한 빛깔을 지녔다. “조상들의 칠보공예품을 보면 지금처럼 화려하지 않아요. 요즘 사람들이 눈에 띄는 걸 좋아하니 색채도 변한거죠. 하지만 고전적인 빛깔이 처음엔 시선을 못 끌더라도 볼수록 질리지 않고 꾸준히 아름다워요.” 가장 전통에 가까운 색을 표현하기 위해 박씨는 시간이 날 때마다 박물관을 찾아 연구하고, 칠보공예연구가 김영희 선생에게 자문을 구한다. 박씨가 국무총리상을 수상할 수 있었던 것도 이러한 노력을 통해 “단아하면서도 사람의 마음을 빨아들이는 우리 민족의 예술적 심미안을 잘
무제 문서 한국 속의 작은 중국 ‘베이징하오’ 영화 음식 무역 등 다양한 통로로 ‘거대한 나라’를 누빈다 “중국 사람들 너무 친절한 것 같아” “젊은 사람들은 특히 한국인을 좋아하잖아” “중국 버스 타봤어? 난 버스가 제일 기억에 남던데.” “어디로 타는지 몰라서 처음에 얼마나 헷갈렸다고” “안내양도 앉아서 손닿는 사람에게만 돈 받잖아.” 종로의 한 카페. 7여명의 젊은이들이 앉자마자 손떼 묻은 중국어 회화책을 탁자에 펼쳐든채 커피도 주문하지 않고 쉴새없이 중국에 대한 이야기를 쏟아내고 있다. 중국 여행의 기억에서부터 한중 관계의 새로운 모색, 중국의 전망에 이르기까지. 내용은 다채롭지만 주제는 오직 ‘중국’에 관한 것뿐이다. 이들은 중국 전문 동호회 ‘베이징하오(www.freechal.com/beijinghao)’의 중국어 스터디 회원들. 중국을 사랑하며 알고 배우기 위한 열혈 중국 마니아들의 모임이다. 현지 여행,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 세계의 중심으로 중국이 부상하면서 한국내 중국 열풍도 거세진지 오래. 하지만, 중국에 대한 다각도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여전히 여러 가지 편견과 감정에 뒤엉켜 직시하기 어려운 국가 중 하나다. ‘베
무제 문서 예술과 돈은 적인가 동지인가 문화상업화에 대한 호의적 시각 ‘상업문화예찬’ 시장경제는 음악과 문학, 그리고 미술의 성장을 장려하는가 아니면 위축시키는가? 이 질문으로부터 시작하는 책, ‘상업문화예찬’에서 경제학자이자 예술 애호가인 저자 타일러 코웬은 독자들에게 현대성에 관련된 문화의 상업화를 보다 호의적으로 바라볼 것을 제안한다. 더불어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역동성이 지금까지 과소평가돼 왔다는 것과 자본주의 시장경제가 다양한 예술적 시각이 공존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다는 것을 주장한다. 돈이 있어야 예술활동도 가능 “제 말씀을 믿으세요. 제 유일한 목표는 그저 벌 수 있을 만큼 버는 거예요. 건강 다음으로 좋은 게 돈이라고 생각해요.”(모차르트) “전 돈을 벌기 위해 이 일을 시작했는데 거기서 예술이 생겨났지요. 여러분이 제 말에 환멸을 느끼셔도 상관없습니다. 그게 사실이거든요.”(찰리 채플린) 돈을 좇는 예술가들을 우리는 진정한 예술가로 보지 않는다. 순수한 열정이 아닌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된 예술에는 영혼이 담겨있지 않을 거라는 판단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가 위대한 예술가라고 의심치 않는 많은 예술가들이 실제로는 돈을 벌기 위해 예
무제 문서 생명에 대한 애정으로 흙을 굽는다 황토도자기 발명, 다인(茶人)이자 도예명장 한완수 선생 “찻잔을 받침에 받쳐서 두 손으로 드리는 행위 하나에도 ‘받침’ ‘받치다’ ‘두 손’ ‘드리다’의 네 가지 예의가 담겨 있습니다. 차 한잔을 대접할 때도 상대방에 대한 존경과 겸손으로 행하는 것, 이것이 우리 민족의 정신이죠” 다도에 담긴 의미를 설명하며 몸소 그 예절을 보여준 한완수(60) 선생은 “어떤 일이든 일을 시작하기 앞서 정신을 가다듬어야 하는데 다도는 정신수양의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차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차가 좋아 차를 담는 그릇을 직접 만들게 됐고, 지금은 6명밖에 안 되는 도예명장의 한 명으로 자리매김한 한완수 선생. 그의 인생 그릇에는 그윽한 향기가 났다. 다도에서 겸손함을 배우다 한 선생은 차에 대한 애착이 누구보다 강한 다인(茶人) 중에 다인이다. 현재 한국 다도대학원 교수와 진주 다향회 회장 등을 역임하고 있고, 지금까지 640여 곳을 다니며 다도예절을 가르쳤다. 또한 ‘차의 날(매년 5월25일)’을 만들고, 우리 땅에 최초로 차 씨를 들여온 김대염공 기념 비석을 쌍계사에 세우기도 했다. “서로를 헐뜯고 상처 주는
무제 문서 공 연 마리아 마리아 2000년 전 예수를 유혹하는 대가로 로마에 가기를 꿈꾸던 창녀 마리아가 들려주는 굴곡진 삶의 이야기. 누구보다 씩씩하고 아름다웠으며 예수의 부활한 모습을 가장 먼저 만난 마리아를 통해 현대인의 모습을 반추한다. ‘토요일밤의 열기’ ‘페임’ ‘렌트’ 등의 주연배우로 2000년 한국 뮤지컬대상 여우 신인상과 27회 백상예술대상 연극부문 신인상을 수상한 김선영이 주연을 맡았다. 11월9일까지/ 대학로 세우아트센터 문의 : 02-6409-0901 부부 cool하게 살기 결혼 6년차. 꿈 같은 신혼생활은 이미 오래 전에 끝났고, 결혼생활은 지친다. 사소하게 부딪혔던 문제들은 싸움으로 번지고, 이제는 아예 서로에게 무관심하다. 남녀가 만나 결혼생활을 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며 학습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시키는 연극. 객석에서 무대 위 부부들에게 자신의 의견을 던지고 전문의와 함께 문제를 짚어보는 참여토크형식으로 진행된다. 10월22일∼10월25일/ 제일화재 세실극장 문의 : 02-762-9190 작은 아씨들 가슴 따뜻한 가정소설의 전형 ‘작은 아씨들’을 재창작했다. 성인이 된 후 각자의 길을 가는 네 자매가 재회하면서 극은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