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립스틱 파워! - 주부가 CEO 되기까지 전업주부에서 ‘돈 잘 버는’ 여성 CEO 되다 (주)사비즈 김희정 사장 “일을 하면서 여자라서 특별히 손해본다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사업에서 오는 고통은 누구나 같은거니까요. 장애요소는 남성들도 있기 마련입니다. 가정과 일 모두 하고 싶다면, 주변환경부터 개선하는 노력이 있어야 합니다. 환경적인 요인을 개선하지 못한 채 불평만 하는 것은 핑계에 불과합니다.” 인터넷 여성포털사이트 (주)사비즈 김희정 사장이 성공을 꿈꾸는 여성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다. 책상과 전화 한 대로 창업 전업주부로 평범한 삶을 살던 그녀가 IT분야의 대표적인 여성 경제인으로 성장하기까지는 끊임없는 자기계발과 노력이 있었다. 살림을 하면서도 사회와 동떨어지지 않으려고 신문이나 잡지 등에 꾸준히 관심을 가졌고, 듣고 싶은건 돈을 주고라도 세미나 강연 등에 참석하곤 한다. 식생활학을 전공했지만 IT관련 분야가 전망이 있을 것으로 판단,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컴퓨터 학원에 문을 두드리고 컴퓨터 공부에 열을 올렸다. 이후 학원강사와 한국바이믹스물산 전산실장 등으로 일했고 가정과 일을 병행할 수 있는 재택근무도
Untitled Document 립스틱 파워! - 새 정부 여성 중용 참여정부 이끄는 ‘립스틱파워’ 청와대 비서관 7명, 장관 4명 중용 새 정부 출범이후 정치권의 여성계는 청와대 비서실 인사와 조각을 지켜보면서 사뭇 고조된 반응을 보였다.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과거처럼 구색 맞추기나 끼워주기가 아니었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이다. 청와대 대변인을 비롯해, 차관급인 국민참여수석 등을 포함해 6명의 여성 비서관이 발탁된 것과 조각에서는 여성부장관, 환경부장관, 보건복지부장관에 이어 헌정사상 처음으로 여성 법무장관이 중용되는 등 금녀(禁女)의 벽을 뛰어넘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이를 계기로 여성계는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와 여성정치인의 입지 확보를 위해 정당의 구분 없이 한 목소리를 내고 있어, 앞으로 정치권에 상당한 여성 파워가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청와대 ‘립스틱 파워’ 참여정부의 청와대 비서관 인선에서 여성계는 역대 어느 정권 비해 높은 역량을 발휘했다. 청와대 여성 참모진에는 차관급인 박주현(40) 국민참여수석을 비롯, 1,2급 비서관에 송경희(41 대변인), 황덕남(46 민정 법무), 최은순(37 국민참여 국민제안), 김현미(41 홍보 국내1)
Untitled Document “대북·대미 외교 6월부터 진전 온다” 저명 역술가가 본 노무현 대통령의 향후 운세와 국운 가장의 역할과 운에 의해 가족의 고생과 기쁨이 교차하듯 대통령의 능력과 운기에 의해 국민의 행복과 불행이 영향 받게 됨은 자명한 이치다. 따라서 노무현 대통령의 향후 5년 운기를 점쳐본다는 것은 가십거리 이상의 의의가 있을 듯 하다. 이에 본지는 지난 대선 당시 노무현 대통령의 당선을 예견했던 저명한 역술가 이상현 씨에게 노무현 대통령의 운기와 국운을 들어 본다. <편집자주> 최상대길운 폈다 노무현 대통령의 사주는 병술년, 병신월, 무인일, 병진시로서 58세부터 임인(壬寅) 왕성한 목(木)기운의 대운으로 흐르기 시작한다.(임은 수(水), 인은 목(木) 기운이다. 노 대통령은 사주상 수와 목에 달할 때 최상의 운을 맞는다) 이는 재물과 권세를 한손에 희롱하는 최상대길운으로서 평생에 걸쳐 최고 전성기를 맞았음을 뜻한다. 특히 관록운이 53세부터 서서히 생기를 얻기 시작해 57세에는 왕성한 목기(木氣)가 수기(水氣)를 만나니 대성통달하는 시기다. 앞으로 5년도 마찬가지며, 말년을 나타내는 진시(辰時)궁 역시 목(木)과 조화를 이루
Untitled Document DJ, 이제는 역사의 뒤안길로… 동교동으로 돌아간 김대중 대통령 “ 저는 민주주의와 나라의 발전, 그리고 조국통일을 위해서 일생을 바쳤습니다. 다섯 번 죽을 고비를 넘겼고, 6년을 감옥에서 보냈습니다. 수십 년을 망명과 연금, 감시 속에서 살았습니다. 일생동안, 특히 지난 5년 동안 저는 잠시도 쉴새없이 달려왔습니다. 이제 휴식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앞으로도 저의 생명이 다하는 그 날까지 민족과 국민에 대한 충성심을 간직하며 살아갈 것입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청와대를 떠나며 남긴 퇴임사의 일부다. 공인으로서 마지막이 될 연설엔 그가 살아온 인생이 얼마나 힘겨웠는지 그리고 지난 5년 간의 좌절과 환희, 고뇌와 결단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이제는 휴식이 필요합니다” 지난 1998년 2월 25일 대한민국 국가수립이후 최대의 ‘국난’으로 지적된 외환위기 속에 제15대 대통령에 취임한 김 전 대통령은 경제적 고난과 정치적 격랑이 끊이지 않았던 5년 간의 재임기간을 마치고 평범한 시민으로 되돌아 갔다. 현재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극과 극을 이룬다. 정책과 신념이 다른 자민련과의 연합정부라는 태생적 한계를 안고 출범했
Untitled Document 노무현 정부가 공식 출범했다. 노무현 정부는 국민과 함께하는 민주주의, 더불어 사는 균형발전 사회, 평화와 번영의 동북아시대를 국정목표로 하는 `’참여 정부’다. 과거 역대 어느 정권보다 노무현 정권은 국민이 직접 뽑은 정권이다. 국내 정치사상 최초로 일반 국민이 참여한 당내 경선을 통해 대통령 후보가 됐고,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도 국민의 힘으로 단일 후보에 올랐으며, 당내 기반이 취약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민의 지지를 받아 대통령에 당선됐기 때문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당선 소감으로 “국민이 대통령인 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해 국정을 국민들과 함께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인터넷을 중심으로 한 국민제안 활성화와 대화와 토론을 통한 국민적 합의 도출, 노 대통령이 제시한 ‘참여정부’의 큰 틀이라고 할 수 있다. 노 대통령 국민참여 의지 16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참여 정부’에 걸맞는 국민참여와 토론이라는 새로운 문화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주요 정책에 대한 아이디어와 새 정부 각료 추천을 국민들로부터 직접 받는 등 활발한 국민참여를 보장해줬고 각종 간담회 및 토론회는 50여일간 인수위 활동이 주류를 이뤘다. 이는 정책결정
Untitled Document 제16대 노무현 대통령 취임 "5년후 웃겠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을 보는 민심 심상치 않다 새 정부의 현안과 과제 국민에게 진정 노무현 시대가 왔다. 지난해 12월 19일 국민들은 ‘안정’보다는 ‘개혁’에 표를 던졌다. 당선이후 취임까지 노무현 대통령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와 함께 향후 5년간 국정운영의 방향과 기틀을 다졌다. 두 달여 시간동안 이를 주시한 국민들이 새 대통령과 새 정부에 거는 기대와 요구는 무엇인지 여론조사를 통해 살펴봤다. <편집자주>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는 어느 정도 일까? <시사뉴스> 여론조사 결과 노 대통령에게 거는 기대는 과거 정권들의 출범초기에 비해 다소 조심스러운 입장이었다. 하지만 대통령에 대한 국민인식은 대체로 긍정적이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본지가 2월 21일 수도권 국민 525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허용오차는 ±3.3%다. “좀 더 지켜봐야할 것 같다” 노무현 대통령의 국정운영 능력을 정확히 검증할 방법은 아직까지 없다. 하지만 당선 후 2달여 동안 노 대통령의 행적은 국민들이 새 대통령의 국정운영 능력을 가늠하는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있
Untitled Document 제16대 노무현 대통령 취임 "5년후 웃겠습니다" 노무현이 진 열두 가지 짐 북핵·정치·경제·사회 전반에 걸친 해결 목표 세우고 2월25일 새 정부 출범 ‘국민과 함께 하는 민주주의’ ‘더불어 사는 균형발전 사회’ ‘평화와 번영의 동북아 시대’를 국정목표로 하는 제16대 ‘참여정부’가 2월25일 역사적인 출범을 했다. 월드컵, 12월의 대선, 그리고 촛불시위까지 그 중심에는 항상 국민이 있었다. 국민들은 이제 단지 받고 해주기를 바라는 수동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능동적이고 창조적으로 변모했다. 이런 국민들이 새 정부에 거는 기대는 남다르다. 노무현 정부는 그 기대에 부응하고 ‘장밋빛 청사진’을 완성하기 위해 외교 통일 국방 정치 행정 경제 사회 전 분야에 걸쳐 12가지 문제를 해결해야 할 숙제로 내걸었다. 한반도 위협 해소 가장 시급한 숙제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는 북핵 사태로 불거진 한반도 안보 위협 해소다. 노무현 대통령은 당선 닷새 후인 지난해 12월24일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테스크포스팀을 꾸렸을 정도로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한반도의 안보 정착은 12대 국정과제 중 하나인 ‘동북아
Untitled Document 제 16대 노무현 대통령 취임 “5년후 웃겠습니다” 설레는 첫 출항 국민 여망 안고 노무현 참여정부 2월25일 출범 “장애인들에게도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합니다.”(휠체어를 타고 온 장애인 이영숙(46) 씨) “아이들이 맘껏 뛰놀게 과외를 줄여주세요.”(초등학생 김정현(12) 군)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대접받는 세상이 됐으면 좋겠습니다.”(직장인 김재식(38) 씨) “빨리 통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세요.”(실향민 박재형(69) 씨) 대통령 취임식이 열린 2월25일 국회를 찾은 국민들은 새 대통령에게 이렇게 당부했다. 노무현 참여정부는 시민들의 이런 바람과 여망을 안고 역사적인 첫 발을 뗐다. 총리 임명 동의 요청서 서명으로 첫 업무 시작 “대구지하철 참사 희생자에 대한 명복을 빈다”면서 시작한 취임사에서 노무현 대통령은 ‘북핵문제 평화적 해결’, ‘동북아 시대 준비’, ‘부정부패 척결’, ‘복지 증진’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는 김대중 김영삼 노태우 전두환 최규하 등 생존하는 전직 대통령 5명이 모두 참석했다. 또 고이즈미 일본 총리와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 첸지천 중국 부총리, 세르게이 미로노프 러시아
Untitled Document 서민은 ‘유리지갑’, 재벌은 ‘투명지갑’? 신정부 상속·증여세 완전포괄주의 도입 진통 대북 문제로 인한 한반도 긴장고조와 미국의 이라크전쟁 임박 등의 원인으로 국제 유가가 인상됨에 따라 정유회사들이 기름값을 인상했다. 유가 인상은 그대로 물가에 반영되기 때문에 줄이은 물가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달부터는 서울시와 인천시의 교통요금 인상이 예약되어있다. 치솟는 물가에 줄지 않는 세금까지, “이래저래 서민들의 삶은 갈수록 어려워진다”는 하소연이 곳곳에서 들려온다. 봉금생활자만 ‘봉’인가?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에 민주당 김영환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봉급생활자가 부담하는 근로소득세와 자영업자의 종합소득세 간 격차가 해를 거듭할수록 커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체 세금에서 서민층이 대부분인 봉급생활자들이 내는 세금 규모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2001년 정부가 거둬들인 근로소득세는 7조6,766억원으로 3조9,251억원 수납에 그친 종합소득세에 비해 무려 3조7,515억원이 많은 것이다. 근로소득세와 종합소득세의 격차는 2000년 3조6,695억원, 99년 2조4,395억원으로 매년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
Untitled Document 일한 만큼 받는 사회를 꿈꾼다 전체 노동자 중 비정규직 52%, …임금·근로조건 열악, 사회보험도 미적용 정릉동에 사는 김모 씨는 10회차 로또복권을 3만 원 어치나 구입했었다. 김씨는 “인생을 ‘한방’에 대역전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로또를 한다”고 공공연히 밝혔다. 그는 홈쇼핑업체 파견근로자다. 내일 당장 해고돼도 하소연할 곳 없는 ‘비정규직’이라는 기다란 꼬리표를 달고 있다. IMF 이후로 빈부의 격차가 더욱 심해져 서민들이 살기 힘들어졌다고들 한다. 그 중에서도 김씨처럼 비정규직들의 고통은 이루 말 할 데가 없다. 똑같은 일을 해도 봉급은 절반 수준. 휴가도, 사회보험 혜택도 그에게는 그림의 떡이다. 그는 불만이다. 회사는 노동력을 착취하고, 정부는 요모조모 다 따져가면서 세금을 떼어 가는데 돌아오는 혜택은 아무 것도 없는 듯 하기 때문이다. 알 만한 부자들은 세금도 제대로 안 낸다는데…. 노동시장 유연, 비정규직 양산 미국의 경영전문잡지 ‘포브스’지 1월30일 보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노동시장 유연성은 세계 3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계는 노동시장이 경직돼 있다며 선진국 수준으로 유연화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Untitled Document 진정한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로 거듭나려면 차기정부가 살펴야 할 공공부조 정책 개혁 현정부가 도입한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는 복지정책의 주춧돌을 다시 놓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대중 대통령은 1961년 생활보호법이 제정된 이후 실로 40년간 본래의 취지를 가로막았던 규정들을 철폐하고 생계급여자를 40만 명에서 150만 명으로 증대시켰다. 이는 국가가 국민최저선 확보라는 제 1차적 의무를 법적으로 수용한 것이다. 하지만 아직 초석만 다졌을 뿐이다. 이 제도가 실제적으로 기능하기 위한 수많은 과제들이 여전히 미완성인 채로 남아 있다. 따라서 이는 차기정부의 개혁과제라 할 수 있다. 방치된 절대빈곤층 소득이 최저생계비 이하지만 수급자로 선정되지 못한 빈곤층이 상당수 존재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큰 문제이다. 우리나라 빈곤인구의 수는 많게는 800만 명에서 적게는 300만 명으로 추계방법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 기초보장 수급자 150만 명(전체인국의 약 3.2%)을 제외하더라도 약 150만 명에서 650만 명의 절대빈곤층이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렇듯 방치된 절대빈곤층이 존재하는 이유는 수급자 선정기준으로 소득기준 이외에 부양의무자기준
Untitled Document 사회보험의 사각지대를 없애라! 가입대상 늘리고, 누락자 잡아야 한국의 사회보험은 가입대상자가 보험료를 충실히 납부해야만 질병, 노령, 산재 등 사회적 위험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고, 가입대상에서 제외되거나 보험료를 충실히 납부하지 않을 경우 아무런 보장을 받지 못 한다. 현 정부 들어서 사회보험의 적용 범위는 상당히 확장되었다. 외형적으로 국민연금이 전 국민을 상대로 적용되었고, 산재보험은 전체 임금근로자에게 확대됐다. 국민연금=절반연금 그러나 이러한 급속한 확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문제로 남는 것은 사회보험이 전 국민 혹은 전체 임금근로자를 포괄하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광범위하게 존속하고 있다는 것이다. 중장기적으로 볼 때 이는 빈곤과 불평등의 중요한 원인이 된다. 표에서 보는 것처럼 산재보험의 경우는 약 20%의 임금근로자가 제외돼 있고, 고용보험은 임금근로자의 49%가, 국민연금은 경제활동인구의 48% 정도가 제외됐다. 사회보험 배제자들은 주로 파트타임, 계약직, 일용직 근로자 등 비정규 근로자와 5인 미만 사업장 근로자, 그리고 영세자영자 등이다. 비정규 근로자의 사회보험 적용 배제는 상당히 심각한 수준이다. 통계청에서
Untitled Document 로또광풍, 서민착취의 수단? 수익금의 30%는 정부 공익기금...사용처 공개 안돼 최근 로또(lotto)복권의 거센 바람을 타고‘열풍(熱風)’도 모자라‘광풍(狂風)’이란 말이 나돌고 있다. 특히, 지난 10회차 로또복권 추첨의 1등 당첨금이 1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예측은, 선량한 서민들로 하여금‘한탕주의’물결을 일으키게 했다. 그러나 결과는 텅 빈 허탈감과 수많은 사회적 부작용만을 안겨주었다. 귀신에 홀리듯 너나 할것없이 복권열풍에 휩쓸리고 난 뒤, 사람들은 정부의 계획에 놀아난 건 아닌지 하는 의구심을 갖게 됐다. 어떻게든 아끼고 절약해야 잘 산다는 평범한 진리를 믿고 살던 서민들에게‘인생대역전’의 꿈을 실현할 수 있다며 사행심을 조장한 건 다름아닌 정부이기 때문이다. 정부는 복권에 모인 자금은‘공공의 목적을 위해 쓰여진다’고 수시로 강조한다. 그러나 정확히 어떤 곳에서 얼마가 사용되고, 또 사용될 계획에 있는지 명확하게 밝혀진 적이 없는 문제점이 지적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2월초 발행되기 시작한 로또복권은 불과 두 달만인 9회차까지 총 판매액이 1472억원을 넘어섰고, 10회차 판매액까지 합하면 2000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