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유네스코에서 제정한 ‘아리랑상’의 첫 수상자가 발표되었을 때, 한국의 한 관계자가 “아리랑상인데 왜 아리랑을 먼저 주지 않느냐?”고 유네스코에 문의했다고 한다. 유네스코의 해명은 명쾌했다. ‘아리랑상’은 세계 구비문화 유산의 보전을 위해 제정된 상이다. 세계에서 아리랑만큼 강한 생명력의 노래는 없다. 상을 주지 않아도 보전이 완벽한데 굳이 상을 줄 필요가 없다는것이 유네스코측 답변의 요지였다. 이처럼 아리랑은 세계 유례없이 오래간 다양하게 전승된 노래이다. 아리랑의 종류는 확인된 것만 해도 약 50여종 3천여 수. 전국적으로 분포되고 있는 이 노래는 하지만 시작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기원에 관한 여러 가지 설 학자들은 아리랑의 기원에 관한 여러 가지 의견을 제시했지만, 어느것도 확실치는 않다. 통상 아리랑의 유래는 다음 세가지 정도가 대표적이다. 첫째는 밀양의 영남루에 얽힌 아랑의 전설에서 유래했다는 견해로, 밀양아리랑의 전설이기도 하다. 아랑이라는 이름의 처녀를 기리기 위해 ‘아랑 아랑’하고 부른 것이 아리랑으로 발전했다는 것이다. 다음은 알영설. 신라의 시조 박혁거세의 비 알영을 찬미한 ‘알영 알영’의 노래가 아리랑으로 변했다는 설이
‘소싸움’이눈앞에서 펼쳐진다 전통을 작품에 담은 展 열려 아이들이 귀마개와 목도리를 하고도 콧물을 흘리며 얼음판을 누비던 때가 있었다. 못 쓰는 나무를 잘라다가 망치로 두드려 만든 썰매는 가지고 놀 것이 없는 겨울에 아이들이 좋아하던 인기놀이 중 하나였다. 아이나 어른이나 인터넷과 전자 오락에 빠져 있는 요즘, 우리놀이는 어른들에게 어린 시절의 추억이며 아이들에게는 교과서 속의 민속놀이로만 남아있을 뿐이다. 갤러리 사비나는 사라져가는 한국 전통놀이에 관심을 갖고 내달 2월 8일까지 전을 연다. 갤러리 사비나 큐레이터 이희정 씨는 “전통놀이를 미술작품으로 보여줌으로써 놀이의 의미와 중요성을 깨닫고, 우리 문화에 자긍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지금은 보기 어려운 ‘산대놀이’, ‘줄타기’, ‘차전놀이’부터 현재까지 남아 있는 ‘닭싸움(인간)’, ‘장기’, ‘연날리기’등을 소재로 한 작품들이 전시되었다. 총 14점으로 작품의 장르 또한 수묵화, 서양화, 조형물 등으로 다양하다. 전시장에서 민속놀이를 하다?! 전은 작품 하나하나가 생동감 있고 역동적이다. 놀이의 흥과 재미를 표현한 작품들은 보는 것만으로도 관람객들을 놀이현장에 있
“이게 우리들의 모습이야” <콘트라베이스와 플룻>, <연극이 끝나고 난 뒤>로 보는 ‘예술가의 일상’ 누구나 책을 읽고 슬픔에 젖어 눈물을 흘렸던 경험이 있다. 이 뿐인가? 사람들은 배우의 코믹연기에 박장대소하고 아름다운 음악에 사랑을 느끼기도 한다. 이처럼 예술은 사람들의 희노애락을 만들어내는 신기한 재주를 가지고 있다. 작품을 창조하는 예술가를 향한 사람들의 눈은 경이로움으로 가득차 있다. 그러나 예술가에 대한 환상은 우리가 만들어낸 것에 불과한 것이다. 이 점을 알고 있음에도 사람들은 예술가에 대한 환상을 쉽게 깨지 못한다. 이상적인 모습의 예술가는 사람들이 만들어낸 또다른 자신과도 같기 때문이다. 예술가들의 자아도취도 여기서 비롯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연주자와 배우들의 일상을 들여다보다 극단 동숭무대는 화려한 예술가의 모습이 아닌 이들의 일상에 초점을 맞춘 두 편의 연극을 무대에 올렸다. <콘트라베이스와 플룻>과 <연극이 끝나고 난 뒤>가 그것이다. <콘트라베이스와 플룻>은 제2회 2인극 페스티벌 참가작으로 콘트라베이스와 플룻연주자가 동거생활을 하며 겪게되는 우여곡절의 이야기다. 콘트라베이스와
새영화 / 외 형사물로 돌아온 한국영화의 흥행신화 공공의 적 감독 : 강우석 주연 : 설경구, 이성재 3년만에 메가폰을 잡운 강우석 감독의 ‘공공의 적’은 그의 출세작 ‘투캅스’를 연상시키는 면이 많다. ‘형사’를 소재로 한 것이나, 코미디와 액션을 버무렸다는 점, 부패한 사회에 대한 비판을 슬쩍 깔아둔 것도 비슷하다. 강감독은 범죄 불감증에 걸린 사회 통념을 보여주겠다는 야심찬 생각으로 영화를 만들었다. 부도덕한 형사와 잔혹한 살인범의 치열한 싸움을 그린 이 작품은 강감독 특유의 세계관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바로 작은 악이 큰 악과 맞선다는 것. 선악의 이분법적 경계를 허물어뜨려 더욱 생생한 캐릭터를 창조하겠다는 의도다. 제목 매트릭스 아성에 도전한다! 더원 감독 : 제임스 웡 주연 : 이연걸, 칼라구기노 몇 년 전부터 서구영화의 액션에는 동양무술의 차용이 빈번하다. 1999년 개봉된 ‘매트릭스’의 충격 여파가 새로운 유행을 만든 것. ‘더원’은 ‘황비홍’의 이연걸이 도전하는 첫 헐리웃 SF영화다. 우주에 생존하는 또 다른 자신을 모두 죽이면 우주의 전능한 절대자가 된다는 사실을 알게된 율라우(이연걸)가 우주감시 요원들의 눈을 피해 125개 행성의 또다
로맨스와 코미디의 새로운 배합 스페인 대표감독 페르난도 트루에바의 ‘꿈속의 여인’ 요즘 영화들은 홍보에서 굳이 예술성을 숨기기 위해 노력한다. 영화상을 받았다니, 주제의식이 깊다느니 하는 카피는 지워버리는 것이 흥행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그만큼 예술영화라고 하면, 죄다 지루하거나 어려우리라는 선입견이 만연하다. 그점을 의식한 때문인지, 영화 ‘꿈속의 여인’의 수입사 백두대간도 마케팅에 톰크루주의 연인으로 유명한 여배우 페넬로페 크루즈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 영화가 스페인 아카데미 고야영화제를 휩쓸었다거나, 1992년 영화 ‘아름다운 시절’로 아카데미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페르난도 트루에바 감독의 작품이라는 것이 몇 년 전이라면 제법 효과 있는 홍보문구가 아니었을까. 사랑의 권력과 정치권력의 줄다리기 수상이 영화의 보증수표가 되는 것도 우습지만, 수상이 숨겨져야 하는 현실은 더욱 씁쓸한 구석이 있다. 대중문화의 시대에, 대체 예술영화와 오락영화의 이분법은 합당한 것인가. 이런 논의는 차치하더라도 예술영화라는 타이틀이 곧 지루함을 의미하지 않음은 당연한 사실이다. 오랜만에 만나는 스페인 영화 ‘꿈속의 여인’은 예술영화라는 타이틀보다는 유쾌하고 날카로
무용지물 변해버린 신춘문예 虛와 實 획일화, 이벤트화 되어 가는 문인선발제도의 문제점 90년대들어 문학판은 끊임없는 추문과 비판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문학의 위기와 문단의 병폐에 대한 논쟁들은 해결되기보다는, 점차 뜨거워지고 있는 분위기이다. 문예지 운영의 상업성, 문학상 시상 및 비평의 불공정성, 신인등단제도의 무분별함 등 곳곳에서 불거져 나온 문제들은, 문학제도의 존립마저 흔들고 있는 상황이다. 그래도 해는 뜨고, 올해도 문단과 언론의 ‘이벤트’인 신춘문예는 어김없이 열렸다. 신춘문예에 대한 열기는 ‘한국문학의 위기설’을 엄살로 느끼게 할 정도로 뜨겁다. 올해 신춘문예는 중앙지의 경우, 1만여 편에서 5천여 편으로 작년보다 응모작이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여전히 대다수의 문학 지망생들이 새해 벽두 전국에 배포될 일간지에 자신의 작품과 얼굴이 장식되는 ‘화려한 등단’과 ‘짭짤한 상금’을 동경하고 있는 것이다. 권력화된 언론, 제도화된 신춘문예 문예지의 추천과 신인상 등의 문인선발제도는 돈과 인맥이 오가는 제도운용의 혼탁상과 잡다한 잡지들에 의해 함량 미달인 신인의 대량 배출이라는 문제가 자주 제기되어 왔다. 하지만, 신춘문예는 제도의 운용방식이 아닌
양지에서만 자라온‘대쪽’의 모습 <이회창 대통령은 없다>, 네티즌이 연재한 ‘이회창론’ 책으로 발간 대선시기가 가까워 오기는 왔나보다. 대선주자들을 살펴보는 <나도 심심한데 대통령이나 돼볼까>와 <위기의 한국 누구에게 맡길 것인가>에 이어 이제는 본격적인 대선주자 비평서까지 발간됐다. 첫 타자는 야당 총재이면서 다수당을 차지하고 하고 있는 이회창 총재. <이회창 대통령은 없다>는 이 총재를 비판한 최초의 책이다. 정치계에 중심에 있는 만큼 이회창 총재에 관한 책이 여러 권 있을 법 한데 아이러니하게 자서전을 빼고는 없다. <이회창 대통령은 없다>는 ‘절망의 강’이라는 ID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 이태준이 ‘이회창 공식 안티 사이트(www.critizen.net)’에 연재한 글을 모은 책이다. 2000년 8월 4일부터 2001년 3월 2일까지 100회에 걸친 ‘이회창론’은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가 되면서 책으로 출판되기에 이르렀다. ‘이회창은 변하지 않았다’ 저자 이태준은 첫 장에서 출간이유를 밝히며 이 총재에 대한 문제제기를 시작한다. ‘대쪽’으로 알려진 이 총재에 관심을 가진 저자는 ‘두 아들의 병역면제
정말 소설을 쓰네요. 스포츠 신문!! 부풀리기, 추측, 호기심 유발… 신문판매 전략에 휘둘리는 여성연예인 인권 우리는 매일 신문 가판대에서 연재 소설을 읽는다. 대판 32면짜리. 가격은 500원. 주인공의 칼라사진을 큼지막하게 박아 충분히 시각적 서비스를 해주는 친절한 소설. 우리는 이미 중독되었고 내일 나올 이야기를 기다린다. 주인공이 된다는 자체로 소위 ‘떴다’고 말할 수 있다. 최소 500만 인구가 부러움의 눈길로 그를 쳐다본다. 그러나 그것은 스포츠 스타의 ‘홈런’급 활약이나 연예인의 ‘애교스러운 스캔들’에 한해서이다. 한 번 잘못 걸리면 ‘국물도 없다’. 특히 여성연예인은 조심해야 한다. 이번 황수정씨 사건처럼 ‘있는 이야기 없는 이야기’ 모두 동원된 판타지 소설이 양산돼 ‘죽이기’에 나설 가능성이 아주 높다. 여성연예인 인권 관련 토론회 열려 구랍 12일 문화개혁시민연대(이하 문화연대) 주최로 ‘여성연예인 인권과 스포츠 신문의 선정성’에 관한 토론회가 있었다. 문화연대는 “최근 연예인 황수정의 마약 복용 혐의 사건을 통해 드러난 스포츠, 연예지들의 선정적이고 경쟁적인 기사들은 그 사건만큼이나 우리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번 오현경, 백지영
은막의 스타에서 디지털까지 달력 변천사로 풍속사 읽기 달력은 해마다 연말연초에 집중적으로 제작되고 소비된다. 달력 시장은 실질적으로 일년에 한번 열리는 셈이고, 달력은 한해동안 이용되었다가 사라지는 제품이다. 이러한 특성상 제작업체들은 당대의 취향과 유행을 꼼꼼이 분석해서 새해 달력에 반영시켜왔다. 이 때문에 달력은 시대의 모습을 민감하게 담아내는 그릇이 되었다. 달력의 변천사를 살펴보면 풍속사와 시대적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풍경사진은 시대를 초월한 아이템 점차 이국적 사진, 서양화 선호 1950년대에서 60년대 달력에는 스타급 배우들의 사진이 유행했다. 당시 달력을 보면 국내외 인기 배우들의 명단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을 정도다. 50, 60년대는 대중문화 장르로 영화가 확산되던 시기일 뿐 아니라, 배우들이 소개될 지면이 부족했으므로 달력은 배우에게 유용한 홍보 매체로도 이용되었다. 풍속 그림이나 풍경 사진도 60년대 선호되었다. 풍경은 시대를 초월하는 달력 아이템이지만, 60년대에는 국내 명산이나 계곡, 바다 등이 주로 등장했고 외국의 풍경은 70년대 들어서 나타났다. 70년대에는 외래문화의 확산으로 이국적인 풍경이 사랑 받았다. 특히, 서양의
단순, 왜곡, 과장된 인간들의 모습 20세기 거장들의 조각을 한자리에 <현대조각과 인체>展 고대부터 현대까지 예술가들이 가장 많이 표현한 소재를 꼽는다면 바로 인체를 들 수 있다. 예술가들 뿐만이 아니라 이를 감상하는 이들에게도 ‘인체’는 친근하고 익숙한 소재다. 이 점에 착안한 로댕갤러리는 겨울방학을 맞아 지난 12월 14일부터 <현대조각과 인체>전을 열었다. 전시회를 기획한 태현선 연구원은 “그림과 같은 미술작품들과는 달리 조각은 대중들과 가깝지 않은 까닭에 모두가 이해할 만한 ‘인체’를 주제로 조각전을 열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20세기로 넘어오면서 조각은 사실적인 표현을 거부하고 인체를 이탈하기 위해 다양하게 표현되는데 이 변화와 흐름을 보여주기 위함도 하나의 목적이라고 태 주임은 덧붙여 설명했다. 이번 조각전에서는 로댕갤러리의 대표적 작품인 로댕의 <지옥의 문>, <깔레의 시민>을 포함해 모딜리아니, 미로, 마이욜, 부르주아 등 20세기 거장들의 조각작품 22여점을 전시했다. 몇몇 개인소장 작품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호암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작품들을 전시해 놓은 것이다. 로댕에서부터 루이즈 부르주아
판타지의 전설 반지의 제왕 감독 : 피터 잭슨 / 주연 : 엘리야 우드, 이안 멕켈렌 궁극의 힘을 가진 절대 반지를 둘러싼 이야기. 우연히 절대 반지를 얻게 된 프로도(엘리야 우드)는 절대 반지가 사우론의 손에 들어가면 세상은 암흑에 덮히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절대 반지를 찾아 악의 세상을 만들려는 사우론과 반지를 없애려는 반지 원정대와의 추격전이 영화의 골격이다. 1954년에 출간되어 전 세계 초특급 베스트셀러가 된 판타지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영화다. 이번에 개봉되는 작품은 시리즈 3편 중 한편이며, 나머지 2, 3편도 동시 제작해 겨울마다 연이어 소개될 예정이다. 프랑스 액션 스릴러 비독 감독 : 피토프 주연 : 제라드 드빠르디유, 기욤 카네 뛰어난 두뇌와 격투 실력으로 어떤 사건이든 해결해 냈던 프랑스의 영웅, 비독(제라드 드빠르디유)은 파리를 공포로 몰아가고 있는 연쇄 살인범 ‘거울 가면’을 잡고자 한다. 하지만, 용광로에서 벌어진 숨막히는 격투 끝에 비독은 죽고 만다. 마지막 희망이었던 비독의 죽음에 시민들은 절망에 빠지게 된다. 최근 자국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프랑스 흥행 대작 중 한편이다. 마지막 반전에 초점을 맞춘 액션 스릴러
오마주와 패러디로 원작 비틀기 아끼 까우리스메끼의 ‘죄와벌’과 ‘록키6’ ‘죄와벌’은 핀란드 감독 아끼 까우리스메끼의 데뷔작이다. ‘레닌그라드 카우보이 미국에 가다’, ‘성냥공장 소녀’로 국내 관객에게 알려진 아끼 감독은 이 작품을 도스또예프스키의 고전에 대한 오마주로 만들었다. 고전의 주제의식을 오롯이 드러내면서도 아끼식 해석이 충분히 가미된 것이 매력이다. 아끼는 19세기 러시아 빼째르부르그를 20세기 후반 헬싱키로 옮겨 놓는다. 가난하게 홀로 살아가는 법학도 출신의 라이카이넨(마르꾸 또이까)은 한 남자를 찾아가 너무도 간단히 총으로 쏴 죽인다. 살해당한 남자는 라이카이넨의 약혼녀를 뺑소니로 죽이고 증거불충분으로 풀려난 중년의 사업가이다. 출장요리를 나왔다가 살인 현장을 목격한 에바(아이노 세뽀)의 신고로 수사는 시작되지만, 라이카이넨에게 연민을 느낀 에바는 목격을 부인한다. 경찰의 포위망을 빠져나온 주인공. 에바를 흠모하는 남자는 라이카이넨을 감시하고, 에바는 라이카이넨에게 자수를 권유한다. 기교 자제하고 세계관 표현에 충실 영화는 날카로운 칼날에 두동강 나는 벌레를 클로우즈업하면서 시작된다. 도축장에서 고기를 도려내는 인부들의 무표정한 얼굴과 피와
한 해 알차게 만드는 재테크 새해계획을 세울 때 가장 뒤로 밀려나는 것 중의 하나가 재테크다. 커다란 포부를 가지고 재테크를 시도하지만 웬만한 경제지식이 없으면 선뜻 손대기가 어렵다. 가장 일반적인 주식투자부터 일상생활에서까지 가능해진 재테크는 자신의 성향이나 자금의 성격만 알고 있으면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 ‘티끌모아 태산’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재테크에 도전해 보자. 내 몸에 맞는 재테크 문순민 저/ 김영사/ 9,900원 이 책은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비법이나 묘수가 없다. 일확천금의 환상에서 벗어나는 것이 성공적인 재테크의 시작이라는 저자는 무엇보다 자신의 돈과 재산을 알고 재테크 계획을 세우기를 강조한다. 광범위하고 이론적인 경제학 원리와 재테크 상식을 경제원리 10가지, 투자전략 10가지, 재테크 상식 5가지 등으로 쉽게 서술하고 있다. 디지털 시대의 종횡무진 재테크 오정선 저/ 시대의창/ 9,000원 월급 관리, 곗돈, 세금, 금융거래 수수료를 통해서도 재테크를 할 수 있다. 신문과 방송을 통해 알려진 재테크 전문가 오정선이 일상생활 속의 재테크 전략과 정보를 책 속에 담았다. 재테크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돈의 흐름을 읽어야 한다는 그는 ‘티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