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3.11 (화)

  • 구름조금동두천 -0.7℃
  • 맑음강릉 10.0℃
  • 연무서울 3.8℃
  • 박무대전 2.7℃
  • 맑음대구 3.9℃
  • 맑음울산 4.9℃
  • 맑음광주 4.0℃
  • 맑음부산 8.9℃
  • 맑음고창 -0.1℃
  • 흐림제주 11.5℃
  • 구름조금강화 1.6℃
  • 맑음보은 -1.1℃
  • 맑음금산 -0.1℃
  • 맑음강진군 2.3℃
  • 맑음경주시 1.4℃
  • 맑음거제 4.7℃
기상청 제공

[해외축구]中슈퍼리그, 비유럽권 최대 리그 부상<英 가디언>

URL복사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중국의 슈퍼리그가 가까운 미래에 미국이나 멕시코 등을 제치고 가장 큰 비유럽권 축구 리그로 부상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영국의 유력지인 가디언은 1일(현지시간) 중국의 슈퍼리그 소속 프로구단(장쑤 쑤닝)이 최근 첼시의 하미레스를 2000만 달러 이상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영입한 사실을 언급하며 이같이 예상했다.

가디언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가 베컴, 램파드, 앙리, 제라드, 카카 등 (한물간)스타들을 영입한 반면 중국은 리카도 굴라트, 헤나토 아우구스토 등 젊고 주목받는 전성기의 스타들을 영입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신문은 베이징 궈안이 브라질 코린티아스의 헤나토 아우구스토를 브라질에서 받은 연봉의 4배를 주고 영입한 사례를 제시하며 더 많은 중국 구단들이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워 스타들을 빨아들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슈퍼리그의 경기당 평균관중수도 현재는 MLS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이같은 균형이 오래 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유명 선수 영입과 상승작용을 일으키며 평균관중도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본 것이다.

가디언은 중국 슈퍼리그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평균관중이 올해 2만5000명을 돌파한 뒤 2018년 독일 분데스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이어 세계 3위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중국 슈퍼리그 평균관중은 2만2000명으로 이탈리아나 프랑스에 비해 200명 정도가 적었다.

신문은 중국 프로축구의 가파른 성장 배경으로 ▲(최고권력자의) 정치적 의지 ▲자금력 ▲시설 ▲야망 등을 꼽았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국가가 지구촌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스포츠에서 계속해서 실패하고 있는 것을 지긋지긋해 하고 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이후 부유한 기업가들이 축구판에 속속 뛰어들고 있으며, 판을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광저우 에버그란데다.

광저우 에버그란데는 2010년 이후 선수와 감독 영입에 1억5000만 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이 클럽을 1600만 달러에 매입한 에버그란데는 지분의 절반을 4년 뒤 인터넷 기업인 알리바바에 무려 1억9000만 달러에 매각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비유럽 리그 중 어느 곳이 가장 좋은지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한 가지 분명한 점은 중국이 빠른 속도로 따라잡고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것(중국 프로축구의 성장)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경제가 금융 근육을 과시하는 데 따른 수많은
 변화의 한 가지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野 5당, 공수처에 심우정 검찰총장 공동 고발 결정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야 5당은 심우정 검찰 총장을 공동으로 고발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 5당은 9일 윤석열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에 즉시항고를 포기한 심우정 검찰총장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 심 총장이 야당의 요구대로 즉각 사퇴하지 않을 경우 국회에서 탄핵 소추를 공동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과 김보협 조국혁신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야5당 대표 비상시국 공동대응을 위한 원탁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결정 사항을 전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민주당과 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야 5당은 심 총장을 공수처에 공동으로 고발하기로 결정했다"며 "또한 야 5당은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을 신속하고 확실하게 파면 결정할 것을 공동으로 촉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야 5당은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일까지 매일 시민사회와 함께 집회에 참석하는 등 연합 전선을 펴는 것에도 합의했다. 각당 대표들도 이날 공개 발언을 통해 공동 대응 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


사회

더보기
박석 서울시의원 발의 <디지털 의정 조례 제정안> 본회의 통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박석 의원(국민의힘, 도봉3)이 발의한 「서울특별시의회 디지털 의정 조례안」이 지난 7일(금) 제328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가결되었다. 서울시의회는 2018년 의원용 내부포털시스템인 의정플러스 도입을 시작으로, 의정활동지원시스템, 입법조사회답시스템 등을 순차적으로 구축해 현재 15개 의정정보시스템을 운용 중이나, 이를 포괄하는 법적 근거는 미비했다. 박 의원은 “작년 토론회 결과를 바탕으로, 디지털전환 시대에 대비해 의원과 직원,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취합해 포용적인 디지털 의정 환경을 조성하고자 조례 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을 보면, 디지털 의정 실현을 위한 기본원칙과 기본계획 수립, 디지털 의정 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근거를 마련했다. 또한, 디지털 의정 정보시스템, 디지털 시민 참여 활성화, 교육 등 디지털 의정 관련 세부 사업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관련 재원 확보 및 업무 위탁에 관한 사항을 담았다. 박석 의원은 “조례 제정을 계기로 고령자, 장애인 등이 쉽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의정 환경을 구축해 시민 참여를 활성화하고 의정활동의 편의성과 연속성, 투명성을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