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장시목 기자]경산시(시장 조현일)는 지난 1월부터 2개월간 직장운동경기부 팀별(육상팀, 테니스팀, 근대5종팀) 동계전지훈련을 실시하고 훈련기간 중 출전한 각종 국내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괄목할 경기력 향상을 보였다고 밝혔다.
경산시 직장운동경기부 육상팀(감독 김태환)은 지난 1월 제주도로 동계훈련을 떠났다. 이번 2025년도 동계훈련은 올해 치러질 각종 대회를 대비하기 위해 개인별 역량 증가에 주안점을 두고 진행되었다. 이러한 훈련의 성과로 2월 9일 제주도에서 개최된「2025년 제주 MBC 국제평화마라톤대회」에서는 경산의 육상간판인 김유진(28) 선수가 10km에서 종전 자신의 최고 기록을 51초 앞당기며 2위를 차지하였고 단체전(정세현, 김지혜, 김유진 출전)에서는 3위에 오르며 올해 대회 전망을 밝게 했다.
올해 2명의 국가대표가 이미 발탁된 테니스팀(감독 김미옥)은 전국 테니스 훈련장의 메카로 불리는 강원도 양구에서 15일간의 혹독한 전지훈련을 이겨내고 곧이어 치러진 「2025년 여수오픈 테니스대회」에서 대회 최고의 성적을 달성했다. 여자 단식 부분에서 장수하(21) 선수가 충남도청의 안유진 선수와 접전 끝에 역전승을 거두며 실업 무대 첫 우승을 신고하였고 오은지(23) 선수는 같은 단식에서 3위를 거두었다. 또한 남자복식에서는 최재성(25) 선수가 대회 우승을 차지하였고 박령경(24) 선수는 여자복식에서 2위를 기록하였다. 이번 여수대회에서 경산시청은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명실상부 테니스 최강팀의 입지를 확인하였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선수들에게 축하를 건네며 “전지훈련의 구슬땀이 값진 성과로 돌아오게 되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단순한 강팀을 넘어서 팀워크와 소통을 강화해 앞으로 이어지는 대회에서도 최고의 경기를 발휘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시청 소속 직장운동경기부는 4개팀(육상단거리, 중장거리, 테니스, 근대5종)에 30명(지도자 6, 선수 24)의 선수단이 지난 1월 20일부터 실시된 전지훈련을 무사히 마쳤다. 특히, 2025년에는 체계적인 훈련으로 국가대표 5명과 예비 국가대표 2명을 배출하는 등 괄목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