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국가대표 김광진(20·단국대)이 US레볼루션 투어 프리스타일 스키 하프파이프에서 정상을 차지했다.김광진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코퍼마운틴에서 열린 대회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87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스위스의 조엘 지슬러(86점)를 1점 차이로 제치고 차지한 짜릿한 우승이었다.지난해 열린 이 대회에서는 12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이번에는 예선을 1위로 통과한 뒤 내친김에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그는 매니지먼트사인 스포티즌을 통해 "요즘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었는데 우승까지 하게 돼 기쁘다"며 "나를 가르쳐 준 구창범 코치, 피터 올레닉 코치와 함께 하면서 여러가지로 도움이 많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그러면서 "바로 이어지는 듀투어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김광진은 한국 하프파이프 국가대표 1호 선수로 고교 1학년 때 태극마크를 달았다. 2014소치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하프파이프에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출전해 25위를 기록했다.2018평창올림픽 설상 종목에서 메달을 안겨다 줄 기대주로 꼽힌다.한편 김광진은 오는 12일 미국 콜로라도주 브레켄리지 스키리조트에서 열리는 듀투어에 출전할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해외 원정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오승환(33)이 선수생명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언론은 11일 "한신 타이거즈가 오승환과의 잔류 협상 중단을 공식적으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한신은 2년 연속 센트럴리그 구원왕에 오른 오승환을 반드시 잡겠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이례적으로 가네모토 도모아키 신임 감독까지 나서서 오승환에게 러브콜을 보냈다.그러나 지난 9일 오승환이 검찰에 소환 조사를 받으며 도박 혐의 일부를 인정함에 따라 입장을 바꿨다.한신은 곧바로 대체자원 물색에 들어갔다. 눈여겨 봤던 센트럴리그 공동 구원왕 토니 바넷(전 야쿠르트)은 텍사스 레인저스와 2년 계약을 맺었다.한신이 새롭게 작성한 영입 리스트에는 히로시마 도요카프 출신의 듀엔트 히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 트리플A팀의 마이클 클레토, KBO리그 LG 트윈스의 헨리 소사 등이 올라 있다.오승환은 갈 곳이 없는 상황이 됐다. 한신은 2016년 보류선수 명단에서 오승환을 제외했다. 원래부터 한신이 아닌 타 일본구단이 오승환을 영입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것을 뜻한다. 도박 혐의가 추가됐기 때문에 일본 무대 잔류는 어렵게 됐다.메이저리그 진출을 최우선으로 타진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꺼지기 직전의 불꽃일수록 더 뜨겁고 밝게 타오른다고 했나. 프로농구 서울 삼성의 외국인선수 론 하워드(33·188㎝)의 마음이 그랬다.삼성은 1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5~2016 KCC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93-83으로 승리, 원주 동부를 밀어내고 단독 5위로 올라섰다.단신 외국인선수 하워드의 마지막 경기였다. 삼성은 최근 '언더사이즈 빅맨(신장이 작은 파워포워드 혹은 센터)'이 경쟁력이 높다는 기류에 맞춰 하워드를 대신해 에릭 와이즈(25·192.8㎝)를 영입했다.하워드는 경기 전, 마지막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그러나 코칭스태프나 프런트 등 누구에게도 아쉬움을 표하지 않았다.평소처럼 준비하고 임했다.하워드는 존재감이 크지 않았다. 전체 1순위 외국인선수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버티고 있는데다가 단신 외국인선수의 이점을 살리지 못해 출전시간이 평균 10분 남짓이었다.공교롭다. 벤치에 앉아있는 시간이 많았던 하워드는 이날 29분을 소화했다. 한국에 온 이후 가장 긴 출전시간이었다.라틀리프의 배려(?)였을까. 라틀리프는 상대 반칙과 신경전, 심판 판정 등에 흥분을 제어하지 못하며 테크니컬 반칙 2개를 받아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올 시즌 극심한 부진에 허덕이던 KB손해보험이 적지에서 우리카드를 제압하고 '꼴찌' 탈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KB손해보험은 10일 오후 7시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3-0(26-24 25-14 25-23)으로 이겼다.올 시즌 2라운드까지 KB손해보험의 행보는 실망스러웠다. 12경기에서 1승11패를 기록,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그러나 3라운드 들어 분위기가 달라졌다. 지난달 28일 대한항공을 잡고 10연패를 탈출하더니 한국전력까지 잡아내며 2연승을 달렸다. 지난 8일 현대캐피탈에 패하며 주춤했으나 이날 다시 승리를 맛봤다.4승12패(승점 11)로 여전히 7위에 머물렀지만 6위 우리카드(4승12패·승점 12)를 바짝 추격했다. 지금의 분위기라면 최하위 탈출도 시간 문제다.최근 연이어 승리를 맛 본 선수들은 자신감이 넘쳤다. 마틴, 김요한이 각각 20점, 18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고 손현종이 13점으로 뒤를 받쳤다.안방에서 완패한 우리카드는 분위기가 죽었다. 어느덧 4연패로 3라운드 들어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해결사 역할을 해줘야할 군다스는 10점으로 발이 묶였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를 누비고 있는 손흥민(23·토트넘 핫스퍼)이 올해 최고의 스포츠 선수로 뽑혔다.10일 여론조사 전문기업인 한국갤럽에 따르면 '올 한 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한 스포츠 선수 2명을 뽑아달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가운데 24.4%가 손흥민을 꼽았다.지난 2007년부터 매년 실시해 온 갤럽 설문조사에서 손흥민이 1위로 꼽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3년 8위, 2014년 5위에 머물렀지만 올해는 국민들에게 가장 큰 사랑을 받는 스타로 발돋움했다.독일 레버쿠젠에서 매서운 득점 감각을 자랑하던 손흥민은 지난 8월 분데스리가를 떠나 토트넘에 입성했다. 2015~2016시즌 토트넘 소속으로 3골을 기록하며 단숨에 주전 자리를 꿰찼다.2018러시아월드컵을 향해가는 슈틸리케호에서도 손흥민의 활약이 빛났다. 특히 지난 9월 라오스와의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경기에서는 A매치 데뷔 후 처음으로 해트트릭을 기록, 한국의 8-0 승리를 이끌었다.6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별에서 손흥민에게 가장 많은 표를 몰아준 것이 눈에 띈다. 축구팬 뿐만 아니라 대중적인 지지를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다만 여성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10일 한화 이글스에서 자유계약으로 공시된 투수 최영환(23)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최영환은 동아대를 졸업하고 2014년 2차 1라운드 2순위로 한화에 입단한 유망주이다. 2014시즌 총 50경기에 나와 평균자책점 7.10에 62⅔이닝 1승2패 2홀드 1세이브를 기록했다.그러나 올해 단 한 경기에 나오는 것에 그쳤다. 지난 9월30일 팔꿈치인대접합수술(토미존수술)을 받았고 이틀 뒤 뼛조각 제거수술까지 받았다.한화는 2016시즌 보류선수 명단에서 최영환을 제외했다. 한화는 올 시즌 65명의 선수단 정원을 꽉 채우며 구단을 운영했다. 최영환을 육성선수로 전환하고 선수 정원에 여유 자리를 만들려고 했던 것이다.이때 최영환의 가능성을 본 롯데가 손을 내밀었다. 그는 불확실한 육성선수 신분으로 한화에 남는 것보다는 롯데행을 택했다.한화 관계자는 "최영환을 육성선수로 전환해 재활을 도우며 군 입대까지 진행하려고 했으나 본인의 선택으로 롯데의 손을 잡았다"고 밝혔다.롯데는 "최영환은 140㎞ 중후반대의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로 향후 마운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재활과정을 지켜보며 향후 거취를 결정하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0일 2016년 KBO 정규시즌 경기 일정을 발표했다.2016년 KBO 정규시즌은 내년 4월1일 개막해 9월18일 종료되는 일정으로 팀당 144경기, 팀간 16차전씩 총 720경기가 편성됐다. 개막경기는 편성원칙에 따라 2014년 최종순위를 기준으로 1-6위, 2-7위, 3-8위, 4-9위, 5-10위 팀간 경기로 편성했다. 대구(두산-삼성), 고척(롯데-넥센), 마산(KIA-NC), 잠실(한화-LG), 문학(kt-SK) 구장에서 3연전으로 치러진다. 특히 내년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와 고척 스카이돔은 개막전으로 KBO 리그 첫 공식경기를 치르게 됐다. 또 KBO 정규시즌을 금요일에 개막하는 것은 2007년 이후 9년 만이다.2016년 경기 일정은 금요일부터 개막 3연전으로 진행됨에 따라 팀간 16차전(홈 8·원정 8)씩 720경기가 모두 편성됐다. KBO는 "구단 이동거리를 최소화하고 주말 및 공휴일 경기수를 가급적 균등하게 편성했다"고 밝혔다.한편 어린이날 경기는 격년제 편성 원칙에 따라 삼성, SK, KIA, LG, kt의 홈 구장에서 개최된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여자프로농구 춘천 우리은행 가드 박혜진(25)이 2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박혜진은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기자단 MVP 투표 결과 69표 중 33표를 획득해 팀 동료 쉐키나 스트릭렌(10표)과 신한은행 모니크 커리(9표) 등을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박혜진은 2013~2014시즌 1라운드 MVP 수상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라운드 MVP를 차지했다. 그는 2라운드 5경기 평균 10.4점 7.2리바운드 4.2어시스트 1.2스틸로 전천후 활약을 펼쳤다. 3점슛은 19개를 쏴 8개를 성공시켜 42.1%의 높은 적중률을 보였다. 특히 박혜진은 2라운드 5경기 중 KDB생명과의 경기(36분51초)를 제외하고 나머지 4경기는 풀타임 출장하는 강철 체력을 선보였다. 올 시즌 11경기 평균 출장기록은 39분30초에 달한다.박혜진의 활약으로 우리은행은 2라운드에서 4승1패를 기록하며 현재 9승2패로 2위 그룹과 3경기 차 앞선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이다.MIP(기량발전상)에는 KEB하나은행의 서수빈(20)이 선정됐다. WKBL 심판부, 경기운영요원, TC, 감독관이 참여한 투표에서 33표 중 19표를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한국도로공사가 선두 현대건설의 6연승을 저지했다. 한국도로공사는 9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3-2(23-25 25-16 22-25 25-22 15-12) 역전승을 거뒀다. 삼수 끝에 시즌 첫 현대건설전 승리를 챙긴 한국도로공사는 7승6패(승점 20)로 3위 자리를 되찾았다. 2위 흥국생명(9승3패·승점 24)에 승점 4점차로 다가서면서 선두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국도로공사는 3세트까지 세트스코어 1-2로 끌려갔지만 무서운 뒷심으로 역전 드라마를 이끌어냈다. 한국도로공사는 4세트 20-20에서 시크라의 후위공격과 정대영의 시간차를 묶어 22-20으로 달아났다. 23-22에서는 시크라가 두 차례의 오픈공격 기회를 모두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승부를 마지막 세트로 넘겼다. 운명의 5세트에서 주도권을 잡은 쪽은 현대건설이었다. 현대건설은 에밀리-황연주의 쌍포에 한유미의 블로킹까지 터지면서 8-5로 점수차를 벌렸다. 하지만 한국도로공사의 막판 집중력은 생각보다 강했다. 9-11에서 베테랑 장소연이 에밀리의 오픈공격 두 개를 블로킹으로 떨어뜨리면서 분위기를 바꿨다.연속 득점으로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문성민(현대캐피탈)과 양효진(현대건설)이 올스타전 최고 인기 선수로 선정됐다. 9일 한국배구연맹에 따르면 문성민은 NH농협 2015~2016 V-리그 올스타전 남자부 팬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문성민은 지난달 24일부터 6일까지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진행된 팬 투표에서 총 5만8671표 중 가장 많은 3만4087표를 받았다. 여자부 양효진이 4만130표로 1위에 올라 최고의 인기를 입증했다. 양효진은 3년 연속 최다득표의 영예를 안았다. 문성민과 양효진은 프로 데뷔 후 올스타전 개근 기록을 이어갔다. 남자부에서는 시몬(OK저축은행)과 전광인(한국전력), 최민호(현대캐피탈), 김학민(대한항공), 김요한(KB손해보험) 등이 올스타전 무대를 밟는다.여자부에서는 황연주(현대건설)와 김희진(IBK기업은행), 이재영(흥국생명), 이소영(GS칼텍스) 등이 합류했다. 크리스마스에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진행될 올스타전은 팬 투표와 전문위원회 추천을 받은 48명의 선수들이 코트를 누빈다. 네이버 라인프렌즈의 인기 캐릭터 '브라운'과 '코니'의 이름을 딴 팀명으로 진행되는 이번 경기에는 김세진(OK저축은행) 감독과 박미희(흥국생명) 감독 등이 지휘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올 시즌을 끝으로 소속팀으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았던 좌완 이승호(34)가 친정팀 SK에서 마지막 불꽃을 태운다.SK 와이번스는 9일 "신인왕 출신이자 팀의 원조 에이스인 이승호 선수를 영입했다"고 밝혔다.SK는 시즌 종료후 NC 다이노스에서 방출된 베테랑 좌완투수 이승호를 영입해 불펜 보강을 꾀했다. 프랜차이즈 출신이자 성실한 훈련자세와 모범적인 선수생활을 해온 이승호가 젊은 투수들을 잘 이끌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이승호는 2000년 SK에 입단해 첫 해 10승 12패 9세이브를 기록하며 고졸 좌완투수 최초로 신인상을 차지했다. 이듬해에는 14승 14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3.55로 팀의 에이스로 거듭났다.2002년 부산아시안게임과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활약하며 대표팀이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하는데 기여했다.2005년 팔꿈치 수술을 받은 후 오랜 재활 끝에 복귀했지만 기량이 급격히 저하됐다. 2005년부터 3년간 1승도 거두지 못했다. 2008년 불펜으로 보직을 바꾼 이승호는 29경기에 나서 4승 1패 2세이브 5홀드로 중간계투진에 힘을 실었다. 그해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한국시리즈 최초로 4홀드를 기록한 바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선 오승환(33)에게 끈질긴 구애의 손길을 보냈던 한신이 해외 원정도박 파문이 확산되자 태도를 달리했다.일본 '산케이스포츠'는 9일 "한신 구단이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검찰 소환을 앞둔 오승환에 대한 교섭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한신은 전날 오승환 잔류를 위해 구단 사무소에서 대책회의를 열었다. 오승환 측은 대리인을 통해 이번 사건에 대해 사과한다는 메일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한신은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오승환을 잔류시키기 위해 계속해서 협상을 벌였다. 오승환의 메이저리그 진출 의사가 확고해 지난달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했지만 자유계약(FA) 신분인 그를 붙잡기 위해 감독까지 나섰다. 최근 가네모토 도모아키 한신 감독은 모교인 도호쿠복지대학 OB모임에 참석해 "오승환을 마무리로 생각하고 있다. 만날 수 있다면 만나고 싶다"고 말하며 계속해서 팀의 마무리를 맡아달라는 바람을 드러냈다.하지만 해외 원정도박 의혹으로 검찰의 소환 계획 등이 전해지면서 분위기가 급변했다. 한신이 태도를 바꾼 결정적인 배경에는 해외 원정도박 의혹을 받고 있는 오승환이 조직폭력배 출신과 연루됐을 가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외국인선수 2명이 동시에 나설 때 남는 장사를 가장 잘했다.팀당 54경기를 치르는 정규리그에서 지난 8일까지 팀당 27경기씩 3라운드를 마치며 정확히 반환점을 돌았다.2라운드부터 한 쿼터(3쿼터)에 한해 외국인선수 2명이 동시에 뛰는 변화가 있었다. 팀당 18경기가 이에 해당한다. 9일 KBL에 따르면, 외국인선수 2명이 동시에 출전한 2~3라운드(18경기) 3쿼터에서 가장 높은 골득실 마진을 기록한 팀은 인삼공사였다.인삼공사는 3쿼터 평균 골득실에서 3.7점으로 10개 구단 중 1위였다. 평균 25.4점을 넣었고, 21.7점을 내줬다. 평균 득점도 전체 1위다.1쿼터 골득실 -1.1점, 2쿼터 -0.2점임을 감안하면 찰스 로드와 마리오 리틀이 동시에 나선 3쿼터에서 월등하게 나아진 것을 알 수 있다.인삼공사는 4쿼터에서도 골득실 1.1점을 기록, 승부처에서 강한 면모를 과시했다.국가대표 오세근이 복귀하고, 리틀이 적응하면서 시너지를 내고 있다. 로드와 리틀의 내외곽 조화도 안정세다. 최근 급격한 상승세를 타며 공동 선두 고양 오리온, 모비스(이상 19승8패)에 1경기 차로 추격한 원동력이다. 인삼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