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또 젖소가 광우병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미국 농무부 수석 수의사 존 클리포드는 24일(현지시간) 성급히 마련된 기자회견을 통해 “캘리포니아주의 한 젖소가 광우병에 걸려 있음을 발견했다”면서 “이 소는 식단과는 무관했으며 미국의 쇠고기와 낙농품은 안전하다”고 말했다.클리포드 수의사는 “이 소를 두고 놀랄 이유는 전혀 없다”고 말했으나 그 병이 언제 발견됐으며 그 소가 정확히 어디서 사육됐는지는 말하지 않았다.미국에서는 광우병 발생이 이번으로 4번째로 2003년 캐나다산 소에서 광우병이 발견된 것을 시작으로 2005년에는 텍사스에서 2006년에는 앨라바마에서 발견되는 등 3차례 광우병 파동을 겪었다.
북한이 어제(22일)에 이어 또다시 대남도발을 예고했다.조선인민군 최고사령부 특별작전행동소조는 23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이명박 쥐XX무리들에 대한 우리 군대와 인민의 분노는 하늘에 닿았다”며 “역적패당의 분별없는 도전을 짓부셔 버리기 위한 우리 혁명무력의 특별행동이 곧 개시된다”고 통고했다.특별작전행동소조는 “특별행동은 노호한 민심과 분노의 폭발이며 우리의 최고존엄을 사수하기 위한 천만군민의 성전”이라며 “특별행동의 대상은 주범인 리명박역적패당이며 공정한 여론의 대들보를 쏠고있는 보수언론매체들을 포함한 쥐XX무리”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우리 혁명무력의 특별행동은 일단 개시되면 3분∼4분, 아니 그보다 더 짧은 순간에 지금까지 있어본 적이 없는 특이한 수단과 우리 식의 방법으로 모든 쥐XX무리들과 도발 근원들을 불
프랑스 니콜라 사르코지 현 대통령과 사회당 프랑수아 올랑드 후보가 대선 결선에 진출할 것이라고 외신 통신사가 보도했다.22일(현지시간) 실시된 1차 투표에서 부분 개표 결과 프랑수아 올랑드 사회당 후보가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어 니콜라 사르코지 현 대통령이 2위, 극우파 국민전선 마린 르 펜 후보는 3위를 차지했다. 33% 개표 결과 올랑드 후보는 27.5%, 사르코지 대중운동연합(UMP) 후보는 26.6%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르 펜 국민전선 후보는 예상 밖의 19.9% 득표를 했다.2차 결선 진출이 확정된 뒤 실시된 프랑스 CSA 여론조사 결과까지도 사르코지 대통령이 올랑드를 이기기는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대선 결선에서 사회당 프랑수아 올랑드 후보가 53∼56%의 득표로 승리할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프랑스 입소스와 해리스인터랙티브 등�
법인카드 부정사용 혐의로 MBC 노동조합에 의해 고발당한 김재철 사장이 어제(21일) 오후 경찰에 출두해 6시간 가량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MBC 노조는 “김 사장이 어제 오후 4시 20분쯤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출두해 6시간 넘게 조사를 받았으며, 오후 10시 30분쯤 경찰서를 나섰다”면서 “김 사장은 법인카드 부정사용 혐의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고 전했다. 또한 경찰 관계자도 “김 사장이 공적인 용도 외에 법인카드를 쓴 적이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MBC 노조는 “경찰이 김 사장을 소환해 놓고도, 김 사장의 출두 사실을 감추기 위해 김 사장을 다른 사무실에서 수사하는 등 ‘봐주기 수사’를 벌였다”며 “김 사장은 당초 2층 수사과 지능팀 사무실에서 수사 받을 예정이었지만 MBC 조합원이 김 사장의 출두를 확인하기 위해 2층에서 기다리고 있자, 경찰�
KBS 새노동조합이 파업중인 가운데 새노조에서 첫 해고자가 나왔다.KBS 사측은 20일 오후 중앙인사위원회를 열고 새노조 소속 최경영 공정방송추진위원회 간사를 해고하기로 하고 당사자에게 통보했다. 최경영 기자의 해임 사유는 사규상 ‘취업규칙 위반’과 ‘품위유지 위반’으로 알려졌지고 있다. KBS 한 관계자는 “최 기자는 입에 담긴 어려운 욕설 구호를 외치고 문자 메시지로 욕설을 담아 김 사장과 임원들에게 보냈다”며 “상식 수준을 벗어난 행위기에 사규에 따라 징계했다”고 전했다. 새노조는 이에 대해 즉각 반발하면서 성명을 내고 사측을 비난했다.새노조는 “한 치도 빗나가지 않았다. 예상대로 특보사장이 드디어 일을 저질렀다”며 “특보출신인 그는 애초부터 KBS의 족보에 이름을 올릴 수 없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정통성이 없는 자들은 이런 비상식�
인도는 기상 악화로 중국과 유럽까지 도달할 수 있는 첫 장거리 미사일 시험발사를 연기했다고 밝혔다.인도 국방부는 18일(현지시간) "아그니-5(Agni-V) 미사일 시험발사는 심한 번개가 치면서 안전상의 이유로 내일까지 연기됐다"고 밝혔다.길이 17.5 미터, 발사 무게 50톤인 아그니-5는 1.5톤의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으며 사거리가 5000㎞로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를 공격할 수 있다. 인도가 시험발사에 성공할 경우 대륙간 핵국방력을 보유하는 국가 대열에 합류하게 된다.아그니-5를 개발한 인도 국방연구개발기구는 "인도의 전략적 능력에 획기적인 도약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인도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최장 장거리 미사일은 아그니-3으로 사거리가 3500㎞밖에 되지 않아 중국 주요 도시에 도달하지 못한다.그러나 중국은 인도 어느 곳이라도 타격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
지난 9일 MBC TV 마감뉴스 '뉴스24'의 진행PD로 복귀한 황○○ 부장이 18일 저녁 자리에서 물러났다.MBC 여기자회가 "회사는 즉각 H 부장에 대한 인사조치를 취소하고 성추행 가해자들을 복귀시키지 않겠다고 공개적으로 약속하라"고 성명을 발표와 함께 반발이 일어난 지 하루 만이다.황 부장은 2010년 12월 보도제작국 회식 자리에서 여성 작가들을 반복적으로 성추행하다 현장에서 적발돼 정직 6개월에 처해진 바 있다. 하지만 사측은 파업을 틈타 황 부장을 마감뉴스 PD로 복귀시켰으나, 여기자회 등 직원들의 반발이 거셌다.사측은 "파업으로 인력이 부족해 다른 부문의 인력을 데려다 쓰는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직원들에는 설득이 되지 않았다.황 부장은 자신을 둘러싼 반발이 커세지자 부담을 느끼고 사임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MBC 여기자회는 MBC사측이 성추행으로 물의를 일으킨 황○○ 부장을 복직시키자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MBC 여기자회는 18일 오후 성명을 통해 "회사는 즉각 황 부장에 대한 인사 조치를 취소하고 성추행 가해자들을 복귀시키지 않겠다고 공개적으로 약속하라"며 "회사는 즉각 황 부장에 대한 인사 조치를 취소하고 성추행 가해자들을 복귀시키지 않겠다고 공개적으로 약속하라"고 촉구했다.MBC 여기자회는 "보도국에서 여러 차례 반복된 성추문을 강력 비난해 왔고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경고해왔다. 인간적 염치와 도리를 저버린 보도국 수뇌부의 결정에 참담함마저 느낀다"며 "각종 사안에 누구보다 공정하고 객관적이어야 할 언론사가 성추행자를 감싸는 현실에 얼굴을 들 수가 없을 지경"이라고 비판했다.이어 MBC 여기자회는 "본인 스스로 피해자들을 위해 여의도에는 오지
SBS 월화 드라마 ‘패션왕’에서 인기를 몰고 있는 배우 신세경의 최근 사인회 사진이 공개됐다.지난 6일 원주의 한 백화점서 의류 브랜드 사인회에서 청순한 미모를 자랑하는 듯한 사진 속 신세경은 빨간 원피스를 입고 팬들을 맞이했다.사인회장은 10대에서 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찾아왔다. 수많은 모인 인파 속에서도 한 명 한 명 대화하며 사진도 함께 찍는 등 신세경은 정성을 다했다. 특히 자녀들의 학업응원 메시지를 담기 위해 어머니들이 직접 사인회에 많이 참석했다. 바쁜 드라마 일정 때문에 촉박한 시간에도 불구하고 원주를 찾은 신세경은 자녀들을 위해 오랜 시간 기다려준 어머니들을 보며 감동했다는 후문이다.현재 신세경은 ‘패션왕’에서 가영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MBC 김재철 사장이 J씨에 특혜지원이 있었다는 설이 나오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지난 3월 19일 저녁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뜨겁게 달궜던 검색어 ‘김재철 사장’과 ‘MBC 무용단장’. 한 네티즌이 “두 사람은 특별한 사이”란 내용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기 때문인데.... 김 사장은 급기야 이 네티즌을 고소하기에 이른다. 대체 무슨 사연이 있길래? MBC 노동조합이 소문의 진상을 취재했다. 확인 결과 MBC 무용단장은 아니지만, 김재철 사장은 실제 재일교포 여성 무용인 J씨에게 십 수억 원대 특혜 지원을 한 의혹이 드러났다. 올해 MBC 창사 51주년 특집기획으로 마련된 `뮤지컬 이육사'는 J씨가 대표로 있는 기획사가 제작했는데, ‘뮤지컬 이육사’는 김재철 사장이 법인카드로 300만원 어치의 표를 구입한 사실이 드러나 이미 한차례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육사의 제작비는 �
또다시 카이스트에서 학생이 자살해 충격을 주고 있다.17일 오전, 카이스트 기숙사에서 이 대학을 다니는 A씨(23)가 기숙사 15층 옥상에서 뛰어내려 숨져있는 것을 지나던 학생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4학년생인 A씨는 유서형식의 메모를 남기고 오전 5시 40분 경 옥상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메모엔 장래에 대한 불안감을 호소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에 대해 개탄하고 적절한 대응책을 계속 협의하기로 했다. 다만 ‘규탄한다(condemn)’보다는 한 단계 낮은 ‘개탄한다(deplore)’는 입장을 내놓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안보리 의장인 주유엔 미국 수전 라이스 대사는 13일 오전(현지시간) 비공개로 안보리 긴급회의를 가진 뒤 기자들에게 “안보리 이사국들이 북한의 로켓 발사가 대북 결의 1718호와 1874호를 위반했다는 사실에 동의하고 이를 개탄했다(deplored)”며 “이번 사안의 시급성을 감안해 안보리의 책임에 걸맞은 적절한 대응 조치를 내놓기 위해 안보리 이사국들이 논의를 계속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라이스 대사는 협의하고 있는 대응책에 북한 추가 제재가 포함되는지에 대해 밝히기를 거부했다. 다만 “신뢰할 수 있는 대응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안보
뮤지컬 살짜기 옵서예 오디션이 4월 9일부터 3일동안 예술의전당 연습실에서 열린다.특히 이번 오디션에는 1966년 뮤지컬 살짜기 옵서예 초연 무대에서 여 주인공 ‘애랑’ 역을 맡아 훌륭한 공연을 펼쳤던 가수 패티김이 객원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서울시민회관에서 초연한 한국 뮤지컬 1호 살짜기 옵서예는 7회 공연 만에 총 1만 6천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기록적인 흥행을 거두었다. 가수 패티김이 제주 기생 ‘애랑’ 역에 캐스팅돼 주목을 받았으며, 곽규석이 익살꾼 ‘정비장’ 역을, 탤런트 김성원이 ‘제주목사’ 역을 맡았다.뮤지컬 살짜기 옵서예는 뮤지컬 토착화와 대중 예술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고, 한국뮤지컬협회는 초연일 10월 26일을 기념해 ‘뮤지컬의 날’로 지정했다.고전 소설 ‘배비장전’을 김영수 극본, 최창권 작곡으로 옮긴 이 작품은 죽은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