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한국의 적대적 M&A, ‘달라지고 있다’ 지배구조펀드의 등장과 함께 관련법 개정의 물결도… SK사태로 부각된 ‘적대적 M&A’. 한국에서 적대적 M&A 시장이 열린 것은 외환위기 이후 증권거래법 200조(일반인이 특정 상장기업의 주식을 10% 이상 소유할 수 없도록 한 규정)가 폐지되고 외국인에 의한 M&A가 전면 허용된 이후이다. 그러나 한국은 아직까지 우호적 M&A사업이 대부분이다. 적대적 M&A가 활성화되지 않은 이유 중 하나는 기업주의 경영권에 대한 집착 때문인데, 이 경우 온갖 수단을 동원해 M&A는 막아도 기업은 더욱 부실화 된다. 그러나 적대적 M&A 가능성이 제기되는 ‘SK’. 그리고 골드만삭스의 법정관리 신청으로 인한 ‘진로그룹’의 상황은 예전과 달리 적대적 M&A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SK 안도의 한숨? “크레스트가 적대적 인수합병(M&A)을 위해 추가로 주식을 사들였다”는 루머가 퍼진 데 대해 크레스트 증권의 모회사 소버린 자산운용은 지난 4월18일 “현재 보유하고 있는 14.99% 외에 SK㈜ 주식을 추가로 사들일 계획이 없다”고
Untitled Document 동북아 R&D 허브가 뭐길래 새 정부 인천 추진에 30년 노하우 대덕밸리 반발 거세… 노무현 대통령의 공약 중 하나인 ‘동북아경제 중심국가건설’이 최근 화두가 되고 있다. 명칭에 대한 논란도 일어 동북아중심국가에서 ‘동북아경제중심추진위’로 변경되는 등 국내 외의 관심이 높다. 지난 1월29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인천 송도를 동북아 R&D허브로 적극 육성하겠다는 뜻을 밝혀 과학기술특구 지정을 기다리던 대덕밸리에서 반대성명을 발표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동북아 R&D 허브의 조건? R&D는 기업 또는 연구소 등의 ‘연구개발’을 의미하는데, 이것을 통한 산업화가 가능할 경우에 그 지정 의미가 있는 것이다. ‘동북아 R&D 허브 조성’ 논란에 앞서 우선 기본적인 조건이 무엇인지 알아둘 필요가 있다. 한밭대학교 박준병 교수가 제시하는 R&D 허브의 조건은 3가지다. 우선 가장 중요한 것은 ‘R&D 기반’이다. R&D 하드웨어 기반은 연구소, 대학, 연구시설 등이고, R&D 소프트웨어로는 연구개발인력 연구개발 클러스터 연구개발 과학문화 그리고 연구원 주거생활의 질을
Untitled Document 최근 한국도로공사(이하 도공)가 기존의 범용 전자화폐(K-CASH)의 활용 대신, 독자적인 통행료 전자지불카드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국회 상임위원회에서도 예산낭비와 중복투자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있었고, 반론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자체 카드 개발을 무리하게 강행하고 있어 ‘도공의 몸집 부풀리기’를 위한 의도라는 의혹이 확산되고 있다. 도공, 통행료 전자카드 시범사업 추진 도공은 1회성으로 발급비용이 많이 들고 자원낭비가 심하며 보안성이 취약한 기존의 고속도로 카드 문제점을 해소하고 기존 통행료 징수로 인한 교통의 지·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현재 통행료 전자지불시스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공의 전자지불카드는 기존의 선불형 고속도로 카드와 고속처리가 가능한 하이패스 카드가 교체, 통합된 전자카드 방식으로 요금을 재충전하여 반영구적으로 사용된다. 이 카드는 일부 요금소에서 시범 운영되고 있는 정차하지 않고 통과하는 방식인 Hi―pass 기능과 카드를 접촉하고 통과하는 방식인 Touch&Go 기능을 함께 쓸 수 있는 지급수단이다. 도공은 지난해 10월, 전자카드 도입 방안을 검토하고 이미
Untitled Document 방향 잃은 재건축사업 사업지연으로 한 달에 16억 가중 재건축사업의 관건은 ‘시간’이다. 주공들이 앞다투어 사업 승인을 먼저 따내려고 하는 이유도 시간이 지나면서 누적되는 사업비용 절감을 위해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건축사업단지 마다 분쟁이 그치지 않는다. 사소한 싸움에서 시작되는 분란이 조합원 전체의 피해로 번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투자 1~2순위를 다투던 잠실4단지는 도가 지나쳐 비대위와 조합간의 소송이 남발하는 등 문제가 심각하다. 방향을 잃은 잠실4단지 재건축사업 언제쯤 제자리를 찾을 수 있을지 타 재건축단지들에게 좋은 선례를 남길 수 있을지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비대위 임시총회 위법 지난 2월22일 송파 구민회관에서 있었던 임시총회에서 문동열 조합장을 비롯한 이사진을 해임 결의하여 3월19일 송파구청에서 조합변경인가를 내주었다. 그러나 불과 5일 만에 서울지법 동부지원은 ‘조합장 해임결의 무효’ 판결과 함께 비대위에서 제기한 조합장직무정지가처분신청을 기각했다. 동부지원의 판시는 ‘조합 감사(신근수, 김현정)가 소집한 총회 공고일(2월11)이 조합장(2월3일)보다 뒤늦어 감사에게 주어진 임시총회 소집권한을 부당하게
Untitled Document 세테크로 부~자 되세요! 영수증 보관은 기본, 관심 갖는 만큼 절약 최근 신임 국세청장의 절세 기술이 화제가 되었는데, 지난해 그의 근로소득은 7,745만원. 세금은 200만원으로 소득의 2.58%에 지나지 않았다. 연간소득이 평균 8,241만원인 소득 상위 10% 가구는 지난해 연간 417만원을 세금으로 지출한 것으로 나타나 있다. 소득의 5.06%다. 이런 사실은 신임 청장의 뛰어난 세테크 실력을 보여주는 것이지만, 동시에 우리나라 근로소득 세제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암시하기도 한다. 연말정산 시기 놓쳐… 연봉 3,000만 원을 받는 샐러리맨이 연말정산에서 의료비 공제액 300만 원과 교육비 공제액 100만 원을 미처 챙기지 못하고 빠뜨렸다. 급히 영수증을 챙겨 회사에 제출했지만, 경리부 직원은 냉정하게 이미 정산이 끝났다며 환급해 줄 수 없다고 한다. 연봉 3,000만 원의 샐러리맨에게 400만 원 공제액이면 적은 돈이 아니다. 400만 원 정도의 공제액이면 세금을 60만 원 줄일 수 있다. 그럼 연말정산이 끝나면 영영 공제 받을 길이 없을까? 다행히도 5월에 종합소득세 신고를 하면 빠뜨린 공제액을 받을 수 있다. 보통
Untitled Document 세무사 업무 영역확대 가장 큰 수확 소송대리권 확보, 자동자격제도 개선 시급 22대 세무사회 성과와 과제 WTO 법률시장 개방 위기 속에서 21C 한국세무사회의 화두는 국내 세무사들의 조세경쟁력 확보와 불합리한 조세제도 개선, 일반인에 대한 세무서비스 향상이었다. 지난 2001년 5월 행시 10회 출신의 임향순 씨를 22대 회장으로 선출한 한국세무사협회(이하 세무사회)는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하는 등 세무업계 변화와 발전을 위해 매진해 왔다. 조세환경과 관련된 사업이 진행될 때마다 항상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왔던(본지 190·198호 참조) 본지는 세무사회의 지난 2년 간의 성과와 과제를 짚어봤다. 세무제도 개선 사업 진행 세무사회의 가장 큰 이슈는 법률시장개방에 따른 세무사들의 활동 영역 확대와 경쟁력 강화였다. 세무사회는 조세소송대리와 세무사자동자격 폐지를 위한 국민서명운동을 통해 여론형성을 주도해 왔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조세관련 학계 전문가와 납세자 대표, 국회의원과 변호사 등을 초청해 심포지엄을 열어 2005년 법률시장 개방에 따른 세무사들의 경쟁력 제고 방안과 불합리한 조세제도 개정에 대한 방안을 모색했다. 한편,
Untitled Document 한국 마사회, 강도높은 경영혁신 추진… ‘알짜 경영’ 사회환원 확대로 공기업 모범상 그려내 괴질과 이라크전 등으로 경기악화가 지속되고 있지만, 최근 사행성 레저산업인 경륜과 경정 및 경마는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그 중 단연 돋보이는 성과를 보인 경마는 강도높은 경영혁신을 추진, 효율성 높은 ‘알짜경영’을 이룩한 한국마사회의 경영전략에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지속적으로 추진한 경영혁신이 성공의 열쇠 한국마사회는 지난해 총수익 7조6,971억원, 총비용 7조2,131억원, 당기순이익 3,821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대비 총수익 26.8%, 총비용 26.9%, 당기순이익 25.7%가 늘어난 것으로 단기간 실로 대단한 성과를 이룩한 것이라 하겠다. 마사연감 자료에 의하면 1996~2002년까지 연평균 18%의 매출액 신장세를 보인 반면, 당기순이익은 연평균 23%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이같은 마사회 당기순이익의 신장세는 상당부분 마권매출액의 증가에 따른 것이지만, 98년 이래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경영혁신에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조직의 틀을 재정비하는 한편, 인건비와 경상경비 삭감 등 구조조정을 지속적으로 단행했다.
Untitled Document ‘몸값’올려 이직 바람 적당한 이직은 경쟁력 향상과 네트워크 강화에 도움 홍보 경력 5년차의 직장인 박 모(29·여)씨는 한 달 전부터 회사를 다니는 틈틈이 이직할 회사를 알아보고 있다. 하는 일에 비해 낮은 연봉을 받고 있다는 것이 이직을 고려하게 된 계기였다. 이미 채용정보 업체에 문의해 자신의 몸값이 얼마나 되는지 따져보고, 이직할만한 회사를 알아보고 있는 중이다. 최근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지고, 경력과 직무능력을 중시하는 ‘평생직업’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이직이 일반화, 확산화 되고 있다. 지난 2일 채용정보업체 잡링크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올 들어 10명 중 7명이 이직을 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퇴근 후 자기개발 투자하는 직장인 급증 이직을 원하는 이유는 회사의 불확실한 전망과 과도한 업무량, 직장내 인간관계, 적성에 안맞는 업무 등의 이유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연봉’이다. 이런 추세를 반영하듯, 최근 인터넷 연봉 공개 사이트나 채용정보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통해 자신의 ‘몸값’이 얼마인지를 문의하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 퇴근 후 자기개발에 시간과 돈을 과
Untitled Document ‘재벌개혁’이라는 말 속에 포함된 것 중 하나는 재벌 지배구조 개선이다. 재벌 개인 또는 가족이 거대한 그룹의 경영권을 쥐고 흔드는 통에 각계는 멍든 경험도 많다. SK글로벌 사태 역시 재벌 지배구조의 문제점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적대적 M&A’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SK㈜ 최대주주가 영국계 펀드인 크레스트 시큐러티즈로 바뀌어 더욱 그러하다. M&A나 그린메일 가능성은? 영국계 펀드 크레스트 시큐러티즈는 지난 3월26일부터 4월2일까지 SK주식 1,096만주(8.64%)를 매입, 종전 1대주주인 SKC&C의 지분율 8.49%를 초과해 새로운 1대 주주로 올랐다. 크레스트 측은 공시를 통해 이번 지분 매입의 목적을 ‘수익창출’이라고 밝히고 있다. SK그룹 관계자들은 ‘SK㈜측이 자사 투자가들의 이익을 훼손할 수 있는 SK글로벌에 대한 부당지원 등을 하지 않겠다고 한 방화벽이 외국인들에게 신뢰를 심어줘 좋은 투자대상이 된 것이 아닌가’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적대적 M&A나 그린메일 등의 의도가 있는지는 불확실해도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우호지분 확보
Untitled Document 지난 5일 하남시 미사리 경정장에서는 2003년 시즌 경정을 알리는 팡파레가 울렸다. 잔잔한 수면을 빠른 스피드로 질주하며 물살을 가르는 모터보트. 아직까지 국내에서 경정은 생소한 레포츠다. 하지만, 벌써 ‘열렬팬’이 생겨날 정도로 찾는 발길들이 끊이질 않고 있고, 매 경주일엔 뜨거운 함성과 열정으로 경정장 안은 열기로 가득차 있다. 경정은 6명(6척)의 선수가 1주회 거리 600m의 경주 수면을 3바퀴 돌아 순위를 가리는 모터보트 경주. 경정 선수들은 시속 60~80km로 질주하면서 숨 막히는 레이스를 펼친다. 경정도 경마나 경륜과 마찬가지로 경주권을 구매해 적중할 경우 확정된 배당률에 따라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 시행되는 승식은 단승, 연승, 복승, 쌍승식 등 4가지다. 각 레이스마다 100원에서 5만원까지 베팅할 수 있다. 경정의 본고장 ‘일본’에서도 벤치마킹 스피드와 스릴 넘치는 경정은 선수와 모터보트 관련 정보를 분석하고 우승예상선수를 추리하는 ‘두뇌형 스포츠’다. 선수의 체력 기술 심리상태 모터와 보트의 성능까지 연구 분석해야 하기 때문. 경정의 승부수를 전문가들은 인삼기칠(人三技七) 이라고 말한다. 선수의 주행
Untitled Document 포스코, 최초로 공채경영체제 구축 내부승진 통해 『李-姜』체제 완성… 감사위원회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 지난 달 14일 포스코는 이사회를 열어 유상부 전 회장 퇴진에 따른 후계 경영체제를 논의한 끝에, 이구택 사장을 회장으로, 강창오 부사장을 사장으로 선임했다. 이로써 포스코는 ‘회장제’를 현행 유지하면서 제9대 경영체제를 출범시켰다. ‘이구택 회장-강창오 사장’ 체제는 포스코 역사상 공채 기수가 내부승진을 통해 회장-사장체제를 이룬 첫 사례일 뿐만 아니라, 회장과 사장이 모두 서울대 금속공학과 출신이란 점에서도 처음 있는 일이다. 공기업으로 출발한 포스코는 역대 정권에서 권력의 ‘입맛’에 따라 경영권이 좌지우지 돼 왔기 때문. 규모상 회장제 존속 불가피 이사회에서는 회장제 ‘옥상옥’ 시비에도 불구하고, 10개가 넘는 자회사 관리를 위해 회장직 존속이 불가피하다고 판단을 내렸다. 대신 내부승진으로 이 회장-강 사장 라인을 구축, 경영의 연속성을 추구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던 것. 이 회장은 포항제철(포스코 전신) 공채 1기 출신으로 철강전문가인 데다, 유상부 전 회장 밑에서 5년간 경영수업을 쌓았고 강 사장 역시
Untitled Document 1억으로 집 살 수 있을까? 수도권 지역 신규분양 및 아파트는 투자가치도 높아… 최근 서울의 월세이율이 1% 밑으로 떨어졌다고 한다. 저금리가 지속되면서 전세금이 안정세를 보이자 그만큼 세입자의 입김이 강해지고 있다는 뜻인데, 일부에선 아예 전세금을 빼 여윳돈과 대출금을 합쳐 내 집 마련으로 작전을 바꾸는 경우도 적잖은 듯 싶다. 하지만 대부분의 소시민들의 마음이 그렇듯, 당장 수도권에 아파트를 구입하자니 1억이란 돈으로 웬만한 집을 사두기 녹녹치 않은 형편이고, 요행히 사정에 딱 맞는 집을 찾아 아파트를 구입한다 해도 그 지역 집값이 떨어질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으로 선뜻 투자하기에는 두려움이 앞선다. 과연 어떤 상품 어떤 지역에 투자해야 내 집 마련과 재테크,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을까? # 수도권 북부 의정부, 동두천, 양주, 고양, 남양주시 외곽지역 등 수도권 북부지역은 서울 인근에 위치해 있고, 녹지공간이 풍부하여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지만 그 동안 다른 수도권 지역에 비해 저 평가 받아 왔다. 그 중 하나는 남북대치상황으로 인해 군부대가 많다는 점이기도 하지만 가장 큰 영향은 교통난이었다. 교통여건은
Untitled Document 재벌개혁은 쭈우~욱 계속돼야 경제불안 역풍에 멈춰선 노무현 정부의 경제개혁 이라크 전쟁, 북핵사태 등으로 비틀거리던 한국경제가 SK 사태까지 겹쳐 위기를 맞고 있다. 기업들의 생산 활동과 투자가 위축됐고, 가계부채에 허리띠를 졸라맨 소비자들의 호주머니도 얼어붙었다. 주가 환율 금리 등 금융지표가 하루가 다르게 악화되고 있는 요즘, ‘개혁의 속도가 조절되어야 한다’는 ‘개혁속도조절론’이 모락모락 피어나고 있다. 특히 재벌개혁에 대한 재고의 목소리가 상당하다. 일각에서는 재벌에 대한 개혁을 계속할 경우, 한국경제가 제2의 외환위기를 맞을 지도 모른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반론도 만만치 않다. 현재의 위기상황은 오히려 재벌들이 만들어낸 모순된 경제구조가 그 원인이라는 주장이다. 한편 출범초기 강경했던 노무현 정부의 개혁성도 국내외 부침을 겪으며 한풀 꺾인 듯 하다. 이에 노무현 정부는 자신을 밑받침해주던 진보진영으로부터 개혁의 기치를 높이라는 주문을 받고 있으며, 재계와 보수언론으로부터는 경제를 먼저 생각하라는 비판을 듣고 있다. 재벌개혁의 진퇴양난에 빠진 노무현 대통령이 누구의 손을 들어야 하나? 멈춰선 개혁드라이브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