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 2분기 매출 기준으로 인텔을 추월해 세계 반도체 시장 1위 자리에 올랐다. 2018년 3분기 이후 11분기만이다. 반도체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에 202억9700만 달러(약 23조88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세계 최대 반도체 공급업체 자리에 올라섰다. 이는 지난 1분기보다 19% 증가한 수치다. 반면, 10분기 연속 세계 반도체 매출 1위 자리를 지켜오던 미국의 인텔은 전분기 대비 3% 성장에 그친 193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2위로 내려 앉았다. IC인사이츠는 D램을 비롯한 메모리반도체의 수요 급증과 가격 상승이 삼성의 2분기 매출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달 초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삼성전자가 당분간 반도체 매출 1위 자리를 지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향후 승부는 자금 동원 능력에 달려있다고 WSJ은 예상했다. WSJ에 따르면 한국의 삼성전자, 미국의 인텔, 대만의 TSMC가 당분간 3강 체제를 이루며 반도체 산업을 리드하면서 1위 쟁탈전을 벌일 것으로 관측된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6)과 공모해 아동·청소년 성착취 영상물 등을 제작·촬영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대화명 '부따' 강훈(20)의 항소심 결과가 이번 주 나온다. 22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9부(부장판사 문광섭)는 오는 26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제작·배포 등) 등 혐의로 기소된 강훈의 항소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강훈은 조주빈과 공모 후 협박해 아동·청소년 2명의 성착취물을 제작하고 영리 목적으로 5명의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을 배포·전시한 혐의를 받는다. 또 성인 피해자 26명의 성착취물을 배포·전시한 혐의도 있다. 이와 함께 강훈은 박사방 범죄조직에 가담한 혐의로 추가기소되기도 했다. 그외 조주빈과 공모해 윤장현 전 광주시장에게 1000만원을 가로챈 혐의, 조주빈과 별개 범행인 지인 사진을 합성해 능욕한 혐의 등도 받는다. 조사 결과 강훈은 조주빈의 공범 가운데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한 장본인으로 지목됐다. 그는 조주빈의 지시에 따라 박사방 관리 및 홍보, 성착취 수익금 인출 등 역할을 맡으며 사실상 박사방 2인자 행세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조주빈의 판결과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지난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유일하게 금리 인상 소수의견을 냈던 고승범 금융위원장 후보가 참석하지 않는 가운데 금통위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2일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한은 금통위가 오는 26일 개최하는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는 의견과 인상할 것으로 보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한은은 지난 5월 이후 연내 기준금리를 인상하겠다는 뜻을 세 차례나 밝혔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지난달 금통위 직후 간담회에서 "다음 금통위부터는 통화정책 완화 정도의 조정이 적절한지 아닌지를 논의하고 검토할 시점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지난 3일 공개된 금통위 의사록에서도 이 총재를 제외한 금통위원 6명 중 5명이 가까운 시일 내에 현재의 기준금리를 인상해야 한다는 입장을 펼쳤다. 지난해 5월 기준금리를 연 0.5%로 낮춘 후 9차례 연속 동결한 가운데 처음으로 금리인상을 주장하는 소수의견도 나왔다. 이에 따라 이번 달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4차 유행에 따른 거리두기 강화 조치가 지속되면서 분위기가 달라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불법 요양병원을 운영하면서 수십억원대 요양급여를 부정수급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3년 실형이 선고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장모 최모(74)씨의 항소심 첫 재판이 이번 주 시작된다. 22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5부(부장판사 윤강열)는 오는 26일 오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최씨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한다. 재판부는 준비기일에서 최씨 측의 항소 이유를 듣고 검찰의 입장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또 향후 항소심 재판에서 진행될 심리 계획을 세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은 피고인 출석 의무가 없는 준비기일이지만 최씨의 보석 심문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어서 최씨가 법정에 출석할 것으로 보인다. 최씨 측은 지난 13일 항소심 재판부에 불구속 재판을 요청하며 보석을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씨는 2012년 11월 의료기관 개설 자격이 없음에도 동업자들과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의료기관을 개설하고, 이듬해 2월 경기 파주 소재 요양병원 개설과 운영에 관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과정에서 최씨는 해당 요양병원을 통해 2013년 5월부터 2015년 5월까지 요양급여비용 총 2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그리스가 아프가니스탄에서 넘어오는 난민을 막기 위해 터키와 맞닿은 국경에 40㎞ 길이 장벽과 감시 카메라를 설치했다. 21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미칼리스 크리소코이디스 시민보호부 장관은 전날 에브로스 지역을 방문한 자리에서 "발생 가능한 충격에 수동적으로 기다릴 순 없다"며 "우리 국경은 침범 불가능한 상태로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탈레반의 아프간 장악 후 피난민이 급증하는 가운데, 그리스는 자국에 불법 입국한 아프간 난민을 돌려보내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노티스 미타라키 그리스 이주정책부 장관은 최근 "그리스는 EU로 향하는 불규칙한 흐름의 관문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터키가 아프간인들에게 안전한 곳으로 생각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터키도 더 이상의 난민 수용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은 지난 19일 연설을 통해 "터키는 유럽의 난민 창고가 될 의무도, 책임도 없다"고 반박했다. 다음날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와 통화에서도 "아프간 피난민의 급증은 우리 모두에게 심각한 도전이 될 수 있다"며 "아프간 난민 문제에 유럽이 책임을 함께 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리스는 2015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탈레반의 아프가니스탄 장악 후 피난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수도 카불 공항에 이슬람국가(IS)의 잠재적 위협이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21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고위 관계자는 카불에 미국인에 대한 IS의 잠재적 위협이 있다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계자는 미군이 현재 피난민을 위한 새 공항 출입 경로를 찾고 있으며, 미국인과 현지인을 소규모로 묶어 이동 방법 등 구체적인 지시 사항을 개별 전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IS 위협 관련 구체적인 사항은 언급하지 않으면서, 해당 위협이 의미심장하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IS 관련 공격이나 사건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아프간 주재 미국 대사관은 이날 자국민에게 개별 지시사항이 없는 한 카불 공항에 접근하지 말라고 경고한 바 있다. 미국은 카불 공항에서 자국민과 미국을 도운 현지인 등을 이송하기 위한 대피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미 국방부는 이날 브리핑에서 최근 24시간 동안 미군 C-17 수송기 6대와 전세기 32대가 카불 공항에서 이륙했으며, 총 3800명을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이후 현재까지 대피한 인원은 1만7000명으로, 이 중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독일 내 코로나19 바이러스 신규 확진자가 델타 변이를 중심으로 급증하면서 4차 대유행에 진입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독일 질병통제예방센터인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명백하게 시작됐다고 밝혔다. 감염률은 3개월 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RKI는 최근 7일간 신규 확진자 비율이 이날 10만명 당 51.6명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10만명 당 감염자 비율이 50명을 넘어선 건 지난 5월25일 이후 처음으로, 지난달 초 4.9명까지 떨어진 이후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신규 확진자 수는 8092명으로 확인돼, 일주일 전인 5644명보다 크게 늘었다. 당국은 여름방학이 끝나 학생들이 학교로 돌아가면서 더 많은 확진 사례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신규 확진 사례는 특히 젊은 층에서 주로 발생했다. RKI는 지난달 초부터 독일 내 감염률이 증가해 왔으며, 특히 10~49세 인구에서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코로나19 증가세에 비해 입원 비율은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RKI는 "백신 접종이 중증 예방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독일에선 현재까지 백신 9800여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일요일인 22일은 저기압의 영향으로 오전까지 수도권과 강원도에 가끔 비가 내리고 충청권과 남부지방에도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일부 지역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강풍이 부는 곳이 있겠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 등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계곡이나 하천의 상류에 내리는 비로 하류에서도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다"며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 50~150㎜(제주도 많은 곳 250㎜ 이상)다. 그 밖의 전국 30~80㎜(많은 곳 100㎜ 이상)이다. 오는 23일은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기압골과 제12호 태풍 '오마이스'에서 약화돼 북상할 것으로 예상되는 열대저압부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새벽에 제주도, 전라권, 경남남해안에서 비가 시작돼 오후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특히 제주도, 전남권, 경상권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다만 강수 구역 및 강수량 등은 기압골의 위치, 열대저압부의 이동 경로와 강도에 따라 변동될 수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21일 경기남부 지역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새벽부터 비가 오겠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산둥반도 남쪽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새벽부터 인천·경기서해안에서 비가 시작돼 오전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되겠다. 비는 오후 4~7시께 대부분 그치겠으나 일부 내륙은 22일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30~100㎜다. 특히 안산·시흥·평택·화성 등에는 호우·강풍 예비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평균풍속 초속 7~13m, 순간최대풍속 초속 20m의 강풍이 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서해중부 앞바다와 먼바다 모두에서 초속 9~16m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5m로 높게 일면서 풍량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도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비가 내리면서 낮 기온은 2~4도 낮아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수원 24도 등 20~24도, 낮 최고기온은 수원 26도 등 24~29도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야외에 설치된 선별진료소나 건설 현장, 비닐하우스 등의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21일 부산지역은 흐리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부산기상청은 예보했다. 이날 오전 7시께 부산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호우주의보(경보)는 3시간 동안 강수량이 60㎜(90㎜) 이상, 12시간 동안 110㎜(180㎜) 이상 예상될 때 발령된다. 예상 강수량(21~22일)은 50~150㎜(많은 곳 200㎜ 이상)이다. 부산기상청은 "강한 남서풍에 동반돼 많은 수증기가 유입됨에 따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이날 낮(오전 9시~오후 6시) 동안 집중되겠다"고 밝혔다. 또 21~22일 초속 9~13m의 강풍이 불 것으로 부산기상청은 내다봤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6도로 예상됐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지도부는 아프가니스탄 사태에도 미국과 유럽이 강력한 연대를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토에 따르면 옌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20일(현지시간) 아프간 사태에 관한 나토 외교장관 특별 화상 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스톨텐베르그 총장은 "우리가 아프간 개입에 대해 스스로에게 던져야 할 어려운 질문이 있다"며 "철군 위험에 대해 분명히 알고 있었지만 아프간의 정치·군 리더십과 군대가 붕괴한 속도는 예상하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그는 "배워야 할 교훈이 많다. 나토의 아프간 개입에 대한 철저한 평가를 수행할 것"이라면서도 "북미와 유럽은 나토 안에서 계속 결속해야 한다. 아프간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은 이 점은 바꾸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세계 권력 균형의 변화, 러시아의 공격적 행동, 중국의 부상은 우리가 강력한 범 대서양 연대를 유지하는 것을 훨씬 더 중요하게 만든다"고 강조했다.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은 지난 15일 아프간 수도 카불을 장악하고 정권 탈환을 선포했다. 미국과 나토군이 철군을 시작한지 3개월만이다. 남아 있던 서방 인력들은 탈레반의 전격적인 아프간 점령에 허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토요일인 21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 소식이 예상된다. 제주 등 일부 지역에선 호우 특보가 내릴 수도 있으니 비 피해를 입지 않도록 유의해야겠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산둥반도 남쪽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새벽(자정~오전 6시) 남부지방과 중부서해안을 시작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선 오전부터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비는 오후 9시~오전 6시 사이 대부분 그치겠으나 강원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라권에는 정오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제주도에도 가끔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20일 밤~21일)은 전국적으로 30~100㎜이다. 다만, 강한 남서풍에 많은 수증기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제주 지역은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 제주 남부와 산지는 200㎜ 이상, 경남권해안과 지리산 부근은 150㎜이상, 중부지방과 전남남해안은 120㎜ 이상 매우 많은 비가 내려 호우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아침 기온은 20~25도, 낮 기온은 25~29도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 아침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4도, 수원 24도, 춘천 22도, 대관령 16도, 강릉 22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8월 넷째 주 전국에서 총 4588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견본주택은 7개 사업지에서 개관할 예정이다. 경기 과천시 갈현동 '과천지식정보타운린파밀리에', 경기 화성시 봉담읍 '봉담프라이드시티', 충남 아산시 둔포면 '아산테크노밸리6차EGthe1' 등이 분양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7개 사업지에서 개관할 예정이다. 경북 포항시 오천읍 '포항아이파크', 충북 청주시 복대동 '더샵청주센트럴', 대구 달서구 본리동 '달서SKVIEW' 등 등이 오픈을 앞두고 있다. 부동산114는 8월 넷째 주에 전국 7개 단지에서 총 4588가구(일반분양 3894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우미건설, 신동아건설은 경기 과천지식정보타운 S8블록에 민간 참여 공공분양 아파트인 '과천지식정보타운린파밀리에'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5개 동, 전용 46~84㎡, 총 659가구 규모다. 이 중 공공분양 318가구, 신혼희망타운(공공분양) 227가구 등 545가구가 이번에 분양된다. 신혼희망타운(행복주택) 114가구는 추후 공급될 예정이다. 제2경인고속도로, 과천대로 등 광역교통망이 인접해 있고, 지구 내 지하철 4호선 과천지식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