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 문서 ‘무주공산’ 민주당 원미 갑, 김기석 유력설 ‘솔솔’ 부천지역발전포럼 개소, 민주당 정대철 대표 등 내방… 원미갑 지구당 위원장 내정 분위기 내년 총선까지 앞으로 9개월. 경기도 부천 원미동 갑 지역구가 심상치 않다. 강력한 인물이 새롭게 등장했기 때문이다. 이 지역은 터줏대감 안동선 의원(4선)이 버티고 있는 곳. 그러나 지난 대선 당시 안 의원은 민주당을 탈당, 자민련 행을 택했다. 따라서 이 지역 민주당 공천권을 바라는 후보들에게는 무주공산인 셈. 그 공천권을 획득하기 위해 몇몇 후보들이 심혈을 기울여 왔는데 뜻밖의 강적이 나타나 이들을 위협하고 있는 게 현 상황이다. 게다가 이 인물은 공식적인 발표가 없다뿐이지 민주당 내부에서 벌써부터 원미 갑 지역구 위원장으로 밀자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의 실력자다. 전당대회 방불케 한 포럼 개소 행사 지난 7월2일 원미동에서 ‘부천지역발전포럼’이 개설됐다. 이 포럼의 이사장은 다름 아닌 김기석 씨였다. 김 이사장은 지난 대선 당시 민주당 7역에 해당하는 직능위원장을 맡았던 인물이다. 김 이사장이 원미동에 포럼을 개설하면서 이를 둘러싼 해석이 분분하다. 그 중에서 가장 유력한 것은 원미 갑 지
무제 문서 ‘포스트이회창’ 최병렬 체제 출범 한나라당 대표에 선출된 최병렬 의원이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한나라당의 ‘포스트이회창’에 최병렬 의원(서울, 강남 갑)이 낙점 됐다. 최 의원은 지난 6월26일 열린 전당대회에서 2위 서청원 후보에 3,000 여표 앞선 4만 6,074 표로 당대표에 선출됐다. 대선 패배 이후 당의 변화와 개혁을 주장하는 요구가 높았던 한나라당은 최 대표 체제가 출범함에 따라 변화보다는 ‘강한 야당’을 만드는데 당력을 집중 할 것으로 보인다. 최 대표는 대표수락연설에서 “현재의 총체적 국정위기는 바로 노무현 정권이 불러들인 것”이라고 전제, “국정철학도, 미래의 청사진도 없이 오로지 코드만 찾는 미숙하고 불안한 노무현 정권이 피땀으로 일으켜 세운 이 나라를 파탄의 수렁으로 몰아넣고 있다”며 “흔들리는 국정의 중심을 바로잡아 법과 정의, 그리고 원칙과 질서를 세우겠다”고 말했다. 영남· 노인당 비판 한나라당은 대표 선출에 이어 당 총무에 홍사덕 의원, 정책위의장에 이강두 의원을 선출했다. 이들은 모두 60대에 영남출신 의원들로 선거직후 ‘영남 노인당’, ‘보수회귀당’ 등 우려하는 목소리 또한 만
Untitled Document 박주현 청와대 국민참여수석 인·터·뷰 “국참실은 국민과 정부 잇는 통로” 사각지대 놓인 민생현안 챙기기 주력 지난 대선에서 유권자의 자발적 지지를 통해 출범한 참여정부. 국민참여가 현 정부탄생의 원동력이었다는데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다. 국민참여수석실(이하 국참실)은 대선 당시 국민참여 열기를 국정운영에까지 활용하겠다는 노 대통령의 정치철학이 담긴 부서라고 볼 수 있다. 인수위 시절 국민제안센터를 모태로 신설된 국참실은 국민의 정치참여를 도모하고 국민들과의 활발한 대화를 통해 새로운 국정운영의 틀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달 23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박주현 국민참여수석을 만나 국참실의 역할과 방향에 대해서 들어보았다. “국민참여수석실은 정부와 국민들을 연결해 주는 통로다. 국정운영과 관련된 국민제안에서부터 민생에 관련된 민원 등 각종현안을 듣는 창구라고 할 수 있다. 또 접수된 문제들을 관련 부처와 협의해 해결하는가 하면, 제도 개선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끝으로 이렇게 마련된 시스템들을 정부조직 곳곳에 확산시키는 역할 또한 국민참여수석실의 몫이다.” 박 수석이 말하는 국참실의 네 가지 주요 역할이다. 그는 ‘통
Untitled Document 노 대통령 계산, 한갓 희망이었나 150억 의혹 남긴 채 특검 활동 시한 종료… 한나라당 새 특검 7월 임시국회서 강행 처리 방침 노무현 대통령이 6월23일 대북송금 특검에 대한 기한 연장 요청을 거부하면서 150억원 비자금 의혹 부분은 별도의 특검이나 검찰이 조사토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개혁세력과 민주당 의원들이 특검 연장을 눈에 불을 켜고 반대하는 상황에서 어느 정도 예견된 결과였다. 그러나 한나라당이 즉각, 내용을 더 보강시켜 새로운 특검법을 통과시키겠다고 밝힘으로써 정가에 회오리가 일고 있다. 노 대통령, “150억원 수수 건은 특검과 별개” 노무현 대통령은 6월23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특검의 보고를 받고 검토한 결과, 대북송금 의혹사건은 수사가 거의 완결된 상태이며 150억원 수수의혹 사건이 새롭게 불거졌지만, 대북송금과는 법률적, 정치적으로 별개의 사건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노 대통령은 150억원 수수 건에 대해 “검찰에서 수사할지, 새로운 특검에서 수사할지의 판단이 남아있는데 새로운 특검으로 수사하는 문제는 국회의 결정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Untitled Document 美, 한국 국방예산증액 요청 월포위츠 미국방부 부장관 “전력증강 위해 투자 필요” 폴 월포위츠 미국방부 부장관이 지난 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내외신 기자회견을 가졌다. 앞서 6월13일 여중생사망 1주기를 맞이해 “한국인들에게 미군주둔에 대한 의심과 분노를 유발했다”며 “실로 비극적 사건으로 아름다운 소녀들의 죽음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는 그런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며 지난 1년동안 재발 억제를 위한 조치를 마련하는 데 노력했다”고 밝혔다. 주한미군 전력증강과 관련해서 월포위츠 부장관은 “향후 4년간 150개 프로그램을 추진해 군사력의 극대화를 가져올 계획”이며 “한반도 전쟁 억지력 강화에 대한 미국의 의지는 강하다”고 역설했다. 또한 “한국이 이라크 국민들의 아픔을 누구보다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 전제하며 “다른 나라로부터 도움받았던 것처럼 이제는 다른 나라에 더 큰 기여와 공헌을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억지력 강화 목적, 北 핵보유 확증 아직… 6월1일 비무장지대에서 ‘북한은 적이다’라고 표현했다. 북한을 더욱 자극할 소지가 있지 않은가? 북한의 거대한 위협으로부터 남한을
Untitled Document “핵 문제 다자간 협의 통해 해결해야” 월포위츠 미국 국방부 부장관 방한, 공동성명 후속 조치 관련 현안 논의 폴 월포위츠 미국 국방부 부장관이 지난 1일 오전 미군기지 재배치 등 한미 공동성명 후속조치와 관련된 현안 논의를 위해 성남 공항을 통해 내한했다. 그는 이날 한미연합사를 방문하고, 오후에 파주 판문점 인근에 위치한 미 2사단 캠프 그리브스를 찾아 주한미군 5,000여명의 장병들과 연설 및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그는 “그들은 목표를 재고할 필요가 있다”며 북한의 핵무기 정책이 실패할 것이라고 강조, 핵개발 중단을 촉구하는 한편 “핵 문제는 여러 국가들의 다자간 협의를 통해 해결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주한미군 재배치와 증강은 대북 군사력을 강화시켜줄 것”이라며 재배치 작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월포위츠 부장관은 미군 캠프의 방문을 마치고, 조영길 국방장관이 주관하는 만찬에 참석했다. 이튿날 2일에는 조 장관과 윤영관 외교장관을 만나 양국간 외교 안보에 대해 논의하고 청와대를 예방했다. 이어 한국 기업인과 주한 외국인을 상대로 한 대한상공회의소 오찬 연설을 하고, 기자회견을 가진 뒤 이틀간의 일정을
Untitled Document 노무현 호(號) 제대로 가고 있나? 참여정부 출범 100일, 쏟아지는 비판과 전망 노무현 정부가 100일(6월4일)을 맞이한 시점을 전후해 그간의 활동에 대한 비판과 전망이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쏟아져 나오고 있다. 지난 6월2일 문화일보 홀에서는 학술단체협의회·한국정당학회 등이 주최한 ‘참여정부 100일 기념 학술토론회’가 열렸다. 그리고 그 이틀 뒤에는 국가인권위원에서 참여연대 등이 주최한 ‘참여정부 100일, 진단과 전망토론회’가 열렸다. 본지에서는 이 두 토론회에서 나온 이야기를 종합해 노무현 정부의 100일을 평가해 본다. 정치개혁- “역사적 소명감과 철학 부재” 정치개혁은 참여정부가 다른 어떤 분야보다도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분야로 지적받아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무현 정부가 정치개혁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 바가 없다는 비판이 지배적이다. 먼저, 6월2일 토론회에서 경희대 김민전 교수(국제지역학부)는 “취임 후 북핵과 이라크, 미군재배치, 각종 이익집단의 요구 분출등으로 어려움이 있었다”고 인정하면서도 “정치개혁에 과감히 나서지 못 한 것은 역사적 소명감과 철학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Untitled Document 숙제 남긴 일본 방문 노무현 대통령 방일…북핵, 동북아 시대 비전서 입장 달라 노무현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미국에 이어 일본을 다녀왔다. 이번 방일의 목적은 크게 북핵 문제에 대한 해법 모색과 동북아 시대를 대비한 한일 양국 간의 교류 협력을 들 수 있다. 그러나 그 목적한 바를 성공적으로 달성했는지는 의문이 남는다. 북핵 해법 한일 간 괴리 노 대통령이 6월 8일 일본민영 TBS 방송이 주최한 '일본 국민과의 대화' 프로그램에 출연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은 귀국보고에서 한일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자평했다. 노 대통령은 “북핵 문제의 평화적인 해결을 위한 한미일 간의 공조체제는 더욱 굳건해지게 됐다”면서 “중국, 러시아를 비롯한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북핵 문제를 반드시 평화적으로 해결해 내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통령의 평가는 국민들을 납득시키지 못 할 듯 하다. 북핵 프로그램의 완전 폐기 필요성을 재확인한 것은 당연히 인정받아 마땅하다. 그러나 그 방법론에서 한일 정상들은 의견이 엇갈렸다. 고이즈미 총리는 “마약과 일본인 납치 문제를 북핵 처리와 연계하겠다”고 밝
Untitled Document “당 개혁, 젊어져야 성공한다” 반통일수구당, 재벌비호당, 노인당 이미지 혁신 필요 지난 대선 이후 각 당은 유권자들이 요구하는 당 개혁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따라서 민주당의 경우 개혁 신당카드를 꺼내든 상태다. 신·구주류 세력간의 권력 싸움으로 비화되고는 있지만 어쨌든 변화를 위한 시도임을 분명하다. 한나라당 내부에서도 대선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나, 당 개혁의 발판을 만들어 가고 있다. 한나라당은 오는 26일 전당대회에서 23만명의 선거인단을 통해 당의 개혁을 이끌 지도부를 선출할 계획이다. 당 정책위의장에 출마한 홍준표 의원(50 서울 동대문 을)을 만나 한나라당의 개혁방향과 최근 정치현안에 대한 의견을 들어보았다. 한나라당이 개혁해야 할 부분이 뭐라고 생각하는가? 무엇보다도 당의 ‘서열지상주의’, ‘관록 지상주의’를 탈피하는 것이다. 정당이 힘과 역동성을 자기고 움직이기 위해서는 당직자를 능력에 따라 선출해야한다. 지금과 같이 3선, 재선, 초선을 나누고, 당선 횟수 위주로 보직을 준다면 변화는 기대할 수 없다. 두 번째 우리 당이 반 통일수구당 이미지로 잘못 알려져 있다. 바로 잡아야 한다. 세 번째 재벌비호당 이미지
Untitled Document 민주당 신당, 분당 수순 밟는다 신당파 “버리고라도 간다” 민주당이 결국 신·구주류의 결별(분당) 수순을 밝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열린 신당워크숍에서 당내 절반이상의 의원들을 끌어모아 신당창당을 대세로 굳힌 신주류와 이를 저지하려는 구주류측 의원들의 막판 세대결이 분당 초읽기를 뒷받침 해준다. 이강철 조직강화특위위원의 살생부 거론에 대한 신주류 측 지도부의 배제 가능 발언과 구주류 대표격인 한화갑 전대표의 신당불참 선언 등, 양측은 이제 ‘때늦은 합의보다는 서로의 길을 갈 것’으로 비춰진다. 신당 워크숍 61명 참석, 대세이룬 듯 소속의원 101명의 절반이 넘는 61명(위임 11명 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민주당 신당 워크숍이 지난달 16일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신주류 강경그룹의 천정배 의원은 기조발제를 통해 신당의 당위성을 주장하며 “사회 여러분야에서 구주류(Old Main Stream)를 대체해 신주류(New Main Stream)가 우리사회를 이끌어가고 있다”며 “정치도 신주류가 주도하는 것이 역사적 필연”이라며 ‘개혁신당론’을 역설했다. 천 의원은 5월중 신당추진위구성, 9월 창당준비
Untitled Document 포스트 이회창은 “나야 나” 대표 후보군 4강 2약, 후보간 합종연횡 변수 다음달 17일 한나라당의 전당대회를 앞두고, 포스트 이회창을 가리는 당권레이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대선 패배이후 침체된 한나라당은 개혁을 안정적으로 이끌고, 17대 총선에 승리해 향후 정국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 강력한 리더쉽을 필요로 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당권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울 전망이다. 한나라당은 대표 경선 이외에 원내총무와 정책위의장 경선 등 당 역사상 가장 많은 투표인단(23만 명)을 통해 지도부를 선출한다는 계획이다. 대표 경선에 참여한 6명의 의원이외에 원내총무·정책위의장 경선에 출마 의사를 밝힌 의원까지 합하면 모두 20여 명에 이른다. 게다가 전국 시·도별로 40명을 뽑는 지역대표 경선까지 겹쳐 최소 100여명의 의원이 동시에 선거를 치르게 된다. 김덕룡 의원 / 서울 서초 을·4선 강재섭 의원 / 대구 서·4선 최병렬 의원 / 서울 강남 갑·4선 서청원 의원 / 서울 동작 갑·5선 이재오 의원 / 서울 은평 을·2선 김형오 의원 / 부산 영도·3선 ‘4강·2약’, 수도권 표심 관건 대표 경선에 나선 강재섭·김덕룡·서청원
Untitled Document 청와대 참모진 구설수… ‘금언령’ 강금실 법무장관, 고위급 발언 자제 공식 요청 참여정부 출범 두 달이 지났다. 지난 ‘검찰과의 대화’에서 보여준 대통령의 거침없는 입담만큼 대통령 참모들의 돌출 발언 역시 도를 지나친다는 지적과 함께 갖가지 구설수가 끊이지 않고 있다. 때문에 최근 청와대 비서관들은 언론과의 접촉을 극도로 자제하고 있는 상황이다. 청와대 참모진 중 거침없는 발언으로 가장 많은 주목을 받는 사람은 유인태 정무수석이다. 유 수석은 최근 잇단 구설수에 스스로 금언령 까지 내렸다. 그는 지난 3월 청와대 출입기자들과의 저녁 자리에서 공무원들의 판공비 공개 문제를 거론하면서 “내 매제가 외교부 국장인데 중앙부처 국장급 판공비가 1,000만원대로, 사실상 제한이 없더라”고 말했다. 게다가 “개인 용도로 쓰는 경우도 있는 것 같다”는 말까지 덧붙였다. 발언 내용이 언론에 보도되자 정부 부처들은 일제히 이를 부인하며 청와대쪽에 곱지않은 시선을 보냈다. 특히 입장이 곤란해진 유 수석의 매제 김수동 외교부 아ㆍ중동 국장은 해명에 진땀을 흘려야 했다. 유 수석은 또 지난 달 말 사석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서동구씨에게 KBS사장을
Untitled Document 여의도 ‘새판짜기’ 밑그림 누가 그리나? 청와대, 총선 겨냥 신당창당 가닥 민주당, 정계개편 주요변수 보-혁구도 새로운 정치유형 만들 수도 4월24일 재보궐 선거를 목전에 두고 정치권의 ‘새판 밑그림 그리기’가 본격 시작됐다. 16대 대선 이후 민주당과 한나라당은 각각 당 개혁안에 대한 개혁성향 의원들과 당권을 쥐고있는 중진 의원들 사이의 균열이 커지면서, 이제는 각자의 길을 가야할 때라는 인식이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민주당의 개혁세력과 구주류의 갈등 이면에는 盧心이 작용하고 있다. 내년 총선을 의식한 청와대 역시 현재의 민주당으로 경쟁력이 희박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때문에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달 내내 당내 핵심측근들을 청와대로 불러들여 정계개편에 대한 생각을 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청와대에서 노 대통령을 독대한 민주당의 한 의원은 “노 대통령이 내년 총선을 겨냥해 신당 창당을 구상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나 검찰의 수사가 진행중인 나라종금 사건과 4·24보궐선거 결과에 따라 정계개편이 어느 선에서 어떻게 이루어질지 예단하기 힘들 다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다. 민주당, 정계개편 뇌관 민주당은 정계개편의 중심